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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 전도서

전도서 3장

아리마대 사람 2017. 5. 31. 13:49

************ 전도서 3장 ************


1 범사에 기한이 있고 천하 만사가 다 때가 있나니
There is a time for everything, and a season for every activity under heaven:


2 날 때가 있고 죽을 때가 있으며 심을 때가 있고 심은 것을 뽑을 때가 있으며
a time to be born and a time to die, a time to plant and a time to uproot,

날 때가 있고 죽을 때가 있으며 심을 때가 있고 심은 것을 뽑을 때가 있으며

2절부터 8절까지 각 절마다 2쌍씩, 총 14쌍으로 이루어진 28개의 때가 언급된다. 사람은 한 쌍의 때의 통과하여 살아간다. 즉, 날 때부터 죽을 때까지 살아가며, 심을 때부터 뽑을 때까지 살아간다.


3 죽일 때가 있고 치료할 때가 있으며 헐 때가 있고 세울 때가 있으며
a time to kill and a time to heal, a time to tear down and a time to build,


4 울 때가 있고 웃을 때가 있으며 슬퍼할 때가 있고 춤출 때가 있으며
a time to weep and a time to laugh, a time to mourn and a time to dance,


5 돌을 던져 버릴 때가 있고 돌을 거둘 때가 있으며 안을 때가 있고 안는 일을 멀리 할 때가 있으며
a time to scatter stones and a time to gather them, a time to embrace and a time to refrain,


6 찾을 때가 있고 잃을 때가 있으며 지킬 때가 있고 버릴 때가 있으며
a time to search and a time to give up, a time to keep and a time to throw away,


7 찢을 때가 있고 꿰맬 때가 있으며 잠잠할 때가 있고 말할 때가 있으며
a time to tear and a time to mend, a time to be silent and a time to speak,


8 사랑할 때가 있고 미워할 때가 있으며 전쟁할 때가 있고 평화할 때가 있느니라
a time to love and a time to hate, a time for war and a time for peace.

사랑할 때가 있고 미워할 때가 있으며

전쟁할 때가 있고 평화할 때가 있느니라

지금까지는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때'가 언급되었지만, 여기서는 약간 궤를 달리하여 "전쟁할 때"와 "평화할 때"가 언급되고 있다. 이 책이 기록되던 당시에 이스라엘 공동체가 처했던 상황을 반영하는 것으로 이해할 수도 있다.


9 일하는 자가 그의 수고로 말미암아 무슨 이익이 있으랴
What does the worker gain from his toil?


10 하나님이 인생들에게 노고를 주사 애쓰게 하신 것을 내가 보았노라
I have seen the burden God has laid on men.


11 하나님이 모든 것을 지으시되 때를 따라 아름답게 하셨고 또 사람들에게는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을 주셨느니라 그러나 하나님이 하시는 일의 시종을 사람으로 측량할 수 없게 하셨도다
He has made everything beautiful in its time. He has also set eternity in the hearts of men; yet they cannot fathom what God has done from beginning to end.

하나님이 모든 것을 지으시되 때를 따라 아름답게 하셨고 또 사람들에게는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을 주셨느니라

그러나 하나님이 하시는 일의 시종을 사람으로 측량할 수 없게 하셨도다

사람은 하나님의 일하심에 대해 측량할 수가 없다. 하나님의 생각과 하나님의 길은 사람의 생각과 사람의 길보다 차원이 훨씬 높기 때문이다.

(이사야 55:8-9)
8 이는 내 생각이 너희의 생각과 다르며 내 길은 너희의 길과 다름이니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9 이는 하늘이 땅보다 높음 같이 내 길은 너희의 길보다 높으며 내 생각은 너희의 생각보다 높음이니라


12 사람들이 사는 동안에 기뻐하며 선을 행하는 것보다 더 나은 것이 없는 줄을 내가 알았고
I know that there is nothing better for men than to be happy and do good while they live.


13 사람마다 먹고 마시는 것과 수고함으로 낙을 누리는 그것이 하나님의 선물인 줄도 또한 알았도다
That everyone may eat and drink, and find satisfaction in all his toil-this is the gift of God.

사람마다 먹고 마시는 것과 수고함으로 낙을 누리는 그것이 하나님의 선물인 줄도 또한 알았도다

앞의 2:24의 말씀과 동일한 말씀이다.

(전도서 2:24)
24 사람이 먹고 마시며 수고하는 것보다 그의 마음을 더 기쁘게 하는 것은 없나니 내가 이것도 본즉 하나님의 손에서 나오는 것이로다

"하나님의 선물"은 2:24에서 말하는 "하나님의 손에서 나오는 것", 곧 하나님께서 주시는 것, 하나님께서 허락하시는 것이다.


