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 속에 잠깐 스쳐가는 말씀 한 조각

말씀 한 조각 만으로도 많은 것을 볼 수 있다...

202. 마가복음

마가복음 11장

아리마대 사람 2017. 1. 21. 00:40

************ 마가복음 11장 ************

 

11장 이후는 예수님의 마지막 1주일 동안의 기록이다. 1-10장은 11장 이후의 이야기를 위한 전개였을 뿐이며 마가복음의 초점은 11장 이후의 이야기에 맞춰져 있다. 11장 이후에는 예수님의 수난 이야기가 요일별로 정리되어 있고, 수난의 날인 금요일은 시간대별로 기록되어 있다. 이런 까닭에 1-10장은 마가복음의 서론일 뿐이며, 11장부터가 마가복음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다. 


1 저희가 예루살렘에 가까이 와서 감람 산 벳바게와 베다니에 이르렀을 때에 예수께서 제자 중 둘을 보내시며
  As they approached Jerusalem and came to Bethphage and Bethany at the Mount of Olives, Jesus sent two of his disciples,

저희가 예루살렘에 가까이 와서 감람 산 벳바게와 베다니에 이르렀을 때에

감람 산 벳바게와 베다니는 예루살렘의 동쪽에 위치하고 있다. 

이처럼 벳바게와 베다니를 통해 예루살렘으로 출입하는 것, 곧 동쪽으로부터 와서 동쪽 문을 통해 성전에 출입하는 것은 하나님과 왕이 성전에 출입하는 방법이다.
(에스겔 43:2)
2 이스라엘 하나님의 영광이 동쪽에서부터 오는데 하나님의 음성이 많은 물 소리 같고 땅은 그 영광으로 말미암아 빛나니

(에스겔 46:12)
12 만일 군주가 자원하여 번제를 준비하거나 혹은 자원하여 감사제를 준비하여 나 여호와께 드릴 때에는 그를 위하여 동쪽을 향한 문을 열고 그가 번제와 감사제를 안식일에 드림 같이 드리고 밖으로 나갈지며 나간 후에 문을 닫을지니라
11절에서 예수님께서는 성전에 들어가서 모든 것을 둘러보시고 저녁에 열두 제자를 데리고 예루살렘 밖으로 나가셔서 동쪽의 베다니로 들어가셨다.

(마가복음 11:11)

11 예수께서 예루살렘에 이르러 성전에 들어가사 모든 것을 둘러보시고 때가 이미 저물매 열두 제자를 데리시고 베다니에 나가시다
예수님께서 동쪽으로부터 예루살렘에 들어가셔서 성전에 들어가시고 동쪽으로 나가신 것은 예수님이 하나님이시며 왕이심을 나타내는 것이다.

예수께서 제자 중 둘을 보내시며

"제자 중 둘"은 복음서들을 전체적으로 살펴볼 때, 베드로와 요한일 가능성이 높다. 


2 이르시되 너희 맞은편 마을로 가라 그리로 들어가면 아직 아무 사람도 타 보지 않은 나귀 새끼의 매여 있는 것을 보리니 풀어 끌고 오너라
  saying to them, "Go to the village ahead of you, and just as you enter it, you will find a colt tied there, which no one has ever ridden. Untie it and bring it here.

이 표현은 베드로의 급한 성격을 드러내는 동시에 설교를 듣는 사람들을 감동시키는 힘이 있는 말이다. 실제로 맞은편 마을로 들어가서 곧 나귀 새끼를 보았을 것이다.


3 만일 누가 너희에게 왜 이리 하느냐 묻거든 주가 쓰시겠다 하라 그리하면 즉시 이리로 보내리라 하시니
  If anyone asks you, 'Why are you doing this?' tell him, 'The Lord needs it and will send it back here shortly.'"
즉시

이 표현은 베드로의 급한 성격을 드러내는 동시에 설교를 듣는 사람들을 감동시키는 힘이 있는 말이다. 실제로 즉시 보냈을 것이다.


4 제자들이 가서 본즉 나귀 새끼가 문 앞 거리에 매여 있는지라 그것을 푸니
  They went and found a colt outside in the street, tied at a doorway. As they untied it,
제자들이 가서 본즉 나귀 새끼가 문 앞 거리에 매여 있는지라 그것을 푸니

2절의 말씀에 대한 온전한 순종의 모습이다.

"제자들이 가서"

너희 맞은편 마을로 가라 그리로 들어가면

"본즉 나귀 새끼가 문 앞 거리에 매여 있는지라"

곧 아직 아무 사람도 타 보지 않은 나귀 새끼의 매여 있는 것을 보리니

"그것을 푸니"

풀어 끌고 오너라


5 거기 섰는 사람 중 어떤 이들이 가로되 나귀 새끼를 풀어 무엇하려느냐 하매
  some people standing there asked, "What are you doing, untying that colt?"
  
