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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 마태복음

마태복음 19장

아리마대 사람 2017. 1. 20. 23:54

************ 마태복음 19장 ************


1 예수께서 이 말씀을 마치시고 갈릴리에서 떠나 요단 강 건너 유대 지경에 이르시니
  When Jesus had finished saying these things, he left Galilee and went into the region of Judea to the other side of the Jordan.

예수께서 이 말씀을 마치시고

마태는 네번째 설교인 천국의 삶, 천국같은 공동체에 대한 가르침이 끝났음을 표시했다. 

갈릴리에서 떠나 요단 강 건너 유대 지경에 이르시니


2 큰 무리가 좇거늘 예수께서 거기서 저희 병을 고치시더라
  Large crowds followed him, and he healed them there.


3 바리새인들이 예수께 나아와 그를 시험하여 가로되 사람이 아무 연고를 물론하고 그 아내를 내어 버리는 것이 옳으니이까
  Some Pharisees came to him to test him. They asked, "Is it lawful for a man to divorce his wife for any and every reason?"


4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사람을 지으신 이가 본래 저희를 남자와 여자로 만드시고
  "Haven't you read," he replied, "that at the beginning the Creator 'made them male and female,'


5 말씀하시기를 이러므로 사람이 그 부모를 떠나서 아내에게 합하여 그 둘이 한 몸이 될지니라 하신 것을 읽지 못하였느냐
  and said, 'For this reason a man will leave his father and mother and be united to his wife, and the two will become one flesh'?


6 이러한즉 이제 둘이 아니요 한 몸이니 그러므로 하나님이 짝지어 주신 것을 사람이 나누지 못할지니라 하시니
  So they are no longer two, but one. Therefore what God has joined together, let man not separate."


7 여짜오되 그러하면 어찌하여 모세는 이혼 증서를 주어서 내어 버리라 명하였나이까
  "Why then," they asked, "did Moses command that a man give his wife a certificate of divorce and send her away?"


8 예수께서 가라사대 모세가 너희 마음의 완악함을 인하여 아내 내어 버림을 허락하였거니와 본래는 그렇지 아니하니라
  Jesus replied, "Moses permitted you to divorce your wives because your hearts were hard. But it was not this way from the beginning.


9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누구든지 음행한 연고 외에 아내를 내어 버리고 다른 데 장가드는 자는 간음함이니라
  I tell you that anyone who divorces his wife, except for marital unfaithfulness, and marries another woman commits adultery."


10 제자들이 가로되 만일 사람이 아내에게 이같이 할진대 장가들지 않는 것이 좋삽나이다
   The disciples said to him, "If this is the situation between a husband and wife, it is better not to marry."


11 예수께서 가라사대 사람마다 이 말을 받지 못하고 오직 타고난 자라야 할지니라
   Jesus replied, "Not everyone can accept this word, but only those to whom it has been given.


12 어미의 태로부터 된 고자도 있고 사람이 만든 고자도 있고 천국을 위하여 스스로 된 고자도 있도다 이 말을 받을 만한 자는 받을지어다
   For some are eunuchs because they were born that way; others were made that way by men; and others have renounced marriage because of the kingdom of heaven. The one who can accept this should accept it."


13 때에 사람들이 예수의 안수하고 기도하심을 바라고 어린아이들을 데리고 오매 제자들이 꾸짖거늘
   Then little children were brought to Jesus for him to place his hands on them and pray for them. But the disciples rebuked those who brought them.


14 예수께서 가라사대 어린아이들을 용납하고 내게 오는 것을 금하지 말라 천국이 이런 자의 것이니라 하시고
   Jesus said, "Let the little children come to me, and do not hinder them, for the kingdom of heaven belongs to such as these."


15 저희 위에 안수하시고 거기서 떠나시니라
   When he had placed his hands on them, he went on from there.


16 어떤 사람이 주께 와서 가로되 선생님이여 내가 무슨 선한 일을 하여야 영생을 얻으리이까
   Now a man came up to Jesus and asked, "Teacher, what good thing must I do to get eternal life?"

어떤 사람이

어떤 사람은 청년이었고(20절),  재물이 많았으며(22절), 어쩌면 산헤드린 공회원쯤 되었을지도 모르는 관리였다(누가복음 18:18).

