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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 마가복음

마가복음 9장

아리마대 사람 2017. 1. 21. 00:39

************ 마가복음 9장 ************

 

예수님께서 영광스럽게 변화하시고, 모세, 엘리야와 말씀하신 후, 제자들에게 죽은 지 삼 일 만에 살아날 것을 반복적으로 가르치신다.


1 또 저희에게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여기 섰는 사람 중에 죽기 전에 하나님의 나라가 권능으로 임하는 것을 볼 자들도 있느니라 하시니라
  And he said to them, "I tell you the truth, some who are standing here will not taste death before they see the kingdom of God come with power."


2 엿새 후에 예수께서 베드로와 야고보와 요한을 데리시고 따로 높은 산에 올라가셨더니 저희 앞에서 변형되사
  After six days Jesus took Peter, James and John with him and led them up a high mountain, where they were all alone. There he was transfigured before them.

예수님께서 변화하신 높은 산, 곧 변화산은 다볼산으로 전해져 왔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라고 질문하신 가이사랴 빌립보가 헐몬산 자락에 위치하고 있다는 점으로부터 헐몬산이 유력하다고 생각된다. 다볼산은 갈릴리 호수 근처, 나사렛 근처에 위치하고 있으므로 가이사랴 빌립보로부터 70km나 떨어져 있다. 물론, 엿새 동안 이동이 가능한 거리이기는 하지만, 헐몬산으로 생각하는 편이 좀 더 자연스럽다.

또한, '높은 산'이라고 기록되어 있다는 점에서 이스라엘 땅에서 가장 높은 헐몬산이 유력하다고 생각된다.

만일, 이 산이 다볼산이라면 갈릴리에서 살았던 제자들에게는 익숙한 산이었을 것이므로, '높은 산'이라고 기록하지 않았을 것이다.

또한, 예수님께서 변형되셔서 "그 옷이 광채가 나며 세상에서 빨래하는 자가 그렇게 희게 할 수 없을 만큼 심히 희어졌더라"라고 기록되어 있다는 점에서 헐몬산이 좀더 가깝다고 생각된다. 일년 중 8개월 이상 흰눈에 덮여있는 헐몬산에서의 예수님의 변형된 모습이 더욱 인상적으로 기억에 남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맨처음 언급했듯이 가장 낮은 땅 요단강에서 시작된 예수님의 공생애가 이곳에서 정점에 도달하고, 이후로 예루살렘을 향한다는 구성의 측면에서도 헐몬산으로 생각하는 것이 보다 자연스럽다.

 

3 그 옷이 광채가 나며 세상에서 빨래하는 자가 그렇게 희게 할 수 없을 만큼 심히 희어졌더라
  His clothes became dazzling white, whiter than anyone in the world could bleach them.


4 이에 엘리야가 모세와 함께 저희에게 나타나 예수로 더불어 말씀하거늘
  And there appeared before them Elijah and Moses, who were talking with Jesus.


5  베드로가 예수께 고하되 랍비여 우리가 여기 있는 것이 좋사오니 우리가 초막 셋을 짓되 하나는 주를 위하여, 하나는 모세를 위하여, 하나는 엘리야를 위하여 하사이다 하니
   Peter said to Jesus, "Rabbi, it is good for us to be here. Let us put up three shelters--one for you, one for Moses and one for Elijah."


6 이는 저희가 심히 무서워하므로 저가 무슨 말을 할는지 알지 못함이더라
  (He did not know what to say, they were so frightened.)


7 마침 구름이 와서 저희를 덮으며 구름 속에서 소리가 나되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니 너희는 저의 말을 들으라 하는지라
  Then a cloud appeared and enveloped them, and a voice came from the cloud: "This is my Son, whom I love. Listen to him!"

"구름 속에서 소리가 나되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니 너희는 저의 말을 들으라 하는지라" 구름 속에서 들려온 소리는 예수님께서 세례를 받으시고 성령이 임하실 때 들렸던 소리와 같다.

(마가복음 1:11)
11 하늘로부터 소리가 나기를 너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라 내가 너를 기뻐하노라 하시니라

다시 한번 직접적으로 예수님이 누구신지를 증거하는 말씀이 하늘로부터 들려온 것이다.


8 문득 둘러보니 아무도 보이지 아니하고 오직 예수와 자기들뿐이었더라
  Suddenly, when they looked around, they no longer saw anyone with them except Jesus.


9 저희가 산에서 내려올 때에 예수께서 경계하시되 인자가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날 때까지는 본 것을 아무에게도 이르지 말라 하시니
  As they were coming down the mountain, Jesus gave them orders not to tell anyone what they had seen until the Son of Man had risen from the dead.


10 저희가 이 말씀을 마음에 두며 서로 문의하되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는 것이 무엇일까 하고
   They kept the matter to themselves, discussing what "rising from the dead" meant.


11 이에 예수께 묻자와 가로되 어찌하여 서기관들이 엘리야가 먼저 와야 하리라 하나이까
   And they asked him, "Why do the teachers of the law say that Elijah must come first?"


