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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 빌립보서

빌립보서 2장

아리마대 사람 2017. 1. 13. 13:23

************ 빌립보서 2장 ************

 

1 그러므로 그리스도 안에 무슨 권면이나 사랑의 무슨 위로나 성령의 무슨 교제나 긍휼이나 자비가 있거든
If you have any encouragement from being united with Christ, if any comfort from his love, if any fellowship with the Spirit, if any tenderness and compassion,

 

2 마음을 같이하여 같은 사랑을 가지고 뜻을 합하며 한마음을 품어
then make my joy complete by being like-minded, having the same love, being one in spirit and purpose.

마음을 같이하여 같은 사랑을 가지고 뜻을 합하며 한마음을 품어

한마음과 한 뜻으로 하나됨을 가르쳐주고 있다. 이는 교회 내에서 복음의 신앙을 위하여 협력하기 위함이다(1:27).

 

3 아무 일에든지 다툼이나 허영으로 하지 말고 오직 겸손한 마음으로 각각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고
Do nothing out of selfish ambition or vain conceit, but in humility consider others better than yourselves.

아무 일에든지 다툼이나 허영으로 하지 말고 오직 겸손한 마음으로 각각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고

바울은 예수님을 따르는 사람들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가르쳐주고 있다.

여기서는 '겸손'을 강조하고 있다. 이 겸손은 하나됨을 위해 요구되는 것이다.

바울이 이를 언급한 것은 빌립보 교회 내에 다툼이나 허영의 문제가 있었기 때문으로 생각된다.

 

4 각각 자기 일을 돌볼뿐더러 또한 각각 다른 사람들의 일을 돌보아 나의 기쁨을 충만하게 하라
Each of you should look not only to your own interests, but also to the interests of others.

각각 자기 일을 돌볼뿐더러 또한 각각 다른 사람들의 일을 돌보아 나의 기쁨을 충만하게 하라

바울은 예수님을 따르는 사람들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가르쳐주고 있다.

여기서는 '사랑'을 강조하고 있다. 이 사랑은 하나됨을 위해 필요한 것이다.

즉, 사랑과 겸손을 통해 하나되어 복음의 신앙을 위해 협력하라는 가르침이다(1:27).

 

5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Your attitude should be the same as that of Christ Jesus: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3-4절에서 언급된 '겸손'과 '사랑'은 예수님의 마음과 연결되며, 바울은 하나됨을 위한 "겸손"과 "사랑"의 본보기로서 예수님을 본받을 것을 말한다.

 

6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Who, being in very nature God, did not consider equality with God something to be grasped,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그리스도 찬가이다.

하나님이신 예수님께서는 하나님과의 동등됨을 스스로 버리셨다. 

 

7 오히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사 사람들과 같이 되셨고
but made himself nothing, taking the very nature of a servant, being made in human likeness.

오히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사 사람들과 같이 되셨고

그리스도 찬가이다.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자신을 낮추고 낮추어  마침내 사람들과 같이 되기까지에 이르셨다. 바울은 당시 사회에서의 "종"의 이미지를 도입하여 예수님의 이미지를 대입시킨다. 당시 사회에서 종은 낮은 자 중에 가장 낮은 자였으며, 지배당하고 순종하며 주인에게 제압당하고 로마제국의 권력에 희생된 자이다. 

 

8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사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And being found in appearance as a man, he humbled himself and became obedient to death--even death on a cross!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사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그리스도 찬가이다.

자신을 낮추어 사람의 모양으로 사람의 세상에 오신 예수님께서는 마침내 십자가에서 죽으셨다.

 

9 이러므로 하나님이 그를 지극히 높여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사
Therefore God exalted him to the highest place and gave him the name that is above every name,

이러므로 하나님이 그를 지극히 높여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사

그리스도 찬가이다.

예수님께서는 종과 같이 자신을 낮추시고 마침내 십자가에서 죽기까지 복종하심으로써 영광을 얻으셨다.

'영광'의 개념은 당시의 기준으로써 예수님을 높이는 것이다. 당시의 엘리트 계급의 남성들은 정부나 군대에서 활동하고, 기부 활동이나 개인 후원 등을 통해 자신의 지위와 부와 권력을 선전함으로써 자신의 이름을 드러내고 영광스러운 자리에 오르는 것을 최고의 미덕으로 여겼다. 바울은 당시의 미덕의 개념을 이용하여 예수님을 높이고 있다.

