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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 골로새서

골로새서 1장

아리마대 사람 2017. 1. 13. 13:59

************ 골로새서 1장 ************

 

1  하나님의 뜻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예수의 사도 된 바울과 형제 디모데는
Paul, an apostle of Christ Jesus by the will of God, and Timothy our brother,

하나님의 뜻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예수의 사도 된 바울과 형제 디모데는

편지의 발신자이다.

 

2  골로새에 있는 성도들 곧 그리스도 안에서 신실한 형제들에게 편지하노니 우리 아버지 하나님으로부터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있을지어다
To the holy and faithful brothers in Christ at Colosse: Grace and peace to you from God our Father.

골로새에 있는 성도들 곧 그리스도 안에서 신실한 형제들에게 편지하노니

편지의 수신자이다.

 

골로새라는 지명은 이 곳에서만 단 한 번 등장한다. 사도행전에도 등장하지 않는 지명이다.

골로새는 아시아 지방에 위치하며, 고대 브루기아의 남서쪽, 뤼쿠스(Lycus)강이 흐르는 골짜기에 있는 마을이다. 오늘날의 호나즈 닥(Honaz Dağ) 부근에 있는 한 폐허가 그 곳의 정확한 위치이다. 본래는 브루기아 사람들이 이주하여 살던 마을이었는데, 후에 헬라식 이름이 붙여졌다.

에베소에서 동쪽으로 약 160km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그 골짜기에 있던 주요한 세 군데의 기독교 도시들, 곧 골로새, 라오디게아(계 3 : 14), 히에라볼리(히에라폴리스) 중에서 가장 먼저 세워졌다.

바울 당시보다 수 백년 이전부터 골로새는 소아시아(현재의 터어키)의 주도적인 성읍이었으며, 신약 시대에 이미 잘 정착된 사회로 존재하였다. 주후 1세기에 이르러 골로새는 제 2류의 상업 도시로 축소되었으며, 그 이웃 도시인 라오디게아와 히에라볼리(4:13 참조)에게 세력이나 중요성에 있어서 오랫동안 눌려왔다. 주요 산업은 직물업으로 '골로시누스(colossinus)'라는 직물이 있을 정도로 유명하였고 해안에서 동쪽지방으로 이어주는 무역로는 이도시가 지속적인 발전을 하는데 큰 역할을 하였다. 많은 유대인들이 이 주변에 살고있었다(성전세를 낸 수치를 기준하면 약 7,500명의 유대 자유인이 이 주변 지역에 있었다).

골로새서는 바울이 주후 60년부터 62년까지의 2년 동안 로마의 감옥에 있을 때 쓰여진 옥중서신으로서 에베소서와 쌍둥이지만 에베소서보다 먼저 쓰여진 것으로 추정된다. 두기고가 바울로부터 골로새서, 에베소서, 빌레몬서를 받아 각 목적지에 전달하는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에바브라에 의해 개척되었지만 연륜이 오래 되지 않은 골로새 교회는 이단들의 공격 대상이 되었기 때문에 에바브라가 로마에 있는 바울을 방문하게 되었으며, 이로 인해 결국 바울이 골로새서를 쓰게 되었던 것이다.

골로새 교회는 에베소 교회와 마찬가지로 바울이 직접 개척하지 않은 교회로서 바울의 제자이자 동역자가 된 에바브라가 복음을 골로새에 전달하여 개척한 교회라고 알려져 있다. 골로새 주변 지역 교회의 구성원으로는 아킵보(4 : 17 ; 참조. 몬 2절), 오네시모와 그의 주인 빌레몬이 있으며(4 : 8-9 ; 참조. 몬 10절 이하) 교회들 중의 어떤 것들은 가정 교회였다(4:15; 몬 2절 참조). 그리고 교회 구성원 대부분은 이방인들이었다.

바울이 에베소를 중심으로 아시아 전역에 3년 동안 복음을 전했기 때문에 주변 교회의 지도자들은 다 바울로부터 가르침을 받은 제자들이었다. 그런 의미에서 바울은 간접 설립자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우리 아버지 하나님으로부터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있을지어다

편지의 인사말이다.
헬라어 '카리스'에서 온 '은혜'라는 헬라식 인사와 히브리어 '샬롬'에서 온 '평강'이라는 유대식 인사가 결합된 인사말이다.
헬라어 '카리스'는 '아무런 대가를 바라지 않고 베푸는 호의'라는 뜻으로서 최고의 호의, 최선의 호의를 가리키고, 또한 '기대한 것과 다른 예상치 못했던 호의'를 가리키며, '보는 사람에게 기쁨과 즐거움을 주는 아름답고 훌륭한 행동'을 가리키기도 한다.
히브리어 '샬롬'은 '완전한 용서와 완전한 화해를 통해 사랑을 이룬 평화'를 가리킨다.