(누가복음 18:18)
18 어떤 관리가 물어 이르되 선한 선생님이여 내가 무엇을 하여야 영생을 얻으리이까

주께 와서 가로되 선생님이여 내가 무슨 선한 일을 하여야 영생을 얻으리이까

이 사람은 청년이자 재물이 많은 관리였다. 세상을 살아가는 데에 어려움이 없는 환경 속에서 살아가고 있었다. 그런데, 우리가 생각하기에 놀랍게도, 예수님께서 보시기에 기특하게도 영생, 곧 구원을 얻고자 하는 사람이었다.

그러나 그는 "선한 일"을 해야만 영생을 얻는 것으로 알고 있었다. 선한 일 중에서도 특별히 어떤 일을 해야하는지를 알고 싶어 했다. 그 자신이 율법 속에서 성장하면서 이미 방법론을 지니고 있는, 확고한 율법주의자임을 알 수 있다.

 

17 예수께서 가라사대 어찌하여 선한 일을 내게 묻느냐 선한 이는 오직 한 분이시니라 네가 생명에 들어가려면 계명들을 지키라
   "Why do you ask me about what is good?" Jesus replied. "There is only one who is good. If you want to enter life, obey the commandments."

예수께서 가라사대 어찌하여 선한 일을 내게 묻느냐

어찌하여 영생을 얻게 하는, 영생을 얻는 데에 필요한 선한 일을 내게 묻느냐는 말씀일 수 있다. 이 경우에는 선한 일로는 영생을 얻을 수 없다는 의미로 이해할 수 있다.

선한 이는 오직 한 분이시니라

'선함'을 생각하고 묻는 것부터 잘못된 것이다. 우리는 '선함'을 판단할 수 없다. 선함을 판단하실 수 있는 분은 오직 하나님뿐이시다.

네가 생명에 들어가려면 계명들을 지키라

그럼에도 불구하고 네가 생명에 들어가려면, 곧 영생을 얻기 위해 선한 일을 하려거든 선하신 하나님께서 이 땅에 사는 사람들(이스라엘 사람들이 장자로서 대표하는 세상의 모든 사람들)에게 주신 계명들을 지켜라.


18 가로되 어느 계명이오니이까 예수께서 가라사대 살인하지 말라, 간음하지 말라, 도적질하지 말라, 거짓 증거하지 말라,
   "Which ones?" the man inquired. Jesus replied, "'Do not murder, do not commit adultery, do not steal, do not give false testimony,

가로되 어느 계명이오니이까 예수께서 가라사대 살인하지 말라, 간음하지 말라, 도적질하지 말라, 거짓 증거하지 말라,

이는 십계명 중 6, 7, 8, 9번째 계명이다.

(출애굽기 20:13-16)
13 살인하지 말라
14 간음하지 말라
15 도둑질하지 말라
16 네 이웃에 대하여 거짓 증거하지 말라


19 네 부모를 공경하라,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하신 것이니라
   honor your father and mother,' and 'love your neighbor as yourself.'"

네 부모를 공경하라,

이는 십계명 중 5번째 계명이다.

(출애굽기 20:12)
12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 생명이 길리라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하신 것이니라

이는 레위기의 말씀이다.

(레위기 19:18)
18 원수를 갚지 말며 동포를 원망하지 말며 네 이웃 사랑하기를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 나는 여호와이니라

18-19절에 나타난 계명들은 모두 사람과 사람 간의 관계에 관한 계명들이다.


20 그 청년이 가로되 이 모든 것을 내가 지키었사오니 아직도 무엇이 부족하니이까
   "All these I have kept," the young man said. "What do I still lack?"

그 청년이 가로되 이 모든 것을 내가 지키었사오니

청년은 하나님의 아들 앞에서 하나님께서 주신 계명을 자신이 다 지키며 살아왔다고 대답한다.

그는 신실한 유대교인이며, 어쩌면 바리새파일지도 모른다.

아직도 무엇이 부족하니이까

청년은 계명을 다 지켰으며, 자신이 생각하기에는 부족함없이 온전하게 지켰다고 대답한다.


21 예수께서 가라사대 네가 온전하고자 할진대 가서 네 소유를 팔아 가난한 자들을 주라 그리하면 하늘에서 보화가 네게 있으리라 그리고 와서 나를 좇으라 하시니
   Jesus answered, "If you want to be perfect, go, sell your possessions and give to the poor, and you will have treasure in heaven. Then come, follow me."

예수께서 가라사대

마가복음에 따르면 예수님께서는 이 청년을 사랑하여 말씀하신다.

