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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 시편

시편 16장

아리마대 사람 2017. 1. 18. 14:00

************ 시편 16장 ************


1 하나님이여 나를 지켜 주소서 내가 주께 피하나이다
A miktam of David. Keep me safe, O God, for in you I take refuge.


2 내가 여호와께 아뢰되 주는 나의 주님이시오니 주 밖에는 나의 복이 없다 하였나이다
I said to the LORD, "You are my Lord; apart from you I have no good thing."

내가 주께 피하는 것은 주님만이 나의 구원의 복이시기 때문이다.


3 땅에 있는 성도들은 존귀한 자들이니 나의 모든 즐거움이 그들에게 있도다
As for the saints who are in the land, they are the glorious ones in whom is all my delight.

구원받은 성도들은 존귀한 자들로서 '땅의 왕들'이며, 하나님께서 이들을 기뻐하신다.

(요한계시록 21:23-24)
23 그 성은 해나 달의 비침이 쓸 데 없으니 이는 하나님의 영광이 비치고 어린 양이 그 등불이 되심이라
24 만국이 그 빛 가운데로 다니고 땅의 왕들이 자기 영광을 가지고 그리로 들어가리라


4 다른 신에게 예물을 드리는 자는 괴로움이 더할 것이라 나는 그들이 드리는 피의 전제를 드리지 아니하며 내 입술로 그 이름도 부르지 아니하리로다
The sorrows of those will increase who run after other gods. I will not pour out their libations of blood or take up their names on my lips.

악인들은 불못에 던져져 괴로움을 당하게 된다.

(요한계시록 21:8)
8 그러나 두려워하는 자들과 믿지 아니하는 자들과 흉악한 자들과 살인자들과 음행하는 자들과 점술가들과 우상 숭배자들과 거짓말하는 모든 자들은 불과 유황으로 타는 못에 던져지리니 이것이 둘째 사망이라

악인들의 행위의 대표로서 '다른 신에게 예물을 드리는 자'가 언급되어 있는데, 당시에 '다른 신에게 예물을 드리는 자'들이 저지르던 행위는 불못에 던져지는 자들의 행위를 모두 포함하고 있었던 것으로 여겨진다. 당시에 우상을 섬기던 자들의 행위는 '심히 가증한 행위'라고 기록되어 있다.  

(열왕기상 21:25-26)
25 예로부터 아합과 같이 그 자신을 팔아 여호와 앞에서 악을 행한 자가 없음은 그를 그의 아내 이세벨이 충동하였음이라
26 그가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 앞에서 쫓아내신 아모리 사람의 모든 행함 같이 우상에게 복종하여 심히 가증하게 행하였더라


5 여호와는 나의 산업과 나의 잔의 소득이시니 나의 분깃을 지키시나이다
LORD, you have assigned me my portion and my cup; you have made my lot secure.

하나님께서는 구원받은 성도들에게 생명수 샘물로 잔을 채워주신다.

(요한계시록 21:6-7)
6 또 내게 말씀하시되 이루었도다 나는 알파와 오메가요 처음과 마지막이라 내가 생명수 샘물을 목마른 자에게 값없이 주리니
7 이기는 자는 이것들을 상속으로 받으리라 나는 그의 하나님이 되고 그는 내 아들이 되리라

(요한계시록 22:17)
17 성령과 신부가 말씀하시기를 오라 하시는도다 듣는 자도 오라 할 것이요 목마른 자도 올 것이요 또 원하는 자는 값없이 생명수를 받으라 하시더라


6 내게 줄로 재어 준 구역은 아름다운 곳에 있음이여 나의 기업이 실로 아름답도다
The boundary lines have fallen for me in pleasant places; surely I have a delightful inheritance.

아름다운 곳은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이다. 이 성의 아름다움은 '남편을 위해 단장한 신부', '귀한 보석'으로 비유되었다.

(요한계시록 21:2)
2 또 내가 보매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이 하나님께로부터 하늘에서 내려오니 그 준비한 것이 신부가 남편을 위하여 단장한 것 같더라

(요한계시록 21:10-11)
10 성령으로 나를 데리고 크고 높은 산으로 올라가 하나님께로부터 하늘에서 내려오는 거룩한 성 예루살렘을 보이니
11 하나님의 영광이 있어 그 성의 빛이 지극히 귀한 보석 같고 벽옥과 수정 같이 맑더라

이 성에 자신에게 주어진 구역이 있음을 다윗은 보았다. 이 구역을 줄로 재었으니 이는 그 규모가 확인이 된 것이다.

이렇게 그 규모를 줄로 재는 행위, 곧 '측량'은 요한계시록에 나타나 있다. 새 예루살렘 성의 크기를 천사가 금 갈대 자로 측량하는 것이다.

