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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 요한복음

요한복음 15장

아리마대 사람 2017. 1. 24. 15:41

************ 요한복음 15장 ************


1 나는 참포도나무요 내 아버지는 농부라
"I am the true vine, and my Father is the gardener.

나는 참포도나무요

예수님께서는 자신을 가리켜 일곱번째로 '참포도나무'라고 표현하셨다. 요한복음에는 예수님께서 자신을 가리켜 말씀하신 일곱 가지의 표현이 기록되어 있다. 요한은 예수님의 이 말씀들이 매우 중요한 말씀이라고 생각하고 깊은 관심을 가진 것 같다. 이 말씀들은 모두 징조이며, 예수님의 진정한 신분을 나타낸다.

내 아버지는 농부라

자신을 "참포도나무"라고 말씀하신 예수님은 하나님을 "농부"라고 표현하신다.

하나님의 본체이신 예수님은 본래 농부이셔야 하지만, 자신을 낮추어 포도나무가 되셨다. 이것이 우리를 향한 예수님의 마음이다.

(빌립보서 2:5-7)
5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6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7 오히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사 사람들과 같이 되셨고

예수님께서 포도나무가 되신 이유는 5절에 나타나 있다.


2 무릇 내게 붙어 있어 열매를 맺지 아니하는 가지는 아버지께서 그것을 제거해 버리시고 무릇 열매를 맺는 가지는 더 열매를 맺게 하려 하여 그것을 깨끗하게 하시느니라
He cuts off every branch in me that bears no fruit, while every branch that does bear fruit he prunes so that it will be even more fruitful.

무릇 내게 붙어 있어 열매를 맺지 아니하는 가지는 아버지께서 그것을 제거해 버리시고 무릇 열매를 맺는 가지는 더 열매를 맺게 하려 하여 그것을 깨끗하게 하시느니라

가지치기이다.

이는 마태복음의 말씀과 동일한 의미를 가진다.

(마태복음13:12)
12 무릇 있는 자는 받아 넉넉하게 되되 없는 자는 그 있는 것도 빼앗기리라
(마태복음25:29)
29 무릇 있는 자는 받아 풍족하게 되고 없는 자는 그 있는 것까지 빼앗기리라

여기서는 예수님께 붙어 있으면서 열매를 맺지 않는 가지, 예수님께 붙어 있으면서 열매를 맺는 가지에 관해 말씀하신다.


3 너희는 내가 일러준 말로 이미 깨끗하여졌으니
You are already clean because of the word I have spoken to you.

너희는 내가 일러준 말로 이미 깨끗하여졌으니

가지를 깨끗하게 하시는 이유는 " 열매를 맺는 가지로서 더 열매를 맺게 하려" 하시는 까닭이다.

예수님께서 일러주시는 말씀을 듣는 자는 깨끗하여진 가지와 같으며, 이후에는 열매를 맺는 일에 열심을 내야 한다.

예수님의 말씀은 믿음과 구원의 기초이고, 또한 열매 맺는 삶의 시작이다. 곧 그리스도인의 삶의 근본이다.

(로마서 10:17)
17 그러므로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았느니라

이제부터 열매를 맺는 방법과 어떤 열매를 맺어야 하는지를 가르쳐 주신다.


4 내 안에 거하라 나도 너희 안에 거하리라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 있지 아니하면 스스로 열매를 맺을 수 없음 같이 너희도 내 안에 있지 아니하면 그러하리라
Remain in me, and I will remain in you. No branch can bear fruit by itself; it must remain in the vine. Neither can you bear fruit unless you remain in me.

내 안에 거하라 나도 너희 안에 거하리라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 있지 아니하면 스스로 열매를 맺을 수 없음 같이 너희도 내 안에 있지 아니하면 그러하리라

이것이 우리가 열매를 맺는 방법이다.


5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 그가 내 안에, 내가 그 안에 거하면 사람이 열매를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이라
"I am the vine; you are the branches. If a man remains in me and I in him, he will bear much fruit; apart from me you can do nothing.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

하나님 아버지께서 농부이신데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본체이신 예수님께서는 포도나무의 줄기가 되셔서 가지인 우리와 연합해 주시고 열매를 맺게 하셨다. 포도나무 줄기가 없다면, 가지는 열매를 맺을 수 없고, 따라서 아무런 쓸모가 없다.

그가 내 안에, 내가 그 안에 거하면 사람이 열매를 많이 맺나니

가지들은 포도나무 줄기에 붙어있고, 포도나무 줄기는 가지들과 이어져 있으며, 사실상 이들을 분리하여 생각하기 어렵다.

가지는 줄기와 단단히 연결되어 하나가 되어 있을 때에만 건강한 상태로서 많은 열매를 맺을 수 있다.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이라

기본적으로 모든 나무가 그러할테지만, 가지가 줄기와 분리되어 있다면 물과 양분을 공급받지 못해 가지는 곧 죽게 되고 만다. 열매는 생각조차 할 수 없고, 가지의 생존조차 가능하지 않게 된다.

