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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 시편

시편 139장

아리마대 사람 2017. 4. 12. 11:16

************ 시편 139장 ************


---<하나님께서 내 마음과 생각과 행위를 아십니다>---
1 여호와여 주께서 나를 살펴 보셨으므로 나를 아시나이다
 O LORD, you have searched me and you know me. 

2 주께서 내가 앉고 일어섬을 아시고 멀리서도 나의 생각을 밝히 아시오며
 You know when I sit and when I rise; you perceive my thoughts from afar. 

3 나의 모든 길과 내가 눕는 것을 살펴 보셨으므로 나의 모든 행위를 익히 아시오니
 You discern my going out and my lying down; you are familiar with all my ways. 

4 여호와여 내 혀의 말을 알지 못하시는 것이 하나도 없으시니이다
 Before a word is on my tongue you know it completely, O LORD. 

---<하나님께 감출 수 없습니다>---

5 주께서 나의 앞뒤를 둘러싸시고 내게 안수하셨나이다
 You hem me in-behind and before; you have laid your hand upon me. 

6 이 지식이 내게 너무 기이하니 높아서 내가 능히 미치지 못하나이다
 Such knowledge is too wonderful for me, too lofty for me to attain.

7 내가 주의 영을 떠나 어디로 가며 주의 앞에서 어디로 피하리이까
 Where can I go from your Spirit? Where can I flee from your presence?

8 내가 하늘에 올라갈지라도 거기 계시며 스올에 내 자리를 펼지라도 거기 계시니이다
 If I go up to the heavens, you are there; if I make my bed in the depths, you are there.

9 내가 새벽 날개를 치며 바다 끝에 가서 거주할지라도
 If I rise on the wings of the dawn, if I settle on the far side of the sea,

10 거기서도 주의 손이 나를 인도하시며 주의 오른손이 나를 붙드시리이다
 even there your hand will guide me, your right hand will hold me fast.

11 내가 혹시 말하기를 흑암이 반드시 나를 덮고 나를 두른 빛은 밤이 되리라 할지라도
 If I say, 'Surely the darkness will hide me and the light become night around me,'

12 주에게서는 흑암이 숨기지 못하며 밤이 낮과 같이 비추이나니 주에게는 흑암과 빛이 같음이니이다
 even the darkness will not be dark to you; the night will shine like the day, for darkness is as light to you. 


---<하나님께서는 나를 지으셨습니다>---
13 주께서 내 내장을 지으시며 나의 모태에서 나를 만드셨나이다
 For you created my inmost being; you knit me together in my mother's womb. 
이는 하나님께서 우리의 육체를 만드심을 노래하고 있다.

14 내가 주께 감사하옴은 나를 지으심이 심히 기묘하심이라 주께서 하시는 일이 기이함을 내 영혼이 잘 아나이다
 I praise you because I am fearfully and wonderfully made; your works are wonderful, I know that full well.

15 내가 은밀한 데서 지음을 받고 땅의 깊은 곳에서 기이하게 지음을 받은 때에 나의 형체가 주의 앞에 숨겨지지 못하였나이다
 My frame was not hidden from you when I was made in the secret place. When I was woven together in the depths of the earth,

16 내 형질이 이루어지기 전에 주의 눈이 보셨으며 나를 위하여 정한 날이 하루도 되기 전에 주의 책에 다 기록이 되었나이다
 your eyes saw my unformed body. All the days ordained for me were written in your book before one of them came to be. 

<내 형질이 이루어지기 전에 주의 눈이 보셨으며>

이는 하나님께서 예레미야에게 하신 말씀에도 나타나 있다.

(예레미야 1:5)
5 내가 너를 모태에 짓기 전에 너를 알았고 네가 배에서 나오기 전에 너를 성별하였고 너를 여러 나라의 선지자로 세웠노라 하시기로

하나님께서는 13절에서 노래한 '모태에서 만드실 때'보다 더 이른 때부터 이미 나를 아심을 노래하고 있다. 이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계획하심에 따라 내가 만들어지고 세상에 태어난 것임을 알 수 있다. 이 말씀이 지극히 당연하고 자연스러운 것은 하나님께서 '이전에도 계셨고, 지금도 계시며, 영원히 계시는 분', 곧 처음과 나중이신 분이기 때문이다. 이를 깊이 깨달은 이가 사도 바울이다.

