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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 시편

시편 90장

아리마대 사람 2017. 4. 12. 10:26

제 4 권

 

************ 시편 90장 ************

 

이 시는 시편 내의 유일한 모세의 작품이며, 모세의 기도이다. 모세시대에 기록된 것이라면 가장 오래된 시가 된다.


1 주여 주는 대대에 우리의 거처가 되셨나이다
 Lord, you have been our dwelling place throughout all generations.


2 산이 생기기 전, 땅과 세계도 주께서 조성하시기 전 곧 영원부터 영원까지 주는 하나님이시니이다
 Before the mountains were born or you brought forth the earth and the world, from everlasting to everlasting you are God.

산이 생기기 전, 땅과 세계도 주께서 조성하시기 전 곧 영원부터 영원까지 주는 하나님이시니이다

'산이 생기기 전, 땅과 세계도 주께서 조성하시기 전'은 창세기의 시작을 가리킨다.

(창세기 1:1-2)
1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2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이 깊음 위에 있고 하나님의 영은 수면 위에 운행하시니라


3 주께서 사람을 티끌로 돌아가게 하시고 말씀하시기를 너희 인생들은 돌아가라 하셨사오니
 You turn men back to dust, saying, 'Return to dust, O sons of men.'

주께서 사람을 티끌로 돌아가게 하시고 말씀하시기를 너희 인생들은 돌아가라 하셨사오니

'너희 인생들은 돌아가라'는 말씀은 아담을 향한 하나님의 말씀을 가리킨다.

(창세기 3:19)
19 네가 흙으로 돌아갈 때까지 얼굴에 땀을 흘려야 먹을 것을 먹으리니 네가 그것에서 취함을 입었음이라 너는 흙이니 흙으로 돌아갈 것이니라 하시니라


4 주의 목전에는 천 년이 지나간 어제 같으며 밤의 한 순간 같을 뿐임이니이다
 For a thousand years in your sight are like a day that has just gone by, or like a watch in the night.

주의 목전에는 천 년이 지나간 어제 같으며 밤의 한 순간 같을 뿐임이니이다

여기서는 '천 년'의 기간을 '지나간 어제' 또는 '밤의 한 순간'에 비유한다. 후에 베드로는 '천 년'이 '하루'와 같다고 말한다. 

(베드로후서 3:8)
8 사랑하는 자들아 주께는 하루가 천년 같고 천년이 하루 같은 이 한가지를 잊지 말라

사람에게는 무척 긴 시간이며, 사람이 경험할 수 없는 시간인 천 년도 하나님 앞에서는 한 순간에 불과하다. 


5 주께서 그들을 홍수처럼 쓸어가시나이다 그들은 잠깐 자는 것 같으며 아침에 돋는 풀 같으니이다
 You sweep men away in the sleep of death; they are like the new grass of the morning-

주께서 그들을 홍수처럼 쓸어가시나이다

홍수처럼 쓸어간다는 표현은 홍해에서 애굽 병사들에 대해 일어난 일을 가리킨다.

(출애굽기 14:27-28)
27 모세가 곧 손을 바다 위로 내밀매 새벽이 되어 바다의 힘이 회복된지라 애굽 사람들이 물을 거슬러 도망하나 여호와께서 애굽 사람들을 바다 가운데 엎으시니
28 물이 다시 흘러 병거들과 기병들을 덮되 그들의 뒤를 따라 바다에 들어간 바로의 군대를 다 덮으니 하나도 남지 아니하였더라

그들은 잠깐 자는 것 같으며 아침에 돋는 풀 같으니이다

이는 이사야의 말과 유사하다.

(이사야 40:6-8)
6 말하는 자의 소리여 이르되 외치라 대답하되 내가 무엇이라 외치리이까 하니 이르되 모든 육체는 풀이요 그의 모든 아름다움은 들의 꽃과 같으니
7 풀은 마르고 꽃이 시듦은 여호와의 기운이 그 위에 붊이라 이 백성은 실로 풀이로다


6 풀은 아침에 꽃이 피어 자라다가 저녁에는 시들어 마르나이다
 though in the morning it springs up new, by evening it is dry and withered.

풀은 아침에 꽃이 피어 자라다가 저녁에는 시들어 마르나이다

후에 야고보는 '안개'에 비유했다. 

(야고보서 4:14)
14 내일 일을 너희가 알지 못하는도다 너희 생명이 무엇이냐 너희는 잠깐 보이다가 없어지는 안개니라


7 우리는 주의 노에 소멸되며 주의 분내심에 놀라나이다
 We are consumed by your anger and terrified by your indignation.


8 주께서 우리의 죄악을 주의 앞에 놓으시며 우리의 은밀한 죄를 주의 얼굴 빛 가운데에 두셨사오니
 You have set our iniquities before you, our secret sins in the light of your presence.


9 우리의 모든 날이 주의 분노 중에 지나가며 우리의 평생이 순식간에 다하였나이다
 All our days pass away under your wrath; we finish our years with a moan.


10 우리의 연수가 칠십이요 강건하면 팔십이라도 그 연수의 자랑은 수고와 슬픔뿐이요 신속히 가니 우리가 날아가나이다
 The length of our days is seventy years-or eighty, if we have the strength; yet their span is but trouble and sorrow, for they quickly pass, and we fly away.

우리의 연수가 칠십이요 강건하면 팔십이라도

모세는 120세를 살았는데, 평균수명 개념의 '연수'가 70-80이라는 말은 모세가 작가가 아니라거나 모세의 시대에 만들어진 작품이 아니라는 반론을 유발한다.


11 누가 주의 노여움의 능력을 알며 누가 주의 진노의 두려움을 알리이까
 Who knows the power of your anger? For your wrath is as great as the fear that is due you.


12 우리에게 우리 날 계수함을 가르치사 지혜로운 마음을 얻게 하소서
 Teach us to number our days aright, that we may gain a heart of wisdom.


13 여호와여 돌아오소서 언제까지니이까 주의 종들을 불쌍히 여기소서
 Relent, O LORD! How long will it be? Have compassion on your servants.


14 아침에 주의 인자하심이 우리를 만족하게 하사 우리를 일생 동안 즐겁고 기쁘게 하소서
 Satisfy us in the morning with your unfailing love, that we may sing for joy and be glad all our days.


15 우리를 괴롭게 하신 날수대로와 우리가 화를 당한 연수대로 우리를 기쁘게 하소서
 Make us glad for as many days as you have afflicted us, for as many years as we have seen trouble.


16 주께서 행하신 일을 주의 종들에게 나타내시며 주의 영광을 그들의 자손에게 나타내소서
 May your deeds be shown to your servants, your splendor to their children.


17 주 우리 하나님의 은총을 우리에게 내리게 하사 우리의 손이 행한 일을 우리에게 견고하게 하소서 우리의 손이 행한 일을 견고하게 하소서
 May the favor of the Lord our God rest upon us; establish the work of our hands for us-yes, establish the work of our han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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