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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 마태복음

마태복음 8장

아리마대 사람 2017. 1. 20. 23:46

************ 마태복음 8장 ************


1 예수께서 산에서 내려오시니 허다한 무리가 좇으니라
  When he came down from the mountainside, large crowds followed him.


2 한 문둥병자가 나아와 절하고 가로되 주여 원하시면 저를 깨끗케 하실 수 있나이다 하거늘
  A man with leprosy came and knelt before him and said, "Lord, if you are willing, you can make me clean."


3 예수께서 손을 내밀어 저에게 대시며 가라사대 내가 원하노니 깨끗함을 받으라 하신대 즉시 그의 문둥병이 깨끗하여진지라
  Jesus reached out his hand and touched the man. "I am willing," he said. "Be clean!" Immediately he was cured of his leprosy.


4 예수께서 이르시되 삼가 아무에게도 이르지 말고 다만 가서 제사장에게 네 몸을 보이고 모세의 명한 예물을 드려 저희에게 증거하라 하시니라
  Then Jesus said to him, "See that you don't tell anyone. But go, show yourself to the priest and offer the gift Moses commanded, as a testimony to them."


5 예수께서 가버나움에 들어가시니 한 백부장이 나아와 간구하여
  When Jesus had entered Capernaum, a centurion came to him, asking for help.

예수께서 가버나움에 들어가시니 한 백부장이 나아와 간구하여

마태복음은 유대인을 위한 복음서로서 율법과 행위를 강조하고 있지만, 이방선교를 지향하면서 회당과 결별하는 과정이 등장한다. 그래서, 회당과 관련된 사항들에 관해서는 언급하기를 즐겨하지 않는다.
마태복음에서는 '한 백부장이 나아와 (본인의 입으로 직접) 간구했다'고 기록되어 있지만, 누가복음은 다른 방식으로 기록되어 있다.

(누가복음 7:2-5)
2 어떤 백부장의 사랑하는 종이 병들어 죽게 되었더니
3 예수의 소문을 듣고 유대인의 장로 몇 사람을 예수께 보내어 오셔서 그 종을 구해 주시기를 청한지라
4 이에 그들이 예수께 나아와 간절히 구하여 이르되 이 일을 하시는 것이 이 사람에게는 합당하니이다
5 그가 우리 민족을 사랑하고 또한 우리를 위하여 회당을 지었나이다 하니

누가복음에서는 '백부장이 유대인 장로들을 통해 예수님께 자신의 하인을 고쳐주시도록 부탁했다'고 기록되어 있다. 유대인 장로들은 백부장이 회당을 지어준 사람이라고 말한다. 상세하게 기록되어 있는 것으로 볼 때 누가복음의 기록이 사실에 더 가까울 것으로 생각된다. 이처럼 마태복음은 회당과 관련된 사항에 대해서는 언급하기를 즐겨하지 않고 있다. 


6 가로되 주여 내 하인이 중풍병으로 집에 누워 몹시 괴로와하나이다
  "Lord," he said, "my servant lies at home paralyzed and in terrible suffering."


7 가라사대 내가 가서 고쳐 주리라
  Jesus said to him, "I will go and heal him."


8 백부장이 대답하여 가로되 주여 내 집에 들어오심을 나는 감당치 못하겠사오니 다만 말씀으로만 하옵소서 그러면 내 하인이 낫겠삽나이다
  The centurion replied, "Lord, I do not deserve to have you come under my roof. But just say the word, and my servant will be healed.


9 나도 남의 수하에 있는 사람이요 내 아래도 군사가 있으니 이더러 가라 하면 가고 저더러 오라 하면 오고 내 종더러 이것을 하라 하면 하나이다
  For I myself am a man under authority, with soldiers under me. I tell this one, 'Go,' and he goes; and that one, 'Come,' and he comes. I say to my servant, 'Do this,' and he does it."


10 예수께서 들으시고 기이히 여겨 좇는 자들에게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스라엘 중 아무에게서도 이만한 믿음을 만나 보지 못하였노라
   When Jesus heard this, he was astonished and said to those following him, "I tell you the truth, I have not found anyone in Israel with such great faith.