 

3  우리가 너희를 위하여 기도할 때마다 하나님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께 감사하노라
We always thank God, the Father of our Lord Jesus Christ, when we pray for you,

우리가 너희를 위하여 기도할 때마다 하나님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께 감사하노라

인사말 이후에 감사가 시작된다.

 

4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너희의 믿음과 모든 성도에 대한 사랑을 들었음이요
because we have heard of your faith in Christ Jesus and of the love you have for all the saints-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너희의 믿음과 모든 성도에 대한 사랑을 들었음이요

골로새 교회는 바울이 직접 개척한 교회가 아니었기 때문에 바울은 골로새 교회의 소식을 듣기만 했을 뿐이었다. 바울이 골로새 교회를 방문한 적이 없음을 짐작할 수 있다. 

 

5  너희를 위하여 하늘에 쌓아 둔 소망으로 말미암음이니 곧 너희가 전에 복음 진리의 말씀을 들은 것이라
the faith and love that spring from the hope that is stored up for you in heaven and that you have already heard about in the word of truth, the gospel

진리의 말씀인 복음을 통해 하늘나라에 대한 소망을 갖게 되면 이 땅에서 믿음과 사랑을 행하며 살게 된다. 이 세상은 나의 본향인 하늘나라를 향해 가는 길에 잠시 들렀다 가는 여정에 불과하기 때문에, 이 짧은 여정 동안 본향을 향한 믿음을 간직하고 사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며, 이 짧은 여정 동안 만나는 사람들에 대해 사랑을 베푸는 것 또한 어려운 일이 아니다. 이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는 실은 외국인이요, 나그네와 같다.

(히브리서 11:13-14)
13 이 사람들은 다 믿음을 따라 죽었으며 약속을 받지 못하였으되 그것들을 멀리서 보고 환영하며 또 땅에서는 외국인과 나그네임을 증언하였으니
14 그들이 이같이 말하는 것은 자기들이 본향 찾는 자임을 나타냄이라

 

6  이 복음이 이미 너희에게 이르매 너희가 듣고 참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깨달은 날부터 너희 중에서와 같이 또한 온 천하에서도 열매를 맺어 자라는도다
that has come to you. All over the world this gospel is bearing fruit and growing, just as it has been doing among you since the day you heard it and understood God's grace in all its truth.

복음을 듣고 받아들이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요, 하나님께서 베풀어 주시는 은혜를 받은 사람은 삶 가운데서 열매를 맺으며, 점점 더 많은 열매를 맺으며 살게 된다.

 

7  이와 같이 우리와 함께 종 된 사랑하는 에바브라에게 너희가 배웠나니 그는 너희를 위한 그리스도의 신실한 일꾼이요
You learned it from Epaphras, our dear fellow servant, who is a faithful minister of Christ on our behalf,

이와 같이 우리와 함께 종 된 사랑하는 에바브라에게 너희가 배웠나니

골로새 교회는 에베소 교회와 마찬가지로 바울이 개척하지 않은 교회였고, 바울의 제자이자 동역자였던 에바브라가 개척하여 설립한 교회로 여겨진다.

그는 너희를 위한 그리스도의 신실한 일꾼이요

에바브라에 대한 소개이다.

 

성령 안에서 너희 사랑을 우리에게 알린 자니라
and who also told us of your love in the Spirit.

성령 안에서 너희 사랑을 우리에게 알린 자니라

에바브라에 대한 소개이다.

 

9  이로써 우리도 듣던 날부터 너희를 위하여 기도하기를 그치지 아니하고 구하노니 너희로 하여금 모든 신령한 지혜와 총명에 하나님의 뜻을 아는 것으로 채우게 하시고
For this reason, since the day we heard about you, we have not stopped praying for you and asking God to fill you with the knowledge of his will through all spiritual wisdom and understanding.

이로써 우리도 듣던 날부터 너희를 위하여 기도하기를 그치지 아니하고 구하노니

바울과 디모데는 골로새에 있는 성도들을 위해 열심으로 기도한다.

