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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 시편

시편 32장

아리마대 사람 2017. 3. 23. 16:38

************ 시편 32장 ************


1 허물의 사함을 받고 자신의 죄가 가려진 자는 복이 있도다
Of David. A maskil. Blessed is he whose transgressions are forgiven, whose sins are covered.

허물의 사함을 받고 자신의 죄가 가려진 자는 복이 있도다

먼저 복이 있는 사람을 말하고 있다. 이는 허물의 사함을 받고 자신의 죄가 가려진 자이다.

시인은 허물이 있고 죄가 드러난 상황이므로 이러한 복을 구하고 있다. 


2 마음에 간사함이 없고 여호와께 정죄를 당하지 아니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Blessed is the man whose sin the LORD does not count against him and in whose spirit is no deceit.

마음에 간사함이 없고 여호와께 정죄를 당하지 아니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또 다시 복이 있는 사람을 말하고 있다. 이는 마음에 간사함이 없고 여호와께 정죄를 당하지 않는 자이다.

시인은 마음의 간사함으로 인해 하나님께 정죄를 당하는 상황이므로 이러한 복을 구하고 있다. 


3 내가 입을 열지 아니할 때에 종일 신음하므로 내 뼈가 쇠하였도다
When I kept silent, my bones wasted away through my groaning all day long.

내가 입을 열지 아니할 때에

시인은 하나님께 입을 열지 않고 있다. 자신이 처한 상황 속에서도 입을 열어 회개하지 않는 상태인 것이다.

종일 신음하므로 내 뼈가 쇠하였도다

여호와께 정죄, 곧 징계를 당하고 있는 중이다.


4 주의 손이 주야로 나를 누르시오니 내 진액이 빠져서 여름 가뭄에 마름 같이 되었나이다 (셀라)
For day and night your hand was heavy upon me; my strength was sapped as in the heat of summer. Selah

주의 손이 주야로 나를 누르시오니 내 진액이 빠져서 여름 가뭄에 마름 같이 되었나이다

여호와께 정죄, 곧 징계를 당하고 있는 중이다.


5 내가 이르기를 내 허물을 여호와께 자복하리라 하고 주께 내 죄를 아뢰고 내 죄악을 숨기지 아니하였더니 곧 주께서 내 죄악을 사하셨나이다 (셀라)
Then I acknowledged my sin to you and did not cover up my iniquity. I said, '"I will confess my transgressions to the LORD'"--and you forgave the guilt of my sin. Selah

내가 이르기를 내 허물을 여호와께 자복하리라 하고 주께 내 죄를 아뢰고 내 죄악을 숨기지 아니하였더니

드디어 시인은 입을 열어 회개한다. 허물(1절)을 자복하고 죄(1절)를 아뢰고 죄악을 모두 고백한다.

곧 주께서 내 죄악을 사하셨나이다

이제 시인은 회개의 결과로서 허물의 사함을 받고 자신의 죄가 가려지게 되었다(1절). 시인은 복된 자가 된 것이다.


6 이로 말미암아 모든 경건한 자는 주를 만날 기회를 얻어서 주께 기도할지라 진실로 홍수가 범람할지라도 그에게 미치지 못하리이다
Therefore let everyone who is godly pray to you while you may be found; surely when the mighty waters rise, they will not reach him.

이로 말미암아 모든 경건한 자는 주를 만날 기회를 얻어서 주께 기도할지라

시인은 자신을 경험을 토대로 하나님께 기도할 것을 권유한다. 기도는 하나님을 만날 기회이다.

진실로 홍수가 범람할지라도 그에게 미치지 못하리이다

시인은 죄악을 고백하고 회개했을 때 죄악의 사함을 받았다. 이는 하나님께서 그의 기도를 들으신 것이며, 하나님께서 그를 지켜보고 계신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사실을 깨달은 시인은 홍수가 발생해도 전혀 피해를 입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다. 시를 쓸 무렵 홍수의 피해에 관해 듣거나 알고 있었을 지도 모른다. 이 구절은 하나님의 살아계심과 돌보심에 대한 시인의 확신의 고백이자 하나님께 올려드리는 찬양이다.