바울은 자신을 이방인의 사도로 부르심은 '어머니의 태로부터' 자신을 택하셔서 이루어진 일로 생각했다. 

(갈라디아서 1:15)
15 그러나 내 어머니의 태로부터 나를 택정하시고 그의 은혜로 나를 부르신 이가

그러나, 후에 하나님이 어떠한 분이신지를 깨달은 이후에는 하나님의 택하심이 창세 전부터 계획되었음을 고백하였다.

(에베소서 1:4)
4 곧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우리로 사랑 안에서 그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

하나님은 전능하시며, 만유의 주재이시다.

<나를 위하여 정한 날이 하루도 되기 전에 주의 책에 다 기록이 되었나이다>

또한 다윗은 나의 삶의 날들이 채 하루도 되기 전에 이미 '주의 책'에 기록되기 시작한다고 노래한다.

시편에서는 또 다른 '책'을 찾아볼 수가 있다.

(시편 69:28)
28 그들을 생명책에서 지우사 의인들과 함께 기록되지 말게 하소서

여기서 '생명책'은 의인들을 기록하는 책임을 알 수 있다. '주의 책'과 '생명책'에 관해서는 요한계시록을 참고할 수 있다.

(요한계시록 20:12-15)
12 또 내가 보니 죽은 자들이 큰 자나 작은 자나 그 보좌 앞에 서 있는데 책들이 펴 있고 또 다른 책이 펴졌으니 곧 생명책이라 죽은 자들이 자기 행위를 따라 책들에 기록된 대로 심판을 받으니
13 바다가 그 가운데에서 죽은 자들을 내주고 또 사망과 음부도 그 가운데에서 죽은 자들을 내주매 각 사람이 자기의 행위대로 심판을 받고
14 사망과 음부도 불못에 던져지니 이것은 둘째 사망 곧 불못이라
15 누구든지 생명책에 기록되지 못한 자는 불못에 던져지더라

보좌 앞(또는 가까운 곳)에는 '책들'이 펴져있고, 또 다른 책인 '생명책'이 펴져있다. 생명책에 기록되지 못한 자는 불못에 던져지니, 생명책은 의인들을 기록하는 책임을 알 수 있고 이는 시편 69:28과 일치한다. 또한, 죽은 자들이 자기 행위를 따라 책들에 기록된 대로 심판을 받는다고 했으니 이 책이 사람의 삶의 날들을 기록한 '주의 책'임을 알 수 있다.


---<하나님의 생각은 위대하십니다>---
17 하나님이여 주의 생각이 내게 어찌 그리 보배로우신지요 그 수가 어찌 그리 많은지요
 How precious to me are your thoughts, O God! How vast is the sum of them!

18 내가 세려고 할지라도 그 수가 모래보다 많도소이다 내가 깰 때에도 여전히 주와 함께 있나이다
 Were I to count them, they would outnumber the grains of sand. When I awake, I am still with you. 

---<내가 악인을 미워합니다>---
19 하나님이여 주께서 반드시 악인을 죽이시리이다 피 흘리기를 즐기는 자들아 나를 떠날지어다
 If only you would slay the wicked, O God! Away from me, you bloodthirsty men!

피 흘리기를 즐기는 자들은 또한 악인이며, 이들의 속성은 잠언을 참고할 수 있다.

(잠언 29:10)
10 피 흘리기를 좋아하는 자는 온전한 자를 미워하고 정직한 자의 생명을 찾느니라

20 그들이 주를 대하여 악하게 말하며 주의 원수들이 주의 이름으로 헛되이 맹세하나이다
 They speak of you with evil intent; your adversaries misuse your name.

"주를 대하여 악하게 말하는 자들", 곧 직간접적으로 하나님의 이름을 모욕하는 자들을 미워하는 다윗의 마음은 골리앗과 싸울 당시와 변함이 없다.