(요한계시록 21:15-17)
15 내게 말하는 자가 그 성과 그 문들과 성곽을 측량하려고 금 갈대 자를 가졌더라
16 그 성은 네모가 반듯하여 길이와 너비가 같은지라 그 갈대 자로 그 성을 측량하니 만 이천 스다디온이요 길이와 너비와 높이가 같더라
17 그 성곽을 측량하매 백사십사 규빗이니 사람의 측량 곧 천사의 측량이라

다윗은 자신에게 주어진 기업, 곧 상속과도 같이 자신의 소유로서 자신에게 주어진 새 예루살렘 성 내의 구역을 떠올린다. 자신의 기업이 아름다운 곳, 새 예루살렘 성에 위치하고 있으며 그 모습이 실로 아름다움을 다시 한번 떠올린다.

이 구절을 통해 다윗은 자신에게 주어질 기업이 있는 곳인 새 예루살렘 성을 이미 방문하여 이를 직접 확인하였으며, 그것이 얼마나 아름다운지를 이미 보고, 알고 있음을 알 수 있다.


7 나를 훈계하신 여호와를 송축할지라 밤마다 내 양심이 나를 교훈하도다
I will praise the LORD, who counsels me; even at night my heart instructs me.


---<그리스도의 부활을 증거함>---

8-11절은 다윗이 그리스도의 부활을 미리 보고 증거한 노래임을 베드로가 선포하였다.
이 말씀은 오순절에 성령이 임하시고 방언을 하게 된 후, 베드로가 두번째로 인용하여 증거한 말씀이다.


8 내가 여호와를 항상 내 앞에 모심이여 그가 나의 오른쪽에 계시므로 내가 흔들리지 아니하리로다
I have set the LORD always before me. Because he is at my right hand, I will not be shaken.

(사도행전 2:25)
25 다윗이 그를 가리켜 이르되 내가 항상 내 앞에 계신 주를 뵈었음이여 나로 요동하지 않게 하기 위하여 그가 내 우편에 계시도다

다윗은 항상 하나님을 자신의 앞에 모시며 살았다. 이는 언제나 하나님을 최우선으로 섬기고 살았던 그의 삶과 믿음을 나타내는 표현일 뿐만 아니라, 하나님께서 그의 오른쪽에 함께 계심을 실제로, 직접, 보고 살았던 그의 체험을 나타내는 표현이다.

다윗은 자신과 함께 하시는 하나님의 존재을 알고 있기에 어떤 일에도 흔들리지 않을 수 있었다.


9 이러므로 나의 마음이 기쁘고 나의 영도 즐거워하며 내 육체도 안전히 살리니
Therefore my heart is glad and my tongue rejoices; my body also will rest secure,

(사도행전 2:26)

26 그러므로 내 마음이 기뻐하였고 내 혀도 즐거워하였으며 육체도 희망에 거하리니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니 다윗은 마음이 기쁘고 (기뻐하고) , 영이 또는 혀가 즐겁고 (기도하고), 육체가 안전히 살며 희망에 거한다 (감사한다).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이루어야 할 하나님의 뜻이다.

(데살로니가전서 5:16-18)
16 항상 기뻐하라
17 쉬지 말고 기도하라
18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하나님께서 함께 하실 때, 하나님의 뜻을 이룰 수 있다.

10 이는 주께서 내 영혼을 스올에 버리지 아니하시며 주의 거룩한 자를 멸망시키지 않으실 것임이니이다
because you will not abandon me to the grave, nor will you let your Holy one see decay.

(사도행전 2:27)

27 이는 내 영혼을 음부에 버리지 아니하시며 주의 거룩한 자로 썩음을 당하지 않게 하실 것임이로다

하나님께서는 '주의 거룩한 자' 그리스도의 영혼을 음부에 버리지 아니하시고, 육신의 썩음과 멸망을 당하지 않게 하셨다. 이것은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실 것임을 증거한 것이다.

그렇다면, 9절의 '나'는 그리스도이고, 10절의 '주'는 하나님 아버지이심을 생각할 수 있다. 9-10절은 다윗의 입을 통한 예수 그리스도의 노래로 생각할 수 있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하나님의 뜻을 이루고 사셨음을 알 수 있다. 그렇다면, 데살로니가전서 5:18절의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라는 말씀은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를 본받아 살기를 바라시는 하나님의 뜻이니라"로 이해할 수 있다.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질 수 있는 이유는 우리도 예수 그리스도와 같이 부활할 것이기 때문이다. 


