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터인가 "진리에 이르는 길은 여러 갈래"라는 말을 듣게 되었고, 점차적으로 빈번히 접하게 되었다.이 말을 도식적으로 보여주는 그림은 산 정상에 이르는 등산로를 표시한 그림이다. 진리를 산 정상에 비유하여, 산 정상에 오르는 데에는 여러 갈래의 길이 있지만, 어느 길을 통해서든 결국은 정상에서 만나게 된다는 주장을 담은 그림이다.여기서 진리란 신을 비유한 말이며, 이는 종교다원주의의 관점에서 이야기되는 말이다. 이 말은 종교를 신에 이르는 길로 정의할 때, 어느 길로 가든 정상에 도달할 수 있듯이 어느 종교를 믿더라도 신에게 도달할 수 있다는 주장인 것이다. '신'을 절대적 존재라고 할 때, 절대적 존재에게 도달하고자 하는 어떤 길이든 결국은 동일한 곳에 도달하게 된다는 주장인 것이다.얼핏 들으면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