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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2. 요나

요나 1장

아리마대 사람 2017. 2. 16. 18:28

************ 요나 1장 ************


1 여호와의 말씀이 아밋대의 아들 요나에게 임하니라 이르시되
The word of the LORD came to Jonah son of Amittai:


2 너는 일어나 저 큰 성읍 니느웨로 가서 그것을 향하여 외치라 그 악독이 내 앞에 상달되었음이니라 하시니라
'Go to the great city of Nineveh and preach against it, because its wickedness has come up before me.'

너는 일어나 저 큰 성읍 니느웨로 가서 그것을 향하여 외치라 그 악독이 내 앞에 상달되었음이니라 하시니라

하나님께서 요나에게 크고 악한 성읍 니느웨를 향해 외치라고 하신 말씀은 " 사십 일이 지나면 니느웨가 무너지리라"는 말씀이다.

(요나 3:4)
4 요나가 그 성읍에 들어가서 하루 동안 다니며 외쳐 이르되 사십 일이 지나면 니느웨가 무너지리라 하였더니

이 심판의 선언은 하나님께서 니느웨를 징벌하시기 위한 목적이 아니라 니느웨 사람들로 하여금 회개하고 악한 길에서 돌이켜 떠나게 하시기 위함이 목적이었다. 하나님께서는 니느웨를 아끼셨기 때문이다.

(요나 4:11)
11 하물며 이 큰 성읍 니느웨에는 좌우를 분변하지 못하는 자가 십이만여 명이요 가축도 많이 있나니 내가 어찌 아끼지 아니하겠느냐 하시니라

하나님께서는 이 목적과 계획을 요나에게 알게 하셨고, 니느웨에 재앙이 내리기를 원했던 요나는 하나님의 뜻에 불순종하기로 마음 먹는다.

(요나 4:2)
2 여호와께 기도하여 이르되 여호와여 내가 고국에 있을 때에 이러하겠다고 말씀하지 아니하였나이까 그러므로 내가 빨리 다시스로 도망하였사오니 주께서는 은혜로우시며 자비로우시며 노하기를 더디하시며 인애가 크시사 뜻을 돌이켜 재앙을 내리지 아니하시는 하나님이신 줄을 내가 알았음이니이다

이를 가리켜 요나의 정치적 견해가 하나님의 뜻보다 앞섰다고 말한다. 


3 그러나 요나가 여호와의 얼굴을 피하려고 일어나 다시스로 도망하려 하여 욥바로 내려갔더니 마침 다시스로 가는 배를 만난지라 여호와의 얼굴을 피하여 그들과 함께 다시스로 가려고 배삯을 주고 배에 올랐더라
But Jonah ran away from the LORD and headed for Tarshish. He went down to Joppa, where he found a ship bound for that port. After paying the fare, he went aboard and sailed for Tarshish to flee from the LORD.

그러나 요나가 여호와의 얼굴을 피하려고

불순종하는 사람들의 특징은 "하나님의 얼굴을 피하는 것"이다.

요나는 "여호와의 얼굴을 피하려고" 하였고, "여호와의 얼굴을 피하여" 도망했다.

일어나 다시스로 도망하려 하여 욥바로 내려갔더니 마침 다시스로 가는 배를 만난지라

니느웨로 가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어긴 요나는 반대편 다시스로 도망가려는 계획을 세우고, 욥바로 이동했다. 그리고 "마침" 다시스로 가는 배를 만났다. 교통 수단이 많지 않던 당시, 원하는 목적지로 향하는 교통편을 만나기란 결코 쉽지 않은 일이었으며, 더구나 배를 이용하고자 하는 경우에는 더욱 어려운 일이었을 것임을 쉽게 짐작할 수 있다. 현대에도 많은 나라에서, 특히 도심이 아닌 경우에는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행선지로 향하는 교통편을 만나기가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그런데 하나님의 얼굴을 피해 달아나는 요나는 "마침" 원하는 배편를 만나게 된다.