11 주께서 생명의 길을 내게 보이시리니 주의 앞에는 충만한 기쁨이 있고 주의 오른쪽에는 영원한 즐거움이 있나이다
You have made known to me the path of life; you will fill me with joy in your presence, with eternal pleasures at your right hand.

(사도행전 2:28)

28 주께서 생명의 길을 내게 보이셨으니 주 앞에서 내게 기쁨이 충만하게 하시리로다 하였으므로

하나님께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생명의 길, 곧 부활하여 누리는 영생을 보여주셨고, 예수의 이름을 믿고 사는 우리에게 희망을 주셨다.

그리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신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하나님 우편에서 하나님의 영원한 즐거움이 되셨다.

예수님께서 하나님 우편에 계심은 예수님께서 말씀하셨고, 또한 많은 사람들이 본 바이다.

(마태복음 26:64)
64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가 말하였느니라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 후에 인자가 권능의 우편에 앉아 있는 것과 하늘 구름을 타고 오는 것을 너희가 보리라 하시니

(마가복음 16:19)
19 주 예수께서 말씀을 마치신 후에 하늘로 올려지사 하나님 우편에 앉으시니라

(사도행전 7:55-56)
55 스데반이 성령 충만하여 하늘을 우러러 주목하여 하나님의 영광과 및 예수께서 하나님 우편에 서신 것을 보고
56 말하되 보라 하늘이 열리고 인자가 하나님 우편에 서신 것을 보노라 한대

그리고, 하나님 앞에는 하나님의 영, 곧 성령님께서 계신다.

(요한계시록 4:5)
5 보좌로부터 번개와 음성과 우렛소리가 나고 보좌 앞에 켠 등불 일곱이 있으니 이는 하나님의 일곱 영이라
성령님께서 하나님의 충만한 기쁨이 되시며,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영원한 즐거움이 되신다.

또한, 우리도 성령님과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충만한 기쁨과 영원한 즐거움을 누린다.


                              *                              *                              *                              *                              *


시편 16장을 통해 다윗이 하나님의 보좌와 거룩한 삼위일체 하나님을 뵈었음을 알 수 있다. 이는 다윗이 훗날 바울이 이끌려 갔던 세째 하늘을 이미 방문했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고린도후서 12:2-4)

2 내가 그리스도 안에 있는 한 사람을 아노니 십 사년 전에 그가 세째 하늘에 이끌려 간 자라 (그가 몸 안에 있었는지 몸 밖에 있었는지 나는 모르거니와 하나님은 아시느니라)

3 내가 이런 사람을 아노니 (그가 몸 안에 있었는지 몸 밖에 있었는지 나는 모르거니와 하나님은 아시느니라)

4 그가 낙원으로 이끌려가서 말할 수 없는 말을 들었으니 사람이 가히 이르지 못할 말이로다
여기서, 바울이 말하는 '낙원'이 다윗이 말한 '아름다운 곳'(6절)임을 짐작할 수 있다.

세째 하늘에 계신 하나님의 보좌와 하나님 우편에 계시는 예수 그리스도, 그리고 하나님 앞에 계신 성령님.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다윗의 우편에서 함께 하셨으며(8절), 죽은 후에 썩지 않고 다시 살아나셔서(9절-10절), 모든 사람들에게 생명의 길이 되시고, 하나님 우편에 계시는 영원한 즐거움이 되실 것임(11절)을 다윗이 노래하였고, 훗날 성령이 이 땅에 임하신 후, 성령의 감동으로 말미암아 베드로는 다윗의 노래를 깨닫고 다윗이 선지자임을 외치게 된다.

(사도행전 2:25-32)

25 다윗이 그를 가리켜 이르되 내가 항상 내 앞에 계신 주를 뵈었음이여 나로 요동하지 않게 하기 위하여 그가 내 우편에 계시도다

26 그러므로 내 마음이 기뻐하였고 내 혀도 즐거워하였으며 육체도 희망에 거하리니

27 이는 내 영혼을 음부에 버리지 아니하시며 주의 거룩한 자로 썩음을 당하지 않게 하실 것임이로다

28 주께서 생명의 길을 내게 보이셨으니 주 앞에서 내게 기쁨이 충만하게 하시리로다 하였으므로

29 형제들아 내가 조상 다윗에 대하여 담대히 말할 수 있노니 다윗이 죽어 장사되어 그 묘가 오늘까지 우리 중에 있도다
30 그는 선지자라 하나님이 이미 맹세하사 그 자손 중에서 한 사람을 그 위에 앉게 하리라 하심을 알고

31 미리 본 고로 그리스도의 부활을 말하되 그가 음부에 버림이 되지 않고 그의 육신이 썩음을 당하지 아니하시리라 하더니

32 이 예수를 하나님이 살리신지라 우리가 다 이 일에 증인이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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