구원의 길, 오직 유일한 구원의 길이신 예수님이 아니라면 사람은 생명조차 가능하지 않게 된다.


6 사람이 내 안에 거하지 아니하면 가지처럼 밖에 버려져 마르나니 사람들이 그것을 모아다가 불에 던져 사르느니라
If anyone does not remain in me, he is like a branch that is thrown away and withers; such branches are picked up, thrown into the fire and burned.

사람이 내 안에 거하지 아니하면 가지처럼 밖에 버려져 마르나니 사람들이 그것을 모아다가 불에 던져 사르느니라

여기서는 예수님께 붙어 있지 않는 가지에 관해 말씀하신다.

예수님께 붙어 있으면서도 열매를 맺지 않는 가지가 있으니(2절), 예수님께 붙어 있지 않는 가지에 관해서는 말 할 나위가 없다.


7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
If you remain in me and my words remain in you, ask whatever you wish, and it will be given you.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면 이루게 되는 것은 바로 "열매"이다.

이는 "그가 내 안에, 내가 그 안에 거하면 사람이 열매를 많이 맺나니(5절)"라는 말씀을 가리키는 것이다.


8 너희가 열매를 많이 맺으면 내 아버지께서 영광을 받으실 것이요 너희는 내 제자가 되리라
This is to my Father's glory, that you bear much fruit, showing yourselves to be my disciples.

너희가 열매를 많이 맺으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여 이루어야 할 것은 "열매"임이 밝혀진다.

내 아버지께서 영광을 받으실 것이요 너희는 내 제자가 되리라

"열매"를 많이 맺을 때에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으시고 나는 예수님의 제자로 인정받게 된다.


9 아버지께서 나를 사랑하신 것 같이 나도 너희를 사랑하였으니 나의 사랑 안에 거하라
"As the Father has loved me, so have I loved you. Now remain in my love.

아버지께서 나를 사랑하신 것 같이 나도 너희를 사랑하였으니 나의 사랑 안에 거하라

이것이 우리가 맺어야 할 열매이다.

그 열매는 "사랑"이다. 이 사랑은 하나님 아버지로부터 예수님께로, 예수님께로부터 우리에게로 전해지는 것이다.


10 내가 아버지의 계명을 지켜 그의 사랑 안에 거하는 것 같이 너희도 내 계명을 지키면 내 사랑 안에 거하리라
If you obey my commands, you will remain in my love, just as I have obeyed my Father's commands and remain in his love.

내가 아버지의 계명을 지켜 그의 사랑 안에 거하는 것 같이 너희도 내 계명을 지키면 내 사랑 안에 거하리라

사랑의 비결은 계명을 지키는 것, 곧 순종이다. 순종은 구체적이고 실제적인 사랑의 표현인 것이다.

그리고 사랑 안에 거하기 위해서는 사랑이 양방향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예수님을 사랑하셔서 예수님께 계명을 주셨고, 예수님은 하나님을 사랑하셔서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신다. 그렇게 예수님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하심과 하나님을 향한 예수님의 사랑하심이 양방향적으로 이루어짐으로써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의 사랑 안에 거하시는 것이다.

예수님께서는 우리를 사랑하셔서 우리에게 계명을 주셨고, 우리는 예수님을 사랑하여 예수님의 계명을 지킨다. 그렇게 우리을 향한 예수님의 사랑하심과 예수님을 향한 우리의 사랑이 양방향적으로 이루어짐으로써 우리는 예수님의 사랑 안에 거하게 되는 것이다.

이는 부모의 훈계와 자녀의 순종의 관계를 통해 이해할 수 있다.

 

11 내가 이것을 너희에게 이름은 내 기쁨이 너희 안에 있어 너희 기쁨을 충만하게 하려 함이라
I have told you this so that my joy may be in you and that your joy may be complete.

내가 이것을 너희에게 이름은 내 기쁨이 너희 안에 있어 너희 기쁨을 충만하게 하려 함이라

열매가 가져오는 결과는 "기쁨"이다.


12 내 계명은 곧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하는 이것이니라
My command is this: Love each other as I have loved you.

내 계명은 곧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하는 이것이니라

예수님의 계명은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는 것이다.

이것이 반드시 맺혀져야 할 "열매"이다.


13 사람이 친구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버리면 이보다 더 큰 사랑이 없나니
Greater love has no one than this, that he lay down his life for his friends.

사람이 친구를 위하여

"친구"는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이지만, 잘 아는 사람이다.

자기 목숨을

"목숨"은 잃는 즉시 이 세상을 떠나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육신에게 있어서 가장 소중한 것이다.

버리면

"버리면" 아까워하지 않고 미련없이 내놓는 것이다. 즉, 기꺼이 내어주는 모습이다.

이보다 더 큰 사랑이 없나니

이것이 인간이 할 수 있는 가장 큰 사랑의 모습니다. 


14 너희는 내가 명하는 대로 행하면 곧 나의 친구라
You are my friends if you do what I command.