6 제자들이 예수의 이르신 대로 말한대 이에 허락하는지라
  They answered as Jesus had told them to, and the people let them go.

제자들이 예수의 이르신 대로 말한대 이에 허락하는지라

 


7 나귀 새끼를 예수께로 끌고 와서 자기들의 겉옷을 그 위에 걸쳐 두매 예수께서 타시니
  Many people spread their cloaks on the road, while others spread branches they had cut in the fields.
나귀 새끼를 예수께로 끌고 와서 자기들의 겉옷을 그 위에 걸쳐 두매 예수께서 타시니

두 제자가 올려드린 예배의 시작이다.


8 많은 사람은 자기 겉옷과 다른 이들은 밭에서 벤 나뭇가지를 길에 펴며
  Many people spread their cloaks on the road, while others spread branches they had cut in the fields.
많은 사람은 자기 겉옷과 다른 이들은 밭에서 벤 나뭇가지를 길에 펴며

찬양을 통한 예배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예수님'과 '예배자'가 예배의 조건이다.

제자들의 모습을 따라 백성들이 예배를 드렸다고 볼 수 있다.


9 앞에서 가고 뒤에서 따르는 자들이 소리지르되 호산나 찬송하리로다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여
  Those who went ahead and those who followed shouted, "Hosanna!" "Blessed is he who comes in the name of the Lord!"
앞에서 가고 뒤에서 따르는 자들이 소리지르되 호산나 찬송하리로다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여

찬양을 통한 예배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예수님'과 '예배자'가 예배의 조건이다.

"호산나"라는 말은 '이제 구원하소서'라는 뜻이다.


10 찬송하리로다 오는 우리 조상 다윗의 나라여 가장 높은 곳에서 호산나 하더라
  "Blessed is the coming kingdom of our father David!" "Hosanna in the highest!"
찬송하리로다 오는 우리 조상 다윗의 나라여 가장 높은 곳에서 호산나 하더라

찬양을 통한 예배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예수님'과 '예배자'가 예배의 조건이다.


11 예수께서 예루살렘에 이르러 성전에 들어가사 모든 것을 둘러보시고 때가 이미 저물매 열두 제자를 데리시고 베다니에 나가시다
  Jesus entered Jerusalem and went to the temple. He looked around at everything, but since it was already late, he went out to Bethany with the Twelve.
예수께서 예루살렘에 이르러 성전에 들어가사 모든 것을 둘러보시고 때가 이미 저물매 열두 제자를 데리시고 베다니에 나가시다

1절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예수님께서는 동쪽으로부터 예루살렘에 들어가셨다. 그리고 성전에 들어가시고 베다니, 곧 예루살렘의 동쪽으로 나가셨다. 이는 예수님이 하나님이시며 왕이심을 나타내는 것이다.

"베다니"라는 지명은 '번민하는 자의 집'이라는 뜻이다.


12 이튿날 저희가 베다니에서 나왔을 때에 예수께서 시장하신지라
  The next day as they were leaving Bethany, Jesus was hungry.
  
13 멀리서 잎사귀 있는 한 무화과나무를 보시고 혹 그 나무에 무엇이 있을까 하여 가셨더니 가서 보신즉 잎사귀 외에 아무것도 없더라 이는 무화과의 때가 아님이라
  Seeing in the distance a fig tree in leaf, he went to find out if it had any fruit. When he reached it, he found nothing but leaves, because it was not the season for figs.
  
14 예수께서 나무에게 일러 가라사대 이제부터 영원토록 사람이 네게서 열매를 따먹지 못하리라 하시니 제자들이 이를 듣더라
  Then he said to the tree, "May no one ever eat fruit from you again." And his disciples heard him say it.
  
15 저희가 예루살렘에 들어가니라 예수께서 성전에 들어가사 성전 안에서 매매하는 자들을 내어쫓으시며 돈 바꾸는 자들의 상과 비둘기 파는 자들의 의자를 둘러 엎으시며
  on reaching Jerusalem, Jesus entered the temple area and began driving out those who were buying and selling there. He overturned the tables of the money changers and the benches of those selling doves,
  
16 아무나 기구를 가지고 성전 안으로 지나다님을 허치 아니하시고
  and would not allow anyone to carry merchandise through the temple courts.
  
17 이에 가르쳐 이르시되 기록된 바 내 집은 만민의 기도하는 집이라 칭함을 받으리라고 하지 아니하였느냐 너희는 강도의 굴혈을 만들었도다 하시매
  And as he taught them, he said, "Is it not written: "'My house will be called a house of prayer for all nations'? But you have made it 'a den of robbers.'"
  