 

10 하늘에 있는 자들과 땅에 있는 자들과 땅 아래에 있는 자들로 모든 무릎을 예수의 이름에 꿇게 하시고
that at the name of Jesus every knee should bow, in heaven and on earth and under the earth,

하늘에 있는 자들과 땅에 있는 자들과 땅 아래에 있는 자들로 모든 무릎을 예수의 이름에 꿇게 하시고

그리스도 찬가이다.

당시의 엘리트 계급의 남성들은 자신이 쟁취한 권력을 뽐내고, 다른 사람들 앞에 이름을 드러내어 자신을 과시하고, 다른 사람들을 지배하고 다스리는 것을 남자다운 행동으로 인식했다. 바울은 당시의 미덕의 개념의 개념를 이용하여 예수님을 높이고 있다.

 

11 모든 입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셨느니라
and every tongue confess that Jesus Christ is Lord, to the glory of God the Father.

모든 입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셨느니라

그리스도 찬가이다.

"모든 입으로"는 바울은 당시의 엘리트 계급의 남성들의 최고의 미덕을 이루신 분으로서 예수님을 높이고 있음을 나타낸다.

 

12 그러므로 나의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나 있을 때뿐 아니라 더욱 지금 나 없을 때에도 항상 복종하여 두렵고 떨림으로 너희 구원을 이루라
Therefore, my dear friends, as you have always obeyed--not only in my presence, but now much more in my absence--continue to work out your salvation with fear and trembling,

 

13 너희 안에서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너희에게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시나니
for it is God who works in you to will and to act according to his good purpose.

 

14 모든 일을 원망과 시비가 없이 하라
Do everything without complaining or arguing,

 

15 이는 너희가 흠이 없고 순전하여 어그러지고 거스르는 세대 가운데서 하나님의 흠 없는 자녀로 세상에서 그들 가운데 빛들로 나타내며
so that you may become blameless and pure, children of God without fault in a crooked and depraved generation, in which you shine like stars in the universe

 

16 생명의 말씀을 밝혀 나의 달음질이 헛되지 아니하고 수고도 헛되지 아니함으로 그리스도의 날에 내가 자랑할 것이 있게 하려 함이라
as you hold out the word of life--in order that I may boast on the day of Christ that I did not run or labor for nothing.

 

17 만일 너희 믿음의 제물과 섬김 위에 내가 나를 전제로 드릴지라도 나는 기뻐하고 너희 무리와 함께 기뻐하리니
But even if I am being poured out like a drink offering on the sacrifice and service coming from your faith, I am glad and rejoice with all of you.

만일 너희 믿음의 제물과 섬김 위에 내가 나를 전제로 드릴지라도 나는 기뻐하고 너희 무리와 함께 기뻐하리니

전제는 포도주나 독주를 제단에 부어서 드리는 제사이다. 바울이 '전제'를 언급한 것은 사형선고를 각오한 상황임을 나타낸다. 빌립보서는 바울이 사형 선고를 받을 수도 있는 가장 안좋은 형편에 처한 상황에서 쓴 편지인 것이다. 그러나, 바울은 고통과 죽음을 마주한 상황에서도 '기쁨'을 말하고 있다.

 

18 이와 같이 너희도 기뻐하고 나와 함께 기뻐하라
So you too should be glad and rejoice with me.

 

19 내가 디모데를 속히 너희에게 보내기를 주 안에서 바람은 너희의 사정을 앎으로 안위를 받으려 함이니
I hope in the Lord Jesus to send Timothy to you soon, that I also may be cheered when I receive news about you.

 

20 이는 뜻을 같이하여 너희 사정을 진실히 생각할 자가 이밖에 내게 없음이라
I have no one else like him, who takes a genuine interest in your welfare.

 

21 그들이 다 자기 일을 구하고 그리스도 예수의 일을 구하지 아니하되
For everyone looks out for his own interests, not those of Jesus Christ.

 

22 디모데의 연단을 너희가 아나니 자식이 아버지에게 함같이 나와 함께 복음을 위하여 수고하였느니라
But you know that Timothy has proved himself, because as a son with his father he has served with me in the work of the gospel.

 

23 그러므로 내가 내 일이 어떻게 될지를 보아서 곧 이 사람을 보내기를 바라고
I hope, therefore, to send him as soon as I see how things go with me.

