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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 마태복음

마태복음 9장

아리마대 사람 2017. 1. 20. 23:46

************ 마태복음 9장 ************

1 예수께서 배에 오르사 건너가 본 동네에 이르시니
 Jesus stepped into a boat, crossed over and came to his own town.

2 침상에 누운 중풍병자를 사람들이 데리고 오거늘 예수께서 그들의 믿음을 보시고 중풍병자에게 이르시되 작은 자야 안심하라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Some men brought to him a paralytic, lying on a mat. When Jesus saw their faith, he said to the paralytic, "Take heart, son; your sins are forgiven."

3 어떤 서기관들이 속으로 이르되 이 사람이 신성을 모독하도다
 At this, some of the teachers of the law said to themselves, "This fellow is blaspheming!"

4 예수께서 그 생각을 아시고 이르시되 너희가 어찌하여 마음에 악한 생각을 하느냐
 Knowing their thoughts, Jesus said, "Why do you entertain evil thoughts in your hearts?

5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하는 말과 일어나 걸어가라 하는 말 중에 어느 것이 쉽겠느냐
 Which is easier: to say, 'Your sins are forgiven,' or to say, 'Get up and walk'?

6 그러나 인자가 세상에서 죄를 사하는 권능이 있는 줄을 너희로 알게 하려 하노라 하시고 중풍병자에게 말씀하시되 일어나 네 침상을 가지고 집으로 가라 하시니
 But so that you may know that the Son of Man has authority on earth to forgive sins. . . ." Then he said to the paralytic, "Get up, take your mat and go home."

7 그가 일어나 집으로 돌아가거늘
 And the man got up and went home.

8 무리가 보고 두려워하며 이런 권능을 사람에게 주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니라
 When the crowd saw this, they were filled with awe; and they praised God, who had given such authority to men.

9 예수께서 그 곳을 떠나 지나가시다가 마태라 하는 사람이 세관에 앉아 있는 것을 보시고 이르시되 나를 따르라 하시니 일어나 따르니라
 As Jesus went on from there, he saw a man named Matthew sitting at the tax collector's booth. "Follow me," he told him, and Matthew got up and followed him.

예수께서 그 곳을 떠나 지나가시다가 마태라 하는 사람이 세관에 앉아 있는 것을 보시고
가장 먼저 쓰여진 복음서인 마가복음은 이 장면에서 '레위'라는 이름을 사용하여 기록되어 있다.
(마가복음 2:14)
14 또 지나가시다가 알패오의 아들 레위가 세관에 앉아 있는 것을 보시고 그에게 이르시되 나를 따르라 하시니 일어나 따르니라
또한 누가복음도 이 장면에서 '레위'라는 이름을 사용하여 기록되어 있다.
(누가복음 5:27-28)
27 그 후에 예수께서 나가사 레위라 하는 세리가 세관에 앉아 있는 것을 보시고 나를 따르라 하시니
28 그가 모든 것을 버리고 일어나 따르니라
동일한 장면을 기록하는 데 있어서 마태복음에만 '마태'라는 이름이 사용되어 있다.
이는 이 복음서를 마태 자신이 기록했다고 짐작할 수 있는 흔적으로 이해되며, 이는 '마태복음'이라는 이름이 부여된 근거가 되었다.
이 책의 저자도 다른 복음서의 저자와 마찬가지로 자신의 이름을 밝히지 않았다. 복음서의 저자들은 자기 자신을 드러내어 주목받기를 원한 것이 아니라 독자들이 예수님에게만 관심을 기울이고 바라보기를 원했기 때문이다.

이르시되 나를 따르라 하시니 일어나 따르니라

예수님께서 마태를 보시고 "나를 따르라"고 말씀하셨을 때, 다른 어떤 일에 관한 기록도 나타나 있지 않으며 다만 "일어나 따르니라"만 기록되어 있다.