11 또 너희에게 이르노니 동서로부터 많은 사람이 이르러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과 함께 천국에 앉으려니와
   I say to you that many will come from the east and the west, and will take their places at the feast with Abraham, Isaac and Jacob in the kingdom of heaven.


12 나라의 본 자손들은 바깥 어두운 데 쫓겨나 거기서 울며 이를 갊이 있으리라
   But the subjects of the kingdom will be thrown outside, into the darkness, where there will be weeping and gnashing of teeth."


13 예수께서 백부장에게 이르시되 가라 네 믿은 대로 될지어다 하시니 그 시로 하인이 나으니라
   Then Jesus said to the centurion, "Go! It will be done just as you believed it would." And his servant was healed at that very hour.


14 예수께서 베드로의 집에 들어가사 그의 장모가 열병으로 앓아 누운 것을 보시고
   When Jesus came into Peter's house, he saw Peter's mother-in-law lying in bed with a fever.


15 그의 손을 만지시니 열병이 떠나가고 여인이 일어나서 예수께 수종들더라
   He touched her hand and the fever left her, and she got up and began to wait on him.


16 저물매 사람들이 귀신들린 자를 많이 데리고 예수께 오거늘 예수께서 말씀으로 귀신들을 쫓아내시고 병든 자를 다 고치시니
   When evening came, many who were demon-possessed were brought to him, and he drove out the spirits with a word and healed all the sick.


17 이는 선지자 이사야로 하신 말씀에 우리 연약한 것을 친히 담당하시고 병을 짊어지셨도다 함을 이루려 하심이더라
   This was to fulfill what was spoken through the prophet Isaiah: "He took up our infirmities and carried our diseases."

"이는 선지자 이사야로 하신 말씀에"

마태는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셔서 구약에 기록된 이사야의 예언을 실현하셨음을 밝히기 위해 이와 같이 기록했다.

이사야의 말씀은 다음과 같다.

(이사야 53:4)

4 그는 실로 우리의 질고를 지고 우리의 슬픔을 당하였거늘 우리는 생각하기를 그는 징벌을 받아 하나님께 맞으며 고난을 당한다 하였노라


18 예수께서 무리가 자기를 에워쌈을 보시고 저편으로 건너가기를 명하시니라
   When Jesus saw the crowd around him, he gave orders to cross to the other side of the lake.


19 한 서기관이 나아와 예수께 말씀하되 선생님이여 어디로 가시든지 저는 좇으리이다
   Then a teacher of the law came to him and said, "Teacher, I will follow you wherever you go."


20 예수께서 이르시되 여우도 굴이 있고 공중의 새도 거처가 있으되 오직 인자는 머리 둘 곳이 없다 하시더라
   Jesus replied, "Foxes have holes and birds of the air have nests, but the Son of Man has no place to lay his head."


21 제자 중에 또 하나가 가로되 주여 나로 먼저 가서 내 부친을 장사하게 허락하옵소서
   Another disciple said to him, "Lord, first let me go and bury my father."


22 예수께서 가라사대 죽은 자들로 저희 죽은 자를 장사하게 하고 너는 나를 좇으라 하시니라
   But Jesus told him, "Follow me, and let the dead bury their own dead."


23 배에 오르시매 제자들이 좇았더니
   Then he got into the boat and his disciples followed him.

예수님께서 배에 오르시고, 또한 제자들이 예수님을 쫓아 배에 올랐다.

제자들이 탄 '배'는 제자들을 싣고 있는 곳, 곧, 몸담고 있는 곳으로 이해할 수 있다. 현대를 기준으로 생각하면, 가정, 직장, 사회, 나라, 혹은 교회 등을 나타내는 곳으로 이해할 수 있다. 그리고, 이 배에는 예수님께서 함꼐 계신다. 오히려, 예수님께서 먼저 배에 오르셨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우리가 삶 가운데 몸담고 있는 곳은, 실은 예수님께서 먼저 오르신 곳이다. 


24 바다에 큰 놀이 일어나 물결이 배에 덮이게 되었으되 예수는 주무시는지라
   Without warning, a furious storm came up on the lake, so that the waves swept over the boat. But Jesus was sleeping.