18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이 듣고 예수를 어떻게 멸할까 하고 꾀하니 이는 무리가 다 그의 교훈을 기이히 여기므로 그를 두려워함일러라
  The chief priests and the teachers of the law heard this and began looking for a way to kill him, for they feared him, because the whole crowd was amazed at his teaching.
  
19 매양 저물매 저희가 성 밖으로 나가더라
  When evening came, they went out of the city.
  
20 저희가 아침에 지나갈 때에 무화과나무가 뿌리로부터 마른 것을 보고
  In the morning, as they went along, they saw the fig tree withered from the roots.
  
21 베드로가 생각이 나서 여짜오되 랍비여 보소서 저주하신 무화과나무가 말랐나이다
  Peter remembered and said to Jesus, "Rabbi, look! The fig tree you cursed has withered!"
  
22 예수께서 대답하여 저희에게 이르시되 하나님을 믿으라
  "Have faith in God," Jesus answered.
  
23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누구든지 이 산더러 들리어 바다에 던지우라 하며 그 말하는 것이 이룰 줄 믿고 마음에 의심치 아니하면 그대로 되리라
  "I tell you the truth, if anyone says to this mountain, 'Go, throw yourself into the sea,' and does not doubt in his heart but believes that what he says will happen, it will be done for him.
  
24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무엇이든지 기도하고 구하는 것은 받은 줄로 믿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그대로 되리라
  Therefore I tell you, whatever you ask for in prayer, believe that you have received it, and it will be yours.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무엇이든지 기도하고 구하는 것은 받은 줄로 믿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그대로 되리라

'기도하고 구하는' 은 현재 이루어지고 있는 행위이다. '믿는' 행위도 현재 이루어지고 있는 행위이다. 그런데 '받은' 것은 과거의 일이다. 과거형으로 믿고 현재 기도하라는 말이 된다.

베드로는 전날 예수님께서 저주하신 무화과나무가 뿌리째 마른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베드로에게는 믿어지지 않는 일이었다. 이 때 예수님께서 이 말씀을 가르치셨다. 이는 기도 응답의 비결인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늘 이와 같이 응답하신다. 여리고 정복을 앞둔 여호수아에게 다음과 같이 말씀하신다.

(여호수아 6:2)
2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보라 내가 여리고와 그 왕과 용사들을 네 손에 넘겨 주었으니

여리고 성은 정복해야 할 대상이 아니라 이미 정복한 대상인 것이다.


25 서서 기도할 때에 아무에게나 혐의가 있거든 용서하라 그리하여야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도 너희 허물을 사하여 주시리라 하셨더라
  And when you stand praying, if you hold anything against anyone, forgive him, so that your Father in heaven may forgive you your sins."
  
26 (없음)
  
  
27 저희가 다시 예루살렘에 들어가니라 예수께서 성전에서 걸어다니실 때에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과 장로들이 나아와
  They arrived again in Jerusalem, and while Jesus was walking in the temple courts, the chief priests, the teachers of the law and the elders came to him.
  
28 가로되 무슨 권세로 이런 일을 하느뇨 누가 이런 일할 이 권세를 주었느뇨
  "By what authority are you doing these things?" they asked. "And who gave you authority to do this?"
  
29 예수께서 가라사대 나도 한 말을 너희에게 물으리니 대답하라 그리하면 나도 무슨 권세로 이런 일을 하는지 이르리라
  Jesus replied, "I will ask you one question. Answer me, and I will tell you by what authority I am doing these things.
  
30 요한의 세례가 하늘로서냐 사람에게로서냐 내게 대답하라
  John's baptism--was it from heaven, or from men? Tell me!"
  
31 저희가 서로 의논하여 가로되 만일 하늘로서라 하면 어찌하여 저를 믿지 아니하였느냐 할 것이니
  They discussed it among themselves and said, "If we say, 'From heaven,' he will ask, 'Then why didn't you believe him?'
  
32 그러면 사람에게로서라 할까 하였으나 모든 사람이 요한을 참 선지자로 여기므로 저희가 백성을 무서워하는지라
  But if we say, 'From men' . . . ." (They feared the people, for everyone held that John really was a prophet.)
  
33 이에 예수께 대답하여 가로되 우리가 알지 못하노라 하니 예수께서 가라사대 나도 무슨 권세로 이런 일을 하는지 너희에게 이르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So they answered Jesus, "We don't know." Jesus said, "Neither will I tell you by what authority I am doing these things."

'202. 마가복음'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가복음 13장  (0) 2017.01.21
마가복음 12장  (0) 2017.01.21
마가복음 10장  (0) 2017.01.21
마가복음 9장  (0) 2017.01.21
마가복음 8장  (0) 2017.0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