이는 베드로와 안드레, 야고보과 요한을 부르셨을 때와 유사하다. 다만 성격이 급했던 것으로 생각되는 베드로와 안드레, 야고보과 요한에 대해서는 "~버려 두고 예수를 따르니라"라고 기록되어 있지만, 마태 자신에 대해서는 "일어나 따르니라"라고 기록되어 있다. 마태의 성격이 더 침착하고 조용했기 때문으로 생각된다.

(마태복음 4:18-22)
18 갈릴리 해변에 다니시다가 두 형제 곧 베드로라 하는 시몬과 그의 형제 안드레가 바다에 그물 던지는 것을 보시니 그들은 어부라
19 말씀하시되 나를 따라오라 내가 너희를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 하시니
20 그들이 곧 그물을 버려 두고 예수를 따르니라
21 거기서 더 가시다가 다른 두 형제 곧 세베대의 아들 야고보와 그의 형제 요한이 그의 아버지 세베대와 함께 배에서 그물 깁는 것을 보시고 부르시니
22 그들이 곧 배와 아버지를 버려 두고 예수를 따르니라

이어지는 10절을 볼 때, 이 때 마태는 기쁨으로 순종했을 것으로 짐작된다. 


10 예수께서 마태의 집에서 앉아 음식을 잡수실 때에 많은 세리와 죄인들이 와서 예수와 그의 제자들과 함께 앉았더니
 While Jesus was having dinner at Matthew's house, many tax collectors and "sinners" came and ate with him and his disciples.

11 바리새인들이 보고 그의 제자들에게 이르되 어찌하여 너희 선생은 세리와 죄인들과 함께 잡수시느냐
 When the Pharisees saw this, they asked his disciples, "Why does your teacher eat with tax collectors and 'sinners'?"

12 예수께서 들으시고 이르시되 건강한 자에게는 의사가 쓸 데 없고 병든 자에게라야 쓸 데 있느니라
 On hearing this, Jesus said, "It is not the healthy who need a doctor, but the sick.

13 너희는 가서 내가 긍휼을 원하고 제사를 원하지 아니하노라 하신 뜻이 무엇인지 배우라 나는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부르러 왔노라 하시니라
 But go and learn what this means: 'I desire mercy, not sacrifice.' For I have not come to call the righteous, but sinners."

14 그 때에 요한의 제자들이 예수께 나아와 이르되 우리와 바리새인들은 금식하는데 어찌하여 당신의 제자들은 금식하지 아니하나이까
 Then John's disciples came and asked him, "How is it that we and the Pharisees fast, but your disciples do not fast?"

15 예수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혼인집 손님들이 신랑과 함께 있을 동안에 슬퍼할 수 있느냐 그러나 신랑을 빼앗길 날이 이르리니 그 때에는 금식할 것이니라
 Jesus answered, "How can the guests of the bridegroom mourn while he is with them? The time will come when the bridegroom will be taken from them; then they will fast.

16 생베 조각을 낡은 옷에 붙이는 자가 없나니 이는 기운 것이 그 옷을 당기어 해어짐이 더하게 됨이요
 "No one sews a patch of unshrunk cloth on an old garment, for the patch will pull away from the garment, making the tear worse.

17 새 포도주를 낡은 가죽 부대에 넣지 아니하나니 그렇게 하면 부대가 터져 포도주도 쏟아지고 부대도 버리게 됨이라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넣어야 둘이 다 보전되느니라
 Neither do men pour new wine into old wineskins. If they do, the skins will burst, the wine will run out and the wineskins will be ruined. No, they pour new wine into new wineskins, and both are preserved."