7 주는 나의 은신처이오니 환난에서 나를 보호하시고 구원의 노래로 나를 두르시리이다 (셀라)
You are my hiding place; you will protect me from trouble and surround me with songs of deliverance. Selah

주는 나의 은신처이오니 환난에서 나를 보호하시고 구원의 노래로 나를 두르시리이다

홍수 가운데에서도 지켜주시는 하나님은 시인을 보호하는 은신처가 되어 주신다. 시인은 홍수와 같은 환난 가운데에서도 보호해 주시고 구원해 주시는 하나님을 찬양한다.


8 내가 네 갈 길을 가르쳐 보이고 너를 주목하여 훈계하리로다
I will instruct you and teach you in the way you should go; I will counsel you and watch over you.

내가 네 갈 길을 가르쳐 보이고 너를 주목하여 훈계하리로다

시인은 자신과 같이  허물이 있고 죄가 드러난 자를 주목하고 있으며, 그에게 자신이 겪은 일을 통해 깨달은 교훈을 전해주고자 한다.

이것은 시를 쓴 목적이기도 하다.


9 너희는 무지한 말이나 노새 같이 되지 말지어다 그것들은 재갈과 굴레로 단속하지 아니하면 너희에게 가까이 가지 아니하리로다
Do not be like the horse or the mule, which have no understanding but must be controlled by bit and bridle or they will not come to you.

너희는 무지한 말이나 노새 같이 되지 말지어다

"무지한 말이나 노새"는 어리석게도 죄를 저지른 자를 가리킨다.

그것들은 재갈과 굴레로 단속하지 아니하면

"재갈과 굴레"는  종일 신음하며 뼈가 쇠하는 것(3절), 하나님의 손이 주야로 누르심으로 진액이 빠져서 여름 가뭄에 마름 같이 됨(4절)을 가리킨다. 바른 길로 인도하기 위한 징계이다.

너희에게 가까이 가지 아니하리로다

"가까이 감"은 입을 열어 허물을 자복하고 하나님께 죄를 아뢰고 죄악을 숨기지 아니함(5절)을 가리킨다.


10 악인에게는 많은 슬픔이 있으나 여호와를 신뢰하는 자에게는 인자하심이 두르리로다
Many are the woes of the wicked, but the LORD'S unfailing love surrounds the man who trusts in him.

악인에게는 많은 슬픔이 있으나

악인은 뼈가 쇠하고(3절), 하나님의 손이 주야로 누르심으로 인해서 진액이 빠지는(4절) 고난으로 인해 슬퍼하게 된다. 

여호와를 신뢰하는 자에게는

"여호와를 신뢰하는 자"는 하나님을 신뢰하여 허물을 자복하고 죄를 아뢰고 죄악을 숨기지 않는 자(5절)이다.

인자하심이 두르리로다

하나님께서는 죄악을 사하시는(5절) "인자하신" 분이다(5절).


11 너희 의인들아 여호와를 기뻐하며 즐거워할지어다 마음이 정직한 너희들아 다 즐거이 외칠지어다
Rejoice in the LORD and be glad, you righteous; sing, all you who are upright in heart!

너희 의인들아 여호와를 기뻐하며 즐거워할지어다 마음이 정직한 너희들아 다 즐거이 외칠지어다

"너희 의인들"과 "마음이 정직한 너희들"은 "경건한 자들(6절)"이 이어진 개념으로 이해할 수 있다. 그렇다면, 본래 의로운 자들이 아니라 허물과 죄(1절)가 있었으나 하나님께 자신의 죄를 아뢰고 자신의 죄악을 숨기지 않고 자복하여 죄악의 사하심을 받아 의롭게 된 자들이다. 이런 자들은 죄악의 사함심을 기뻐하고, 죄악을 사해주신 하나님을 소리 높여 찬양해야 한다.

 

1-2절: 복있는 자는 하나님께 사하심을 받은 자이다.

3-4절: 나는 죄악으로 말미암아 정죄를 당했다.

5절: 죄를 자복했더니 하나님께 사함심을 받았다.

6-7절: 구원의 하나님을 찬양한다.

8-9절: 나처럼 죄악으로 말미암아 정죄를 당하지 말아라.

10절: 구원의 하나님을 찬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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