(마가복음 10:21)
21 예수께서 그를 보시고 사랑하사 이르시되 네게 아직도 한 가지 부족한 것이 있으니 가서 네게 있는 것을 다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주라 그리하면 하늘에서 보화가 네게 있으리라 그리고 와서 나를 따르라 하시니

청년은 젊고, 부자이며, 관원이기도 했다. 세상을 살아가는 데에 어려움이 없는 환경 속에서 살아가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영생, 곧 구원을 얻고자 하는 사람이었다.

네가 온전하고자 할진대 가서 네 소유를 팔아 가난한 자들을 주라

온전함은 두가지 면에서의 온전함으로 이해할 수 있다.

①청년은 사람과 사람 간의 관계에 관한 계명들을 모두 지켰다고 대답했다. 그러나 이 실천이 온전해지기 위해서는 그 계명들의 밑바닥에 흐르는 근본적인 실천, 즉 소유를 나누어주는 것을 통해 나타나는 사랑의 실천이 필요하다.

②예수님께서 말씀하신 계명들, 곧 18-19절에 나타난 계명들은 모두 사람과 사람 간의 관계에 관한 계명들이다. 계명이 온전해지기 위해서는 하나님과의 관계에 관한 계명의 실천, 즉 하나님을 사랑하라는 계명의 실천이 필요하다. 하나님을 가장 사랑하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자리를 차지할 수 있는 소유, 곧 재물을 버려야 한다. 재물에 대한 마음, 곧 탐심은 우상숭배이기 때문이다.

(골로새서 3:5)
5 그러므로 땅에 있는 지체를 죽이라 곧 음란과 부정과 사욕과 악한 정욕과 탐심이니 탐심은 우상 숭배니라

탐심, 곧 재물에 대한 탐심이 우상숭배인 이유는 하나님과 재물을 모두 섬길 수 없기 때문이다.

(마태복음 6:24)
24 한 사람이 두 주인을 섬기지 못할 것이니 혹 이를 미워하고 저를 사랑하거나 혹 이를 중히 여기고 저를 경히 여김이라 너희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지 못하느니라

그리하면 하늘에서 보화가 네게 있으리라

청년은 이 땅의 재물이 많은 부자였지만, 예수님께서는 그에게 소유를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주라고 말씀하셨다. 땅에 쌓아둔 소유, 곧 보물은 부패하기 때문이다. 하늘에 쌓아두면 그럴 염려가 없다.

(마태복음 6:19-20)
19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땅에 쌓아 두지 말라 거기는 좀과 동록이 해하며 도둑이 구멍을 뚫고 도둑질하느니라
20 오직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하늘에 쌓아 두라 거기는 좀이나 동록이 해하지 못하며 도둑이 구멍을 뚫지도 못하고 도둑질도 못하느니라

사람의 마음은 보물이 있는 곳에 있게 마련이다. 보물이 하늘에 있다면, 그 마음이 하늘에 있게 될 것이다.

(마태복음 6:21)

21 네 보물 있는 그 곳에는 네 마음도 있느니라

그렇다면, 보물을 하늘에 쌓아둘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그것은 소유를 팔아 구제하는 것이다.

(누가복음 12:33)
33 너희 소유를 팔아 구제하여 낡아지지 아니하는 배낭을 만들라 곧 하늘에 둔 바 다함이 없는 보물이니 거기는 도둑도 가까이 하는 일이 없고 좀도 먹는 일이 없느니라

그리고 와서 나를 좇으라 하시니

보물을 하늘에 쌓아두었다면, 보물이 부패할 것을 염려하지 않아도 되며, 이후로는 그 마음이 하늘을 향하게 될 것이다.

예수님께서는 청년에게 "(이와 같이 보물을 염려하지 않고, 하늘에 마음을 둔 상태가 된 후에) 나를 좇으라"고 말씀하셨다. 이 말씀으로부터 마가복음에 기록된 바와 같이 예수님께서 청년을 사랑하셨음을 알 수 있다. 예수님께서는 아무에게나 "나를 따르라"고 말씀하지 않으셨기 때문이다. 따르겠다는 사람을 허락하지 않으신 경우도 있다.

(마가복음 5:18-19)
18 예수께서 배에 오르실 때에 귀신 들렸던 사람이 함께 있기를 간구하였으나
19 허락하지 아니하시고 그에게 이르시되 집으로 돌아가 주께서 네게 어떻게 큰 일을 행하사 너를 불쌍히 여기신 것을 네 가족에게 알리라 하시니

예수님을 좇으며 사는 사람들은 열두 명의 사도들이었다. 사도들은 다 버려두고 기꺼이 예수님을 따라나선 사람들이었다(27절). 청년이 예수님을 좇았다면 사도들과 다름없게 되었을 것이다. 예수님께서는 그에게 놀라운 기회를 열어주셨던 것이다.