 

24 나도 속히 가게 될 것을 주 안에서 확신하노라
And I am confident in the Lord that I myself will come soon.

 

25 그러나 에바브로디도를 너희에게 보내는 것이 필요한 줄로 생각하노니 그는 나의 형제요 함께 수고하고 함께 군사 된 자요 너희 사자로 내가 쓸 것을 돕는 자라
But I think it is necessary to send back to you Epaphroditus, my brother, fellow worker and fellow soldier, who is also your messenger, whom you sent to take care of my needs.

그러나 에바브로디도를 너희에게 보내는 것이 필요한 줄로 생각하노니 그는 나의 형제요 함께 수고하고 함께 군사 된 자요

바울은 에바브로디도의 이야기를 꺼내면서 그를 빌립보 교회로 보내고자 한다.

희 사자로 내가 쓸 것을 돕는 자라

본래 에바브로디도는 빌립보 교회에서 왔다. 그는 빌립보 교인들과 바울 사이의 메신저로서 바울에게 빌립보 교회의 선물을 가져왔으며, 바울에게 와서는 옥에 갇힌 바울의 옥바라지를 했다.

 

26 그가 너희 무리를 간절히 사모하고 자기가 병든 것을 너희가 들은 줄을 알고 심히 근심한지라
For he longs for all of you and is distressed because you heard he was ill.

그가 너희 무리를 간절히 사모하고 자기가 병든 것을 너희가 들은 줄을 알고 심히 근심한지라

에바브로디도는 바울을 돌보던 중 중병에 걸렸고 이 소식은 빌립보 교회에 전해졌다. 에바브로디도는 자신을 보낸 빌립보 교인들에게 자신이 병들었다는 소식이 전달된 것을 크게 염려했다. 그가 얼마나 성실하고 책임감 있는 사람인지를 알 수 있다.

 

27 그가 병들어 죽게 되었으나 하나님이 그를 긍휼히 여기셨고 그뿐 아니라 또 나를 긍휼히 여기사 내 근심 위에 근심을 면하게 하셨느니라
Indeed he was ill, and almost died. But God had mercy on him, and not on him only but also on me, to spare me sorrow upon sorrow.

그가 병들어 죽게 되었으나

에바브로디도의 병은 죽음을 염려해야 할만큼(30절) 증세가 심했다.

하나님이 그를 긍휼히 여기셨고 그뿐 아니라 또 나를 긍휼히 여기사 내 근심 위에 근심을 면하게 하셨느니라

그의 병세가 호전되었다.

 

28 그러므로 내가 더욱 급히 그를 보낸 것은 너희로 그를 다시 보고 기뻐하게 하며 내 근심도 덜려 함이니라
Therefore I am all the more eager to send him, so that when you see him again you may be glad and I may have less anxiety.

그러므로 내가 더욱 급히 그를 보낸 것은 너희로 그를 다시 보고 기뻐하게 하며 내 근심도 덜려 함이니라

바울은 긴급하게 에바브로디도를 빌립보로 보내고자 한다. 빌립보에서 요양도 하고, 빌립보 교회의 교인들과도 만나도록 하기 위함이다. 그리고 이제 에바브로디도를 통해 빌립보서가 빌립보 교회에 전달된다. 

 

29 이러므로 너희가 주 안에서 모든 기쁨으로 그를 영접하고 또 이와 같은 자들을 존귀히 여기라
Welcome him in the Lord with great joy, and honor men like him,

이러므로 너희가 주 안에서 모든 기쁨으로 그를 영접하고 또 이와 같은 자들을 존귀히 여기라

바울은 빌립보 교회가 에바브로디도를 환영해 줄 것과 그와 같이 자신을 낮추어 다른 이들을 섬기는 사람을 존귀하게 생각할 것을 특별히 당부한다.

 

30 그가 그리스도의 일을 위하여 죽기에 이르러도 자기 목숨을 돌보지 아니한 것은 나를 섬기는 너희의 일에 부족함을 채우려 함이니라
because he almost died for the work of Christ, risking his life to make up for the help you could not give me.
그가 그리스도의 일을 위하여 죽기에 이르러도 자기 목숨을 돌보지 아니한 것은 나를 섬기는 너희의 일에 부족함을 채우려 함이니라

에바브로디도는 중병에 걸렸음에도 바울을 옥바라지하는 데에 최선을 다했음을 알 수 있으며, 이에 크게 감동을 받은 바울은 다시 한번 이 사실을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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