너희로 하여금 모든 신령한 지혜와 총명에 하나님의 뜻을 아는 것으로 채우게 하시고

골로새의 성도들을 위한 기도 ①

 

10  주께 합당하게 행하여 범사에 기쁘시게 하고 모든 선한 일에 열매를 맺게 하시며 하나님을 아는 것에 자라게 하시고
And we pray this in order that you may live a life worthy of the Lord and may please him in every way: bearing fruit in every good work, growing in the knowledge of God,

주께 합당하게 행하여 범사에 기쁘시게 하고

골로새의 성도들을 위한 기도 ②

모든 선한 일에 열매를 맺게 하시며

골로새의 성도들을 위한 기도 ③

하나님을 아는 것에 자라게 하시고

골로새의 성도들을 위한 기도 ④

 

11  그의 영광의 힘을 따라 모든 능력으로 능하게 하시며 기쁨으로 모든 견딤과 오래 참음에 이르게 하시고
being strengthened with all power according to his glorious might so that you may have great endurance and patience, and joyfully

그의 영광의 힘을 따라 모든 능력으로 능하게 하시며

골로새의 성도들을 위한 기도 ⑤

기쁨으로 모든 견딤과 오래 참음에 이르게 하시고

골로새의 성도들을 위한 기도 ⑥

 

12  우리로 하여금 빛 가운데서 성도의 기업의 부분을 얻기에 합당하게 하신 아버지께 감사하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giving thanks to the Father, who has qualified you to share in the inheritance of the saints in the kingdom of light.

우리로 하여금 빛 가운데서 성도의 기업의 부분을 얻기에 합당하게 하신 아버지께 감사하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골로새의 성도들을 위한 기도 ⑦

여기서 "빛 가운데서 성도의 기업의 부분을 얻기에 합당하게 하신"이란 구절은 요한계시록을 참고하여 이해할 수 있다. 

새 예루살렘에서 성도들은 빛 가운데서 산다. 하나님의 영광이 성도들에게 비치는 빛의 나라이기 때문이다.

(요한계시록 21:23)
23 그 성은 해나 달의 비침이 쓸 데 없으니 이는 하나님의 영광이 비치고 어린 양이 그 등불이 되심이라

하나님의 영광이 성도들에게 비치기 때문에 등불이나 햇빛이 필요하지 않은 나라이며, 성도들은 생명수 샘물을 상속받고 왕 노릇하는 나라이다.

(요한계시록 22:5)
5 다시 밤이 없겠고 등불과 햇빛이 쓸 데 없으니 이는 주 하나님이 그들에게 비치심이라 그들이 세세토록 왕 노릇 하리로다

 

13  그가 우리를 흑암의 권세에서 건져내사 그의 사랑의 아들의 나라로 옮기셨으니
For he has rescued us from the dominion of darkness and brought us into the kingdom of the Son he loves,

그가 우리를 흑암의 권세에서 건져내사 그의 사랑의 아들의 나라로 옮기셨으니

옮기시는 일이 이미 이루어진 일이라고 말한다. 여기에는 신비주의적, 종말론적인 개념이 들어있다.

흑암의 권세로부터 하나님의 아들의 나라로 옮겨지는 은혜는 성령의 열매를 맺으며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의 기간에 대해서도 해당되며, 세상을 떠난 이후에도 해당된다. 이 은혜를 통해 생명책에 이름이 기록되게 되므로 마침내는 생명책의 심판을 통해 거룩한 성에 들어갈 때에도 해당된다.

(요한계시록 20:15)
15 누구든지 생명책에 기록되지 못한 자는 불못에 던져지더라

 

14  그 아들 안에서 우리가 속량 곧 죄 사함을 얻었도다
in whom we have redemption, the forgiveness of sins.

하나님께서 사랑하시는 아들을 죽기까지 내어주신 사랑, 그리고, 그 사랑의 역사를 순종으로써 다 이루신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속량, 곧 죄사함을 얻게 되었다.

 

15  그는 보이지 아니하는 하나님의 형상이시요 모든 피조물보다 먼저 나신 이시니
He is the image of the invisible God, the firstborn over all creation.

그는 보이지 아니하는 하나님의 형상이시요 모든 피조물보다 먼저 나신 이시니

그리스도 찬가이다.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에게 오신 하나님이시고, 우리에게 나타내신 하나님이시며, 우리에게 보이신 하나님이시다.

(요한복음 1:14)
14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의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

(요한복음 1:18)
18 본래 하나님을 본 사람이 없으되 아버지 품 속에 있는 독생하신 하나님이 나타내셨느니라

또한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형상일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본체이시다.