12 가라사대 엘리야가 과연 먼저 와서 모든 것을 회복하거니와 어찌 인자에 대하여 기록하기를 많은 고난을 받고 멸시를 당하리라 하였느냐
   Jesus replied, "To be sure, Elijah does come first, and restores all things. Why then is it written that the Son of Man must suffer much and be rejected?


13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엘리야가 왔으되 기록된 바와 같이 사람들이 임의로 대우하였느니라 하시니라
   But I tell you, Elijah has come, and they have done to him everything they wished, just as it is written about him."


14 저희가 이에 제자들에게 와서 보니 큰 무리가 둘렀고 서기관들이 더불어 변론하더니
   When they came to the other disciples, they saw a large crowd around them and the teachers of the law arguing with them.


15 온 무리가 예수를 보고 심히 놀라며 달려와 문안하거늘
   As soon as all the people saw Jesus, they were overwhelmed with wonder and ran to greet him.

"" 이 표현은 베드로의 급한 성격을 드러내는 동시에 설교를 듣는 사람들을 감동시키는 힘이 있는 말이다. (실제로 온 무리가 곧 예수님을 보았을 수도 있지만)


16 예수께서 물으시되 너희가 무엇을 저희와 변론하느냐
   "What are you arguing with them about?" he asked.


17 무리 중에 하나가 대답하되 선생님 벙어리 귀신들린 내 아들을 선생님께 데려왔나이다
   A man in the crowd answered, "Teacher, I brought you my son, who is possessed by a spirit that has robbed him of speech.


18 귀신이 어디서든지 저를 잡으면 거꾸러져 거품을 흘리며 이를 갈며 그리고 파리하여 가는지라 내가 선생의 제자들에게 내어쫓아 달라 하였으나 저희가 능히 하지 못하더이다
   Whenever it seizes him, it throws him to the ground. He foams at the mouth, gnashes his teeth and becomes rigid. I asked your disciples to drive out the spirit, but they could not."


19 대답하여 가라사대 믿음이 없는 세대여 내가 얼마나 너희와 함께 있으며 얼마나 너희를 참으리요 그를 내게로 데려오라 하시매
   "O unbelieving generation," Jesus replied, "how long shall I stay with you? How long shall I put up with you? Bring the boy to me."

대답하여 가라사대 믿음이 없는 세대여

이와 같은 예수님의 말씀은 제자들에게 무척 수치스러운 꾸지람일 수가 있으나, 마가복음에서는 제자들의 부족함과 실수와 잘못들을 여과없이 드러낸다. 다른 복음서에서는 이와 같은 예수님의 꾸지람이 나타나지 않는다.

내가 얼마나 너희와 함께 있으며 얼마나 너희를 참으리요 그를 내게로 데려오라 하시매


20 이에 데리고 오니 귀신이 예수를 보고 그 아이로 심히 경련을 일으키게 하는지라 저가 땅에 엎드러져 굴며 거품을 흘리더라
   So they brought him. When the spirit saw Jesus, it immediately threw the boy into a convulsion. He fell to the ground and rolled around, foaming at the mouth.

"" 이 표현은 베드로의 급한 성격을 드러내는 동시에 설교를 듣는 사람들을 감동시키는 힘이 있는 말이다. (실제로 곧 아이가 심한 경련을 일으켰을 수도 있지만)


21 예수께서 그 아비에게 물으시되 언제부터 이렇게 되었느냐 하시니 가로되 어릴 때부터니이다
   Jesus asked the boy's father, "How long has he been like this?" "From childhood," he answered.


22 귀신이 저를 죽이려고 불과 물에 자주 던졌나이다 그러나 무엇을 하실 수 있거든 우리를 불쌍히 여기사 도와 주옵소서
   "It has often thrown him into fire or water to kill him. But if you can do anything, take pity on us and help us."


23 예수께서 이르시되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치 못할 일이 없느니라 하시니
   "'If you can'?" said Jesus. "Everything is possible for him who believes."


24 그 아이의 아비가 소리를 질러 가로되 내가 믿나이다 나의 믿음 없는 것을 도와 주소서 하더라
   Immediately the boy's father exclaimed, "I do believe; help me overcome my unbelief!"

"" 이 표현은 베드로의 급한 성격을 드러내는 동시에 설교를 듣는 사람들을 감동시키는 힘이 있는 말이다. (실제로 곧 아이의 아버지가 소리를 질렀을 것이다)


25 예수께서 무리의 달려 모이는 것을 보시고 그 더러운 귀신을 꾸짖어 가라사대 벙어리 되고 귀먹은 귀신아 내가 네게 명하노니 그 아이에게서 나오고 다시 들어가지 말라 하시매
   When Jesus saw that a crowd was running to the scene, he rebuked the evil spirit. "You deaf and mute spirit," he said, "I command you, come out of him and never enter him again."


26 귀신이 소리지르며 아이로 심히 경련을 일으키게 하고 나가니 그 아이가 죽은 것같이 되어 많은 사람이 말하기를 죽었다 하나
   The spirit shrieked, convulsed him violently and came out. The boy looked so much like a corpse that many said, "He's dead."


27 예수께서 그 손을 잡아 일으키시니 이에 일어서니라
   But Jesus took him by the hand and lifted him to his feet, and he stood up.