18 예수께서 이 말씀을 하실 때에 한 관리가 와서 절하며 이르되 내 딸이 방금 죽었사오나 오셔서 그 몸에 손을 얹어 주소서 그러면 살아나겠나이다 하니
 While he was saying this, a ruler came and knelt before him and said, "My daughter has just died. But come and put your hand on her, and she will live."
예수께서 이 말씀을 하실 때에 한 관리가 와서 절하며 이르되
마태복음은 유대인을 위한 복음서로서 율법과 행위를 강조하고 있지만, 이방선교를 지향하면서 회당과 결별하는 과정이 등장한다. 그래서, 회당과 관련된 사항들에 관해서는 언급하기를 즐겨하지 않는다.
여기서 마태복음은 "한 관리"가 와서 말했다고 기록되어 있지만, 마가복음과 누가복음은 이 관리의 직책이 '회당장'이었으며 이름이 '야이로'임을 명확하게 기록하고 있다.
(마가복음 5:22)
22 회당장 중의 하나인 야이로라 하는 이가 와서 예수를 보고 발 아래 엎드리어
(누가복음 8:41)

41 이에 회당장인 야이로라 하는 사람이 와서 예수의 발 아래에 엎드려 자기 집에 오시기를 간구하니
마가복음이 먼저 기록되었고 마태복음과 누가복음이 이를 바탕으로 기록되었음을 생각할 때 마태복음은 의도적으로 '회당장 야이로'를 '한 관리'로 바꾸어 기록한 것으로 생각된다. 그것은 회당장의 딸이 나았기 때문일 것이다.
내 딸이 방금 죽었사오나 오셔서 그 몸에 손을 얹어 주소서 그러면 살아나겠나이다 하니
여기서 마태복음은 딸이 '방금 죽었다'고 기록하여 이미 죽은 상태임을 말하고 있으나, 마가복음은 '죽게 되었다'고 기록했고, 누가복음은 '죽어간다'고 기록하여 아직 죽지 않은 상태임을 말하고 있다.
(마가복음 5:23)
23 간곡히 구하여 이르되 내 어린 딸이 죽게 되었사오니 오셔서 그 위에 손을 얹으사 그로 구원을 받아 살게 하소서 하거늘
(누가복음 8:42)
42 이는 자기에게 열두 살 된 외딸이 있어 죽어감이러라 예수께서 가실 때에 무리가 밀려들더라


19 예수께서 일어나 따라가시매 제자들도 가더니
 Jesus got up and went with him, and so did his disciples.

20 열두 해 동안이나 혈루증으로 앓는 여자가 예수의 뒤로 와서 그 겉옷 가를 만지니
 Just then a woman who had been subject to bleeding for twelve years came up behind him and touched the edge of his cloak.

21 이는 제 마음에 그 겉옷만 만져도 구원을 받겠다 함이라
 She said to herself, "If I only touch his cloak, I will be healed."

22 예수께서 돌이켜 그를 보시며 이르시되 딸아 안심하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 하시니 여자가 그 즉시 구원을 받으니라
 Jesus turned and saw her. "Take heart, daughter," he said, "your faith has healed you." And the woman was healed from that moment.

23 예수께서 그 관리의 집에 가사 피리 부는 자들과 떠드는 무리를 보시고
 When Jesus entered the ruler's house and saw the flute players and the noisy crowd,

24 이르시되 물러가라 이 소녀가 죽은 것이 아니라 잔다 하시니 그들이 비웃더라
 he said, "Go away. The girl is not dead but asleep." But they laughed at him.

25 무리를 내보낸 후에 예수께서 들어가사 소녀의 손을 잡으시매 일어나는지라
 After the crowd had been put outside, he went in and took the girl by the hand, and she got up.

26 그 소문이 그 온 땅에 퍼지더라
 News of this spread through all that region.

27 예수께서 거기에서 떠나가실새 두 맹인이 따라오며 소리 질러 이르되 다윗의 자손이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하더니
 As Jesus went on from there, two blind men followed him, calling out, "Have mercy on us, Son of David!"

28 예수께서 집에 들어가시매 맹인들이 그에게 나아오거늘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능히 이 일 할 줄을 믿느냐 대답하되 주여 그러하오이다 하니
 When he had gone indoors, the blind men came to him, and he asked them, "Do you believe that I am able to do this?" "Yes, Lord," they replied.