(빌립보서 2:6)
6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16  만물이 그에게서 창조되되 하늘과 땅에서 보이는 것들과 보이지 않는 것들과 혹은 왕권들이나 주권들이나 통치자들이나 권세들이나 만물이 다 그로 말미암고 그를 위하여 창조되었고
For by him all things were created: things in heaven and on earth, visible and invisible, whether thrones or powers or rulers or authorities; all things were created by him and for him.

만물이 그에게서 창조되되 하늘과 땅에서 보이는 것들과 보이지 않는 것들과 혹은 왕권들이나 주권들이나 통치자들이나 권세들이나 만물이 다 그로 말미암고 그를 위하여 창조되었고

그리스도 찬가이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모든 피조물들보다 먼저 계셨고 만물을 창조하셨음은 말씀의 증거를 통해 알 수 있다. 이 증거는 깨달아서 알게 되었다기 보다는 직접 보았기 때문에 알게 된 것이 아닐까 싶다. 

(요한복음 1:1-3)
1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
2 그가 태초에 하나님과 함께 계셨고
3 만물이 그로 말미암아 지은 바 되었으니 지은 것이 하나도 그가 없이는 된 것이 없느니라

 

17  또한 그가 만물보다 먼저 계시고 만물이 그 안에 함께 섰느니라
He is before all things, and in him all things hold together.

또한 그가 만물보다 먼저 계시고 만물이 그 안에 함께 섰느니라

그리스도 찬가이다.

 

18  그는 몸인 교회의 머리시라 그가 근본이시요 죽은 자들 가운데서 먼저 나신 이시니 이는 친히 만물의 으뜸이 되려 하심이요
And he is the head of the body, the church; he is the beginning and the firstborn from among the dead, so that in everything he might have the supremacy.

그는 몸인 교회의 머리시라 그가 근본이시요 죽은 자들 가운데서 먼저 나신 이시니 이는 친히 만물의 으뜸이 되려 하심이요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교회의 머리이며, 교회는 그의 몸이다.

새 예루살렘에서 성도들은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를 섬긴다.

(요한계시록 22:3-4)
3 다시 저주가 없으며 하나님과 그 어린 양의 보좌가 그 가운데에 있으리니 그의 종들이 그를 섬기며
4 그의 얼굴을 볼 터이요 그의 이름도 그들의 이마에 있으리라

따라서, 하늘나라의 모형으로서 이 땅에 이루어진 곳인 교회의 머리는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각별히 교회에 계시의 말씀을 전하기를 원하셨고 명하셨다.

(요한계시록 22:16)
16 나 예수는 교회들을 위하여 내 사자를 보내어 이것들을 너희에게 증언하게 하였노라 나는 다윗의 뿌리요 자손이니 곧 광명한 새벽 별이라 하시더라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본체이시며, 태초부터 하나님과 함께 계신 하나님이시다. 십자가를 통해 죽으시고, 부활하심으로써 죽음이 없는 새 예루살렘 성에서 살아갈 성도들의 생명의 소망의 본이 되셨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 천하 만물의 으뜸이 되게 하셨다.

(빌립보서 2:9-11)
9 이러므로 하나님이 그를 지극히 높여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사
10 하늘에 있는 자들과 땅에 있는 자들과 땅 아래에 있는 자들로 모든 무릎을 예수의 이름에 꿇게 하시고
11 모든 입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셨느니라

예수 그리스도께서 '으뜸'이 되신 것은 사람들이 세상에서 경험하고 생각하는 뛰어남, 우수함, 군림함이 아니라, 가정에서 '아버지'의 위치와 같은 '으뜸'을 가리킨다. 사람으로서 세상에 내려오시고, 십자가에 죽기까지 순종하심으로써 모든 사람을 구원하시고 하나님과 화목하게 만드신, 만물을 품으시는 사랑으로 말미암은 '으뜸'됨이 예수 그리스도의 '으뜸'인 것이다.  

(빌립보서 2:5-8)
5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6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7 오히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사 사람들과 같이 되셨고
8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사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19  아버지께서는 모든 충만으로 예수 안에 거하게 하시고
For God was pleased to have all his fullness dwell in him,

이것이 가능한 것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는 하나님의 충만이 계셨기 때문이다.

 

20  그의 십자가의 피로 화평을 이루사 만물 곧 땅에 있는 것들이나 하늘에 있는 것들이 그로 말미암아 자기와 화목하게 되기를 기뻐하심이라
and through him to reconcile to himself all things, whether things on earth or things in heaven, by making peace through his blood, shed on the cross.

하나님의 충만이 예수 그리스도 안에 계셨기 때문에, 오직 예수 그리스도로서만 가능한 한 번의 제사를 통해 하나님과 단절되었던 만물이 다시 하나님과 화목을 이룰 수 있었다.