22 그 청년이 재물이 많으므로 이 말씀을 듣고 근심하며 가니라
   When the young man heard this, he went away sad, because he had great wealth.

그 청년이 재물이 많으므로 이 말씀을 듣고 근심하며 가니라

여기서의 근심은 단순한 걱정의 정도가 아니라 큰 충격을 받은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영생을 얻기 위한 선한 일에 대해 예수님께서는 "계명들을 지키라"고 말씀하셨다. 이는 청년이 생각하기에 자신이 잘 지켜왔다고 생각되는 것들이었으며, 청년은 예수님께 자신이 지켜왔다고 대답한다. 그러자 예수님께서는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온전해지기 위해서는 가서 소유를 팔아 가난한 자들을 주고 와서 나를 좇으라"라고 말씀하셨다. 이것은 하늘에 보화를 쌓아두는 방법이었다. 그러나 이 땅에서 재물이 많은 청년에게 이것은 몹시 어려운 일이었으며, 따라서 할 수 없는 일이었다. 그리고 이것은 영생을 얻기에 온전한 상태가 될 수 없다는 의미였다.

영생의 문제로 예수님을 찾아오기까지했던 청년은 영생의 방법을 알게 되었으면서도 그것을 행할 수가 없는 상황에 놓이게 된 것이다. 차라리 몰랐으면 모르는 채로 살았겠지만, 알게 된 지금, 그는 예수님의 말씀대로 행할 수 없는 상황 속에서 예수님의 말씀대로 행해야 할지를 근심하게 되었다. 그의 근심은 그가 가진 재물이 많을수록 더 커질 수 밖에 없다.

그리고 그는 예수님을 떠나 되돌아갔다. 


23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부자는 천국에 들어가기가 어려우니라
   Then Jesus said to his disciples, "I tell you the truth, it is hard for a rich man to enter the kingdom of heaven.


24 다시 너희에게 말하노니 약대가 바늘귀로 들어가는 것이 부자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것보다 쉬우니라 하신대
   Again I tell you, it is easier for a camel to go through the eye of a needle than for a rich man to enter the kingdom of God."

다시 너희에게 말하노니

23절에서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라고 말씀하신 후에 "다시 너희에게 이르노니"라고 반복해서 말씀하신 것은 이 말씀이 대단히 중요하다는 의미이다.

약대가 바늘귀로 들어가는 것이 부자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것보다 쉬우니라 하신대

23절의 "부자는 천국에 들어가기가 어려우니라"라는 말씀을 다시 한번 강조하신다. 그 어려운 정도가 악타가 바늘귀로 들어가는 것보다 어렵다고 말씀하신다. 그 이유는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이며 돈을 탐내다가 믿음에서 실족하게 되기 때문이다.

(디모데전서 6:10)
10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되나니 이것을 탐내는 자들은 미혹을 받아 믿음에서 떠나 많은 근심으로써 자기를 찔렀도다


25 제자들이 듣고 심히 놀라 가로되 그런즉 누가 구원을 얻을 수 있으리이까
   When the disciples heard this, they were greatly astonished and asked, "Who then can be saved?"

제자들이 듣고 심히 놀라 가로되 그런즉 누가 구원을 얻을 수 있으리이까

돈이 사용된 이래로 많은 돈을 소유하는 것은 누구나 바라는 일일 텐데, 예수님의 말씀대로라면 부자는 천국에 들어가기가 몹시 어렵고, 거의 불가능한 정도인 것이다. 물론, 부자의 기준을 명시적으로 말씀하시지는 않았지만. 이와 같은 뜻밖의 말씀에 제자들로서는 놀랄 수 밖에 없었다.


26 예수께서 저희를 보시며 가라사대 사람으로는 할 수 없으되 하나님으로서는 다 할 수 있느니라
   Jesus looked at them and said, "With man this is impossible, but with God all things are possible."

예수께서 저희를 보시며 가라사대 사람으로는 할 수 없으되 하나님으로서는 다 할 수 있느니라

부자인 사람이 천국에 들어가기가 어려운 것은 분명하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부자도 천국에 들어갈 수 있게 하신다. 그렇다면 하나님께서는 사람이 생각하는 부자를 변화시켜 주신다고 생각할 수 있다. 이는 부자가 소유를 어떻게 사용하는가의 문제와 관련되어 있다고 생각할 수 있다.