너희는 내가 명하는 대로 행하면 곧 나의 친구라

예수님께서 "친구"라고 칭하신 것은 ①창조주이신 예수님께서 이미 나를 잘 아시고 사랑하시기 때문이며, ②'가장 큰 사랑(13절)'으로 우리를 위해 목숨을 버리실 것이기 때문이며, ③그 사랑을 받은 우리도 예수님의 사랑으로 예수님을 사랑할 사람이기 때문이며, ④우리도 예수님께서 명하시는 대로 예수님의 사랑 안에서 사랑을 행할 사람이기 때문이다.


15 이제부터는 너희를 종이라 하지 아니하리니 종은 주인이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라 너희를 친구라 하였노니 내가 내 아버지께 들은 것을 다 너희에게 알게 하였음이라
I no longer call you servants, because a servant does not know his master's business. Instead, I have called you friends, for everything that I learned from my Father I have made known to you.

이제부터는 너희를 종이라 하지 아니하리니 종은 주인이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라 너희를 친구라 하였노니

예수님께서는 우리에게 "친구"라는 호칭을 사용하셨다(14절). 그것은 "아버지께 들은 것"을 알려줄 만큼 이미 친밀하게 여기시기 때문이기도 하며, "아버지께 들은 것"을 이미 알려준 사이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내가 내 아버지께 들은 것을 다 너희에게 알게 하였음이라

예수님께서는 "친구"인 우리에게 하늘나라의 비밀을 알려주셨다.

그것은 "아버지께서 나를 사랑하신 것 같이 나도 너희를 사랑하였으니 나의 사랑 안에 거하라(9절)"는 말씀대로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사랑하시고, 예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시며, 우리는 사랑 안에 거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사람이 친구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버리면 이보다 더 큰 사랑이 없나니(13절)"라는 말씀대로 예수님께서 이루실 일과 그 일이 누구를 위한 것인지를 알려주셨다.


16 너희가 나를 택한 것이 아니요 내가 너희를 택하여 세웠나니 이는 너희로 가서 열매를 맺게 하고 또 너희 열매가 항상 있게 하여 내 이름으로 아버지께 무엇을 구하든지 다 받게 하려 함이라
You did not choose me, but I chose you and appointed you to go and bear fruit--fruit that will last. Then the Father will give you whatever you ask in my name.


17 내가 이것을 너희에게 명함은 너희로 서로 사랑하게 하려 함이라
This is my command: Love each other.


18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면 너희보다 먼저 나를 미워한 줄을 알라
"If the world hates you, keep in mind that it hated me first.


19 너희가 세상에 속하였으면 세상이 자기의 것을 사랑할 것이나 너희는 세상에 속한 자가 아니요 도리어 내가 너희를 세상에서 택하였기 때문에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느니라
If you belonged to the world, it would love you as its own. As it is, you do not belong to the world, but I have chosen you out of the world. That is why the world hates you.


20 내가 너희에게 종이 주인보다 더 크지 못하다 한 말을 기억하라 사람들이 나를 박해하였은즉 너희도 박해할 것이요 내 말을 지켰은즉 너희 말도 지킬 것이라
Remember the words I spoke to you: 'No servant is greater than his master.' If they persecuted me, they will persecute you also. If they obeyed my teaching, they will obey yours also.


21 그러나 사람들이 내 이름으로 말미암아 이 모든 일을 너희에게 하리니 이는 나를 보내신 이를 알지 못함이라
They will treat you this way because of my name, for they do not know the one who sent me.


22 내가 와서 그들에게 말하지 아니하였더라면 죄가 없었으려니와 지금은 그 죄를 핑계할 수 없느니라
If I had not come and spoken to them, they would not be guilty of sin. Now, however, they have no excuse for their sin.


23 나를 미워하는 자는 또 내 아버지를 미워하느니라
He who hates me hates my Father as well.


24 내가 아무도 못한 일을 그들 중에서 하지 아니하였더라면 그들에게 죄가 없었으려니와 지금은 그들이 나와 내 아버지를 보았고 또 미워하였도다
If I had not done among them what no one else did, they would not be guilty of sin. But now they have seen these miracles, and yet they have hated both me and my Father.


25 그러나 이는 그들의 율법에 기록된 바 그들이 이유 없이 나를 미워하였다 한 말을 응하게 하려 함이라
But this is to fulfill what is written in their Law: 'They hated me without reason.'


26 내가 아버지께로부터 너희에게 보낼 보혜사 곧 아버지께로부터 나오시는 진리의 성령이 오실 때에 그가 나를 증언하실 것이요
"When the Counselor comes, whom I will send to you from the Father, the Spirit of truth who goes out from the Father, he will testify about me.

예수님께서 '진리의 성령'이 오실 것을 말씀하신다. 요한은 요한복음 전체에 걸쳐 지속적으로 성령에 관해 기록하고 있다.


27 너희도 처음부터 나와 함께 있었으므로 증언하느니라
And you also must testify, for you have been with me from the beginn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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