바다에 큰 놀이 일어나 물결이 배에 덮이게 되었으되 예수는 주무시는지라

마가복음에는 예수님께서 베개를 베고 주무신다고 기록되어 있다.

(마가복음 4:38)
38 예수께서는 고물에서 베개를 베고 주무시더니 제자들이 깨우며 이르되 선생님이여 우리가 죽게 된 것을 돌보지 아니하시나이까 하니

그러나 마태복음에는 단지 '예수는 주무시는지라'로만 간략하게 기록하고 있다. 마태복음에는 예수님께서 베개를 베고 주무시는 데에 대해 걸림돌이 되는 내용이 기록되어 있기 때문이다.
(마태복음 8:20)
20 예수께서 이르시되 여우도 굴이 있고 공중의 새도 거처가 있으되 오직 인자는 머리 둘 곳이 없다 하시더라


25 그 제자들이 나아와 깨우며 가로되 주여 구원하소서 우리가 죽겠나이다
   The disciples went and woke him, saying, "Lord, save us! We're going to drown!"

24절에 나타난 바와 같이 "예수는 주무시는지라"라는 상황이었으므로 제자들은 예수님께 나아와 "주여 구원하소서 우리가 죽겠나이다"라고 말하며 예수님을 깨웠다. 이 상황은 시편 44:23의 말씀과 같다.

(시편 44:23)
23 주여 깨소서 어찌하여 주무시나이까 일어나시고 우리를 영원히 버리지 마소서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졸지도 아니하시고 주무시지도 않는 분이시다. 따라서, 예수님께서도 실은 깊이 주무시지 않았을 것으로 짐작할 수 있다.

(시편121:4)
4 이스라엘을 지키시는 이는 졸지도 아니하시고 주무시지도 아니하시리로다


26 예수께서 이르시되 어찌하여 무서워하느냐 믿음이 적은 자들아 하시고 곧 일어나사 바람과 바다를 꾸짖으신대 아주 잔잔하게 되거늘
   He replied, "You of little faith, why are you so afraid?" Then he got up and rebuked the winds and the waves, and it was completely calm.


27 그 사람들이 기이히 여겨 가로되 이 어떠한 사람이기에 바람과 바다도 순종하는고 하더라
   The men were amazed and asked, "What kind of man is this? Even the winds and the waves obey him!"


28 또 예수께서 건너편 가다라 지방에 가시매 귀신들린 자 둘이 무덤 사이에서 나와 예수를 만나니 저희는 심히 사나와 아무도 그 길로 지나갈 수 없을 만하더라
   When he arrived at the other side in the region of the Gadarenes, two demon-possessed men coming from the tombs met him. They were so violent that no one could pass that way.


29 이에 저희가 소리질러 가로되 하나님의 아들이여 우리와 당신과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때가 이르기 전에 우리를 괴롭게 하려고 여기 오셨나이까 하더니
   "What do you want with us, Son of God?" they shouted. "Have you come here to torture us before the appointed time?"


30 마침 멀리서 많은 돼지 떼가 먹고 있는지라
   Some distance from them a large herd of pigs was feeding.


31 귀신들이 예수께 간구하여 가로되 만일 우리를 쫓아내실진대 돼지 떼에 들여 보내소서 한대
   The demons begged Jesus, "If you drive us out, send us into the herd of pigs."


32 저희더러 가라 하시니 귀신들이 나와서 돼지에게로 들어가는지라 온 떼가 비탈로 내리달아 바다에 들어가서 물에서 몰사하거늘
   He said to them, "Go!" So they came out and went into the pigs, and the whole herd rushed down the steep bank into the lake and died in the water.


33 치던 자들이 달아나 시내에 들어가 이 모든 일과 귀신들린 자의 일을 고하니
   Those tending the pigs ran off, went into the town and reported all this, including what had happened to the demon-possessed men.


34 온 시내가 예수를 만나려고 나가서 보고 그 지방에서 떠나시기를 간구하더라
   Then the whole town went out to meet Jesus. And when they saw him, they pleaded with him to leave their reg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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