28 에 들어가시매 제자들이 종용히 묻자오되 우리는 어찌하여 능히 그 귀신을 쫓아내지 못하였나이까
   After Jesus had gone indoors, his disciples asked him privately, "Why couldn't we drive it out?"


29 이르시되 기도 외에 다른 것으로는 이런 유가 나갈 수 없느니라 하시니라
   He replied, "This kind can come out only by prayer."


30 그 곳을 떠나 갈릴리 가운데로 지날새 예수께서 아무에게도 알리고자 아니하시니
   They left that place and passed through Galilee. Jesus did not want anyone to know where they were,


31 이는 제자들을 가르치시며 또 인자가 사람들의 손에 넘기워 죽임을 당하고 죽은 지 삼 일 만에 살아나리라는 것을 말씀하시는 연고더라
   because he was teaching his disciples. He said to them, "The Son of Man is going to be betrayed into the hands of men. They will kill him, and after three days he will rise."


32 그러나 제자들은 이 말씀을 깨닫지 못하고 묻기도 무서워하더라
   But they did not understand what he meant and were afraid to ask him about it.


33 가버나움에 이르러 에 계실새 제자들에게 물으시되 너희가 노중에서 서로 토론한 것이 무엇이냐 하시되
   They came to Capernaum. When he was in the house, he asked them, "What were you arguing about on the road?"


34 저희가 잠잠하니 이는 노중에서 서로 누가 크냐 하고 쟁론하였음이라
   But they kept quiet because on the way they had argued about who was the greatest.


35 예수께서 앉으사 열두 제자를 불러서 이르시되 아무든지 첫째가 되고자 하면 뭇 사람의 끝이 되며 뭇 사람을 섬기는 자가 되어야 하리라 하시고
   Sitting down, Jesus called the Twelve and said, "If anyone wants to be first, he must be the very last, and the servant of all."


36 어린아이 하나를 데려다가 그들 가운데 세우시고 안으시며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He took a little child and had him stand among them. Taking him in his arms, he said to them,


37 누구든지 내 이름으로 이런 어린아이 하나를 영접하면 곧 나를 영접함이요 누구든지 나를 영접하면 나를 영접함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이를 영접함이니라
   "Whoever welcomes one of these little children in my name welcomes me; and whoever welcomes me does not welcome me but the one who sent me."


38 요한이 예수께 여짜오되 선생님 우리를 따르지 않는 어떤 자가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내어쫓는 것을 우리가 보고 우리를 따르지 아니하므로 금하였나이다
   "Teacher," said John, "we saw a man driving out demons in your name and we told him to stop, because he was not one of us."


39 예수께서 가라사대 금하지 말라 내 이름을 의탁하여 능한 일을 행하고 즉시로 나를 비방할 자가 없느니라
   "Do not stop him," Jesus said. "No one who does a miracle in my name can in the next moment say anything bad about me,


40 우리를 반대하지 않는 자는 우리를 위하는 자니라
   for whoever is not against us is for us.


41 누구든지 너희를 그리스도에게 속한 자라 하여 물 한 그릇을 주면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저가 결단코 상을 잃지 않으리라
   I tell you the truth, anyone who gives you a cup of water in my name because you belong to Christ will certainly not lose his reward.


42 또 누구든지 나를 믿는 이 소자 중 하나를 실족케 하면 차라리 연자 맷돌을 그 목에 달리우고 바다에 던지움이 나으리라
   "And if anyone causes one of these little ones who believe in me to sin, it would be better for him to be thrown into the sea with a large millstone tied around his neck.


43 만일 네 손이 너를 범죄케 하거든 찍어 버리라 불구자로 영생에 들어가는 것이 두 손을 가지고 지옥 꺼지지 않는 불에 들어가는 것보다 나으니라
   If your hand causes you to sin, cut it off. It is better for you to enter life maimed than with two hands to go into hell, where the fire never goes out.


44 (없음)


 
45 만일 네 발이 너를 범죄케 하거든 찍어 버리라 절뚝발이로 영생에 들어가는 것이 두 발을 가지고 지옥에 던지우는 것보다 나으니라
   And if your foot causes you to sin, cut it off. It is better for you to enter life crippled than to have two feet and be thrown into hell.


46 (없음)


 
47 만일 네 눈이 너를 범죄케 하거든 빼어 버리라 한 눈으로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것이 두 눈을 가지고 지옥에 던지우는 것보다 나으니라
   And if your eye causes you to sin, pluck it out. It is better for you to enter the kingdom of God with one eye than to have two eyes and be thrown into hell,


48 거기는 구더기도 죽지 않고 불도 꺼지지 아니하느니라
   where "'their worm does not die, and the fire is not quenched.'


49 사람마다 불로서 소금 치듯 함을 받으리라
   Everyone will be salted with fire.


50 소금은 좋은 것이로되 만일 소금이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이를 짜게 하리요 너희 속에 소금을 두고 서로 화목하라 하시니라
   "Salt is good, but if it loses its saltiness, how can you make it salty again? Have salt in yourselves, and be at peace with each ot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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