불순종 가운데에 형통함을 만난 것이다. 이것은 운이 좋은 것도 아니었고, 재수가 좋은 것도 아니었고, 우연히 그리 된 것도 아니었다. 요나를 큰 폭풍이 일어나는 바다 가운데로 보내기 위한(4절) 하나님의 일하심이었다. 요나가 어디를 가고자 했든지 그리로 향하는 배편을 "마침" 만났을 것임을 알 수 있다.

여호와의 얼굴을 피하여 그들과 함께 다시스로 가려고 배삯을 주고 배에 올랐더라

불순종하는 사람들의 특징은 "하나님의 얼굴을 피하는 것"이다.

"여호와의 얼굴을 피하려고" 했던 요나는 "여호와의 얼굴을 피하여" 도망했다.

먹지 말라는 선악과를 따먹은 아담과 하와도, 니느웨로 가라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은 요나도 그와 같이 행동한다.

(창세기 3:8)

8 그들이 그 날 바람이 불 때 동산에 거니시는 여호와 하나님의 소리를 듣고 아담과 그의 아내가 여호와 하나님의 낯을 피하여 동산 나무 사이에 숨은지라


4 여호와께서 큰 바람을 바다 위에 내리시매 바다 가운데에 큰 폭풍이 일어나 배가 거의 깨지게 된지라
Then the LORD sent a great wind on the sea, and such a violent storm arose that the ship threatened to break up.

여호와께서 큰 바람을 바다 위에 내리시매 바다 가운데에 큰 폭풍이 일어나 배가 거의 깨지게 된지라

하나님께서 불순종한 요나에게 형통함을 주셨던 것은 바로 이 상황 가운데로 요나를 이끌어 내시기 위함이었다.

이때까지도 요나는 모든 일이 자신의 계획대로 순조롭게 이루어진다고 생각했다.


5 사공들이 두려워하여 각각 자기의 신을 부르고 또 배를 가볍게 하려고 그 가운데 물건들을 바다에 던지니라 그러나 요나는 배 밑층에 내려가서 누워 깊이 잠이 든지라
All the sailors were afraid and each cried out to his own god. And they threw the cargo into the sea to lighten the ship. But Jonah had gone below deck, where he lay down and fell into a deep sleep.

사공들이 두려워하여 각각 자기의 신을 부르고 또 배를 가볍게 하려고 그 가운데 물건들을 바다에 던지니라

배를 타고 바다를 이동하는 일을 직업으로 삼고 있는 사공들조차 자신들이 할 수 있는 일을 물론이고 할 수 없는 일까지도 총동원하여 상황을 벗어나려고 애를 써야 할 만큼 하나님께서 준비하신 이 상황이 결코 가볍지 않음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요나는 배 밑층에 내려가서 누워 깊이 잠이 든지라

사공들이 애를 쓰고 있는 갑판의 상황과 달리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지 않은 요나는 배 밑층에 누워서 깊이 잠이 들어 있다.

하나님의 명령을 따르지 않고, 하나님의 얼굴을 피하여 행선지가 반대인 배에 올라탄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배 밑층에 내려가서 깊이 잠이 든 요나의 모습은 하나님을 마음에 두기 싫어하고, 하나님의 능력과 귄위와 살아계심을 인정하지 않는 죄인으로서의 인간의 전형적인 모습과 태도를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한걸음 더 나아가, 이러한 요나의 모습은 이 세상을 살아가는 가운데에 하나님의 뜻과 하나님의 나라에 소망을 두고 사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욕심과 바램을 따라 이 세상의 것들을 행선지로 삼고(다시스로 가려고), 세상의 풍조와 세태와 가치관에 깊숙히 파묻혀(배 밑층에 내려가서), 죄악된 삶을 꿈꾸며 살아가는(누워 깊이 잠이 든) 모습을 상징하는 것처럼 보인다.


6 선장이 그에게 가서 이르되 자는 자여 어찌함이냐 일어나서 네 하나님께 구하라 혹시 하나님이 우리를 생각하사 망하지 아니하게 하시리라 하니라
The captain went to him and said, 'How can you sleep? Get up and call on your god! Maybe he will take notice of us, and we will not perish.'