14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모든 것은 영원히 있을 것이라 그 위에 더 할 수도 없고 그것에서 덜 할 수도 없나니 하나님이 이같이 행하심은 사람들이 그의 앞에서 경외하게 하려 하심인 줄을 내가 알았도다
I know that everything God does will endure forever; nothing can be added to it and nothing taken from it. God does it so that men will revere him.


15 이제 있는 것이 옛적에 있었고 장래에 있을 것도 옛적에 있었나니 하나님은 이미 지난 것을 다시 찾으시느니라
Whatever is has already been, and what will be has been before; and God will call the past to account.


16 또 내가 해 아래에서 보건대 재판하는 곳 거기에도 악이 있고 정의를 행하는 곳 거기에도 악이 있도다
And I saw something else under the sun: In the place of judgment-wickedness was there, in the place of justice-wickedness was there.


17 내가 내 마음속으로 이르기를 의인과 악인을 하나님이 심판하시리니 이는 모든 소망하는 일과 모든 행사에 때가 있음이라 하였으며
I thought in my heart, 'God will bring to judgment both the righteous and the wicked, for there will be a time for every activity, a time for every deed.'


18 내가 내 마음속으로 이르기를 인생들의 일에 대하여 하나님이 그들을 시험하시리니 그들이 자기가 짐승과 다름이 없는 줄을 깨닫게 하려 하심이라 하였노라
I also thought, 'As for men, God tests them so that they may see that they are like the animals.


19 인생이 당하는 일을 짐승도 당하나니 그들이 당하는 일이 일반이라 다 동일한 호흡이 있어서 짐승이 죽음 같이 사람도 죽으니 사람이 짐승보다 뛰어남이 없음은 모든 것이 헛됨이로다
Man's fate is like that of the animals; the same fate awaits them both: As one dies, so dies the other. All have the same breath ; man has no advantage over the animal. Everything is meaningless.


20 다 흙으로 말미암았으므로 다 흙으로 돌아가나니 다 한 곳으로 가거니와
All go to the same place; all come from dust, and to dust all return.

다 흙으로 말미암았으므로 다 흙으로 돌아가나니 다 한 곳으로 가거니와

'흙으로 돌아간다'는 표현은 창세기의 말씀을 따르는 표현이다.

(창세기 3:19)
19 네가 흙으로 돌아갈 때까지 얼굴에 땀을 흘려야 먹을 것을 먹으리니 네가 그것에서 취함을 입었음이라 너는 흙이니 흙으로 돌아갈 것이니라 하시니라

여기서 '흙으로 말미암았다'는 것은 사람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기록된 사실이다.

(창세기 2:7)
7 여호와 하나님이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되니라

그러나 짐승에 대해서는 확실하지 않다. 창세기 1장은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물과 땅과 하늘에서 짐승들이 났다고만 기록되어 있다. 

(창세기 1:20-21)

20 하나님이 이르시되 물들은 생물을 번성하게 하라 땅 위 하늘의 궁창에는 새가 날으라 하시고
21 하나님이 큰 바다 짐승들과 물에서 번성하여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그 종류대로, 날개 있는 모든 새를 그 종류대로 창조하시니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
(창세기 1:24-25)
24하나님이 이르시되 땅은 생물을 그 종류대로 내되 가축과 기는 것과 땅의 짐승을 종류대로 내라 하시니 그대로 되니라
25하나님이 땅의 짐승을 그 종류대로, 가축을 그 종류대로, 땅에 기는 모든 것을 그 종류대로 만드시니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

그러나 창세기 1장에서는 사람의 창조도 명확하게 기록되어 있지는 않다.

(창세기 1:27)
27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이와 같은 배경 하에 일상에서 사람과 동물의 육신을 유사성을 생각할 때, 창조 과정의 측면을 제외하고 구성 재료 측면만을 생각한다면 짐승도 흙으로 말미암았다고 짐작할 수 있을 것 같다.


21 인생들의 혼은 위로 올라가고 짐승의 혼은 아래 곧 땅으로 내려가는 줄을 누가 알랴
Who knows if the spirit of man rises upward and if the spirit of the animal goes down into the earth?'

인생들의 혼은 위로 올라가고 짐승의 혼은 아래 곧 땅으로 내려가는 줄을 누가 알랴

인생들의 혼이 위로 올라간다는 개념은 전통적인 이스라엘적 사고는 아니다. 굳이 구분하자면, 이는 후대의 헬라적인 관점의 사고이다.


22 그러므로 나는 사람이 자기 일에 즐거워하는 것보다 더 나은 것이 없음을 보았나니 이는 그것이 그의 몫이기 때문이라 아, 그의 뒤에 일어날 일이 무엇인지를 보게 하려고 그를 도로 데리고 올 자가 누구이랴
So I saw that there is nothing better for a man than to enjoy his work, because that is his lot. For who can bring him to see what will happen after h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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