(히브리서 10:14)
14 그가 거룩하게 된 자들을 한 번의 제사로 영원히 온전하게 하셨느니라

 

21  전에 악한 행실로 멀리 떠나 마음으로 원수가 되었던 너희를
Once you were alienated from God and were enemies in your minds because of your evil behavior.

사람이 악한 행실, 곧 죄악을 저지르는 것은 하나님의 명령을 따르지 않고, 자기 자신, 곧 자기 육신이 원하는 바를 따르기 때문이다. 사람의 육신이 원하는 바는 하나님의 명령에 대한 불순종으로서 나타나며, 이는 곧 하나님을 대적하는 것이 된다.

(로마서 8:7)
7 육신의 생각은 하나님과 원수가 되나니 이는 하나님의 법에 굴복하지 아니할 뿐 아니라 할 수도 없음이라

불순종의 결과는 하나님과 원수가 되는 것이며, 마음에 하나님을 모시기를 싫어하는 본성을 지니게 되어 버렸다.

 

22  이제는 그의 육체의 죽음으로 말미암아 화목하게 하사 너희를 거룩하고 흠 없고 책망할 것이 없는 자로 그 앞에 세우고자 하셨으니
But now he has reconciled you by Christ's physical body through death to present you holy in his sight, without blemish and free from accusation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사랑의 역사와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의 순종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원수가 된 우리를 오직 은혜로써 의롭다고 칭하여 주시고, 하나님과 화목하게 하셔서 마침내는 우리를 아들로 삼아주시기까지, 최종적으로는 하나님의 얼굴을 보며 영생하는 자로 삼아주시기까지 사랑하다.

(요한계시록 21:7)
7 이기는 자는 이것들을 상속으로 받으리라 나는 그의 하나님이 되고 그는 내 아들이 되리라

(요한계시록 22:3-4)
3 다시 저주가 없으며 하나님과 그 어린 양의 보좌가 그 가운데에 있으리니 그의 종들이 그를 섬기며
4 그의 얼굴을 볼 터이요 그의 이름도 그들의 이마에 있으리라

 

23  만일 너희가 믿음에 거하고 터 위에 굳게 서서 너희 들은 바 복음의 소망에서 흔들리지 아니하면 그리하리라 이 복음은 천하 만민에게 전파된 바요 나 바울은 이 복음의 일꾼이 되었노라
if you continue in your faith, established and firm, not moved from the hope held out in the gospel. This is the gospel that you heard and that has been proclaimed to every creature under heaven, and of which I, Paul, have become a servant.

이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 나의 본향이 있다는 것을 믿고소망을 간직하며, 자신이 외국인이자 나그네와 같다는 것을 잊지 않고 살아간다면 마침내 하나님의 은혜를 누리게 될 것이다. 이러한 은혜의 복음은 땅끝까지 전해져야 하며, 반드시 전해질 것이다. 


24  나는 이제 너희를 위하여 받는 괴로움을 기뻐하고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을 그의 몸된 교회를 위하여 내 육체에 채우노라
Now I rejoice in what was suffered for you, and I fill up in my flesh what is still lacking in regard to Christ's afflictions, for the sake of his body, which is the church.

 

25  내가 교회의 일꾼 된 것은 하나님이 너희를 위하여 내게 주신 직분을 따라 하나님의 말씀을 이루려 함이니라
I have become its servant by the commission God gave me to present to you the word of God in its fullness?

 

26  이 비밀은 만세와 만대로부터 감추어졌던 것인데 이제는 그의 성도들에게 나타났고
the mystery that has been kept hidden for ages and generations, but is now disclosed to the saints.

 

27  하나님이 그들로 하여금 이 비밀의 영광이 이방인 가운데 얼마나 풍성한지를 알게 하려 하심이라 이 비밀은 너희 안에 계신 그리스도시니 곧 영광의 소망이니라
To them God has chosen to make known among the Gentiles the glorious riches of this mystery, which is Christ in you, the hope of glory.

 

28  우리가 그를 전파하여 각 사람을 권하고 모든 지혜로 각 사람을 가르침은 각 사람을 그리스도 안에서 완전한 자로 세우려 함이니
We proclaim him, admonishing and teaching everyone with all wisdom, so that we may present everyone perfect in Christ.

 

29  이를 위하여 나도 내 속에서 능력으로 역사하시는 이의 역사를 따라 힘을 다하여 수고하노라
To this end I labor, struggling with all his energy, which so powerfully works in 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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