7 그들이 서로 이르되, 자 우리가 제비를 뽑아 이 재앙이 누구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임하였나 알아 보자 하고 곧 제비를 뽑으니 제비가 요나에게 뽑힌지라
Then the sailors said to each other, 'Come, let us cast lots to find out who is responsible for this calamity.' They cast lots and the lot fell on Jonah.


8 무리가 그에게 이르되 청하건대 이 재앙이 누구 때문에 우리에게 임하였는가 말하라 네 생업이 무엇이며 네가 어디서 왔으며 네 나라가 어디며 어느 민족에 속하였느냐 하니
So they asked him, 'Tell us, who is responsible for making all this trouble for us? What do you do? Where do you come from? What is your country? From what people are you?'


9 그가 대답하되 나는 히브리 사람이요 바다와 육지를 지으신 하늘의 하나님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로라 하고
He answered, 'I am a Hebrew and I worship the LORD, the God of heaven, who made the sea and the land.'


10 자기가 여호와의 얼굴을 피함인 줄을 그들에게 말하였으므로 무리가 알고 심히 두려워하여 이르되 네가 어찌하여 그렇게 행하였느냐 하니라
This terrified them and they asked, 'What have you done?' (They knew he was running away from the LORD, because he had already told them so.)


11 바다가 점점 흉용한지라 무리가 그에게 이르되 우리가 너를 어떻게 하여야 바다가 우리를 위하여 잔잔하겠느냐 하니
The sea was getting rougher and rougher. So they asked him, 'What should we do to you to make the sea calm down for us?'


12 그가 대답하되 나를 들어 바다에 던지라 그리하면 바다가 너희를 위하여 잔잔하리라 너희가 이 큰 폭풍을 만난 것이 나 때문인 줄을 내가 아노라 하니라
'Pick me up and throw me into the sea,' he replied, 'and it will become calm. I know that it is my fault that this great storm has come upon you.'


13 그러나 그 사람들이 힘써 노를 저어 배를 육지로 돌리고자 하다가 바다가 그들을 향하여 점점 더 흉용하므로 능히 못한지라
Instead, the men did their best to row back to land. But they could not, for the sea grew even wilder than before.


14 무리가 여호와께 부르짖어 이르되 여호와여 구하고 구하오니 이 사람의 생명 때문에 우리를 멸망시키지 마옵소서 무죄한 피를 우리에게 돌리지 마옵소서 주 여호와께서는 주의 뜻대로 행하심이니이다 하고
Then they cried to the LORD, "O LORD, please do not let us die for taking this man's life. Do not hold us accountable for killing an innocent man, for you, O LORD, have done as you pleased."


15 요나를 들어 바다에 던지매 바다가 뛰노는 것이 곧 그친지라
Then they took Jonah and threw him overboard, and the raging sea grew calm.


16 그 사람들이 여호와를 크게 두려워하여 여호와께 제물을 드리고 서원을 하였더라
At this the men greatly feared the LORD, and they offered a sacrifice to the LORD and made vows to him.


17 여호와께서 이미 큰 물고기를 예비하사 요나를 삼키게 하셨으므로 요나가 밤낮 삼 일을 물고기 뱃속에 있으니라
But the LORD provided a great fish to swallow Jonah, and Jonah was inside the fish three days and three nights.

여호와께서 이미 큰 물고기를 예비하사 요나를 삼키게 하셨으므로

여호와의 얼굴을 피하기 위해 다시스로 도망하려고 했던 요나가 마침 다시스로 가는 배를 만난 것은 바로 이 일을 위함이었다.

요나가 밤낮 삼 일을 물고기 뱃속에 있으니라

이 일을 통해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요나의 표적"이 이루어진다.

(마태복음 16:4)

4 악하고 음란한 세대가 표적을 구하나 요나의 표적 밖에는 보여 줄 표적이 없느니라 하시고 그들을 떠나 가시니라
(누가복음 11:29)

29 무리가 모였을 때에 예수께서 말씀하시되 이 세대는 악한 세대라 표적을 구하되 요나의 표적 밖에는 보일 표적이 없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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