29 이에 예수께서 그들의 눈을 만지시며 이르시되 너희 믿음대로 되라 하시니
 Then he touched their eyes and said, "According to your faith will it be done to you";

30 그 눈들이 밝아진지라 예수께서 엄히 경고하시되 삼가 아무에게도 알리지 말라 하셨으나
 and their sight was restored. Jesus warned them sternly, "See that no one knows about this."

31 그들이 나가서 예수의 소문을 그 온 땅에 퍼뜨리니라
 But they went out and spread the news about him all over that region.

32 그들이 나갈 때에 귀신 들려 말 못하는 사람을 예수께 데려오니
 While they were going out, a man who was demon-possessed and could not talk was brought to Jesus.

33 귀신이 쫓겨나고 말 못하는 사람이 말하거늘 무리가 놀랍게 여겨 이르되 이스라엘 가운데서 이런 일을 본 적이 없다 하되
 And when the demon was driven out, the man who had been mute spoke. The crowd was amazed and said, "Nothing like this has ever been seen in Israel."

34 바리새인들은 이르되 그가 귀신의 왕을 의지하여 귀신을 쫓아낸다 하더라
 But the Pharisees said, "It is by the prince of demons that he drives out demons."

35 예수께서 모든 도시와 마을에 두루 다니사 그들의 회당에서 가르치시며 천국 복음을 전파하시며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시니라
 Jesus went through all the towns and villages, teaching in their synagogues, preaching the good news of the kingdom and healing every disease and sickness.

예수께서 모든 도시와 마을에 두루 다니사

9장 35절의 말씀은 4장 23절과 동일하다.

(마태복음 4:23)
23 예수께서 온 갈릴리에 두루 다니사 그들의 회당에서 가르치시며 천국 복음을 전파하시며 백성 중의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시니

다만, 4장 23절이 "온 갈릴리"에서의 사역을 말하고 있는 반면에 9장 35절은 "모든 도시와 마을"에서의 사역을 말하고 있다. 예수님께서는 꾸준히 동일한 사역을 행하셨고, 다만 대상 지역이 넓어졌을 뿐이다.  

그들의 회당에서
마태복음은 유대인을 위한 복음서로서 율법과 행위를 강조하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이방선교를 지향하면서 회당과 결별하는 과정이 등장한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도시와 마을을 두루 다니시면서 회당에서 가르치시는 경우가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회당"이라는 용어를 사용하고 있다.
가르치시며
예수님의 사역 중 하나는 가르치시는 일이었다.

이 가르침의 구체적인 내용은 5장부터 나타난다.

(마태복음 5:1-2)
1 예수께서 무리를 보시고 산에 올라가 앉으시니 제자들이 나아온지라
2 입을 열어 가르쳐 이르시되

천국 복음을 전파하시며
예수님의 사역 중 하나는 천국 복음을 전파하시는 일이었다.

(마태복음 4:17)
17 이 때부터 예수께서 비로소 전파하여 이르시되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 하시더라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시니라
예수님의 사역 중 하나는 병과 약한 것을 고치시는 일이었다.

(마태복음 4:24)
24 그의 소문이 온 수리아에 퍼진지라 사람들이 모든 앓는 자 곧 각종 병에 걸려서 고통 당하는 자, 귀신 들린 자, 간질하는 자, 중풍병자들을 데려오니 그들을 고치시더라


36 무리를 보시고 불쌍히 여기시니 이는 그들이 목자 없는 양과 같이 고생하며 기진함이라
 When he saw the crowds, he had compassion on them, because they were harassed and helpless, like sheep without a shepherd.

37 이에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추수할 것은 많되 일꾼이 적으니
 Then he said to his disciples, "The harvest is plentiful but the workers are few.

38 그러므로 추수하는 주인에게 청하여 추수할 일꾼들을 보내 주소서 하라 하시니라
 Ask the Lord of the harvest, therefore, to send out workers into his harvest fie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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