(사무엘상 17:26)
26 다윗이 곁에 서 있는 사람들에게 말하여 이르되 이 블레셋 사람을 죽여 이스라엘의 치욕을 제거하는 사람에게는 어떠한 대우를 하겠느냐 이 할례 받지 않은 블레셋 사람이 누구이기에 살아 계시는 하나님의 군대를 모욕하겠느냐

그리고, 하나님의 이름이 다윗의 힘이 되었다.

(사무엘상 17:45)
45 다윗이 블레셋 사람에게 이르되 너는 칼과 창과 단창으로 내게 나아 오거니와 나는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 곧 네가 모욕하는 이스라엘 군대의 하나님의 이름으로 네게 나아가노라


21 여호와여 내가 주를 미워하는 자들을 미워하지 아니하오며 주를 치러 일어나는 자들을 미워하지 아니하나이까
 Do I not hate those who hate you, O LORD, and abhor those who rise up against you?

22 내가 그들을 심히 미워하니 그들은 나의 원수들이니이다
 I have nothing but hatred for them; I count them my enemies. 

---<나를 영원한 길로 인도하소서>---

23 하나님이여 나를 살피사 내 마음을 아시며 나를 시험하사 내 뜻을 아옵소서
 Search me, O God, and know my heart; test me and know my anxious thoughts. 
23-24절은 이 시를 쓴 목적이자, 또한 결론이다. 다윗은 이 말을 하고 싶어서 이 시를 썼으며, 또한 하나님께 이 말을 올려드리고 있다.

- 내 마음을 알아주세요: 내 마음과 머리속의 생각은 하나님을 따릅니다.

- 내 뜻을 알아주세요: 내 뜻과 의지는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것을 하기 원합니다.

또한, 23-24절은 1-22절의 요약이다. 1-22절은 '나를 살펴 보시는 하나님'에 대한 노래이다. 

24 내게 무슨 악한 행위가 있나 보시고 나를 영원한 길로 인도하소서
 See if there is any offensive way in me, and lead me in the way everlasting.

- 내 행위를 보아주세요: 내 뜻과 더불어 내 행동은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악한 일을 하지 않습니다.

하나님, 다 보시고 아시지요?

"그러니 나를 영원한 길로 인도하소서"라는 이 말을 위해 이 시가 쓰여졌다.

여기서, 다윗은 영원한 길이 있음을 알고 있다. 문자적으로는 요한계시록에서 이 길에 관해서 찾아볼 수 있다.  

(요한계시록 22:1-2)
1 또 그가 수정 같이 맑은 생명수의 강을 내게 보이니 하나님과 및 어린 양의 보좌로부터 나와서
2 가운데로 흐르더라 강 좌우에 생명나무가 있어 열두 가지 열매를 맺되 달마다 그 열매를 맺고 그 나무 잎사귀들은 만국을 치료하기 위하여 있더라

즉, 이 길은 그 가운데로 생명수의 강이 흐르는 길이다. 또한 다윗은 그 길로 가기 위해서는, 마음과 뜻과 행위가 정결해야 함을 알고 있으며, 더 나아가 이러한 사람들은 생명책에 기록됨을 알고 있다고 생각된다.

(요한계시록 21:27)
27 무엇이든지 속된 것이나 가증한 일 또는 거짓말하는 자는 결코 그리로 들어가지 못하되 오직 어린 양의 생명책에 기록된 자들만 들어가리라
악한 행위는 속된 것, 가증한 것, 거짓말하는 것들이며, 요한계시록을 참고할 수 있다.

(요한계시록 21:8)
8 그러나 두려워하는 자들과 믿지 아니하는 자들과 흉악한 자들과 살인자들과 음행하는 자들과 점술가들과 우상 숭배자들과 거짓말하는 모든 자들은 불과 유황으로 타는 못에 던져지리니 이것이 둘째 사망이라

(요한계시록 22:15)
15 개들과 점술가들과 음행하는 자들과 살인자들과 우상 숭배자들과 및 거짓말을 좋아하며 지어내는 자는 다 성 밖에 있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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