27 이에 베드로가 대답하여 가로되 보소서 우리가 모든 것을 버리고 주를 좇았사오니 그런즉 우리가 무엇을 얻으리이까
   Peter answered him, "We have left everything to follow you! What then will there be for us?"

이에 베드로가 대답하여 가로되 보소서 우리가 모든 것을 버리고 주를 좇았사오니 그런즉 우리가 무엇을 얻으리이까

영생을 얻는 방법을 질문했던 재물이 많은 청년에게 예수님께서는 "계명들을 지키라", "가서 네 소유를 팔아 가난한 자들을 주라", "그리고 와서 나를 좇으라"라고 말씀하셨다.

그리고 말씀 중간에 "소유를 팔아 가난한 자들을 주면 하늘에서 보화가 네게 있으리라"라고 말씀하셨다. 예수님의 말씀을 따를 때 얻게되는 바를 말씀해 주신 것이다. 

이 때 베드로는 '얻게 되는 바'에 귀가 번쩍 뜨인 것 같다. 그래서 참지 못하고, 모든 것을 버리고 예수님을 따라 나선 자신들이 얻게되는 바를 직접적으로 질문한다.


28 예수께서 가라사대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세상이 새롭게 되어 인자가 자기 영광의 보좌에 앉을 때에 나를 좇는 너희도 열두 보좌에 앉아 이스라엘 열두 지파를 심판하리라
   Jesus said to them, "I tell you the truth, at the renewal of all things, when the Son of Man sits on his glorious throne, you who have followed me will also sit on twelve thrones, judging the twelve tribes of Israel.

예수께서 가라사대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세상이 새롭게 되어 인자가 자기 영광의 보좌에 앉을 때에 나를 좇는 너희도 열두 보좌에 앉아 이스라엘 열두 지파를 심판하리라

세상이 새롭게 되어 예수님께서 "영광의 보좌"의 앉으시고 제자들도 "열 두 보좌"에 앉아 심판한다는 것은 제자들에게 대단한 영광이 되는 일이다. 그러나 영광은 거저 주어지는 것이 아니다. 예수님께서는 십자가를 참으심으로써 영광의 보좌에 앉으셨다.

(히브리서 12:2)
2 믿음의 주요 또 온전하게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그는 그 앞에 있는 기쁨을 위하여 십자가를 참으사 부끄러움을 개의치 아니하시더니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느니라

이를 생각할 때, 제자들에게 주신 이 말씀으로부터 제자들 또한 십자가에 준하는 고난을 참아야 함을 알 수 있다.

또한 이 때의 제자들이 열두 보좌에 앉아 이스라엘 열두 지파를 심판할 만한 자격을 가진 사람들이었을까를 생각할 때 예수님께서는 자신이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심을 통해 제자들이 변화될 것을 아시고 말씀하신 것으로 생각된다.

이는 자신의 모든 것을 버리고 예수님을 따르는 자들이 받게될 복을 알려주시는 말씀이기도 하다. 그러나 이 복은 지금 당장, 이 땅에서, 눈에 보이는 형태로 받게 되는 복이 아니다.


29 또 내 이름을 위하여 집이나 형제나 자매나 부모나 자식이나 전토를 버린 자마다 여러 배를 받고 또 영생을 상속하리라
   And everyone who has left houses or brothers or sisters or father or mother or children or fields for my sake will receive a hundred times as much and will inherit eternal life.

또 내 이름을 위하여 집이나 형제나 자매나 부모나 자식이나 전토를 버린 자마다

27절에서 베드로가 "우리가 모든 것을 버리고 주를 좇았사오니"라고 말한 바와 같이 이는 예수님의 제자가 되어 예수님을 따르는 자들을 가리키는 말씀이다.

여러 배를 받고 또 영생을 상속하리라

예수님의 제자가 되어 예수님을 따르는 자들이 얻게될 것을 말씀하셨다.


30 그러나 먼저 된 자로서 나중 되고 나중 된 자로서 먼저 될 자가 많으니라
   But many who are first will be last, and many who are last will be first.

그러나 먼저 된 자로서 나중 되고 나중 된 자로서 먼저 될 자가 많으니라

예수님의 제자가 되어 예수님의 이름을 위하여 집이나 형제나 자매나 부모나 자식이나 전토를 버렸음에도 불구하고 제자됨을 잃어버릴 수가 있다는 일종의 경고의 말씀이다. 사람은 항상 일정하게 자신을 유지하지 못하며, 유혹에 매우 취약한 존재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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