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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 시편

시편 142장

아리마대 사람 2017. 4. 12. 11:17

************ 시편 142장 ************


"다윗이 굴에 숨어 있을 때 지은 교훈의 노래"라고 설명되어 있다.


1 내가 소리 내어 여호와께 부르짖으며 소리 내어 여호와께 간구하는도다
 I cry aloud to the LORD; I lift up my voice to the LORD for mercy.
 내가 소리내어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2 내가 내 원통함을 그의 앞에 토로하며 내 우환을 그의 앞에 진술하는도다
 I pour out my complaint before him; before him I tell my trouble.
 내 마음의 근심 걱정을 하나님께 다 내어놓습니다.

3 내 영이 내 속에서 상할 때에도 주께서 내 길을 아셨나이다 내가 가는 길에 그들이 나를 잡으려고 올무를 숨겼나이다
 When my spirit grows faint within me, it is you who know my way. In the path where I walk men have hidden a snare for me. 
 근심 걱정으로 말미암아 내 영이 내 속에서 상할 때에도 하나님께서는 나의 형편과 사정을 아십니다.

 대적들은 나를 잡으려고 내가 가는 길에 올무를 숨겨놓습니다.

4 오른쪽을 살펴 보소서 나를 아는 이도 없고 나의 피난처도 없고 내 영혼을 돌보는 이도 없나이다
 Look to my right and see; no one is concerned for me. I have no refuge; no one cares for my life.
 내 오른쪽을 보아도 아무도 없습니다. 나를 아는 사람도 없고, 나의 피난처도 없고, 내 영혼을 돌보는 이도 없습니다.

5 여호와여 내가 주께 부르짖어 말하기를 주는 나의 피난처시요 살아 있는 사람들의 땅에서 나의 분깃이시라 하였나이다
 I cry to you, O LORD; I say, 'You are my refuge, my portion in the land of the living.'
 하나님, 내가 하나님께 부르짖습니다. 하나님만이 나의 피난처가 되시고, 이 세상에서 나의 힘이 되십니다.

여기서, 이 세상은 '살아 있는 사람들의 땅'이다. 그러나, 살아 있는 사람들이 영원히 살면서 땅에 머물 수는 없다. 살아 있는 사람들은 땅에서 그저 외국인이요 나그네에 불과하다.

(히브리서11:13)
13 이 사람들은 다 믿음을 따라 죽었으며 약속을 받지 못하였으되 그것들을 멀리서 보고 환영하며 또 땅에서는 외국인과 나그네임을 증언하였으니

이 땅을 거쳐가는 외국인과 나그네에게 본향을 꿈꾸게 하는 '피난처'가 되시고, 그 피난처에 갈 수 있는 유일한 통로로서 주어진 '분깃'이 되신 분. 그 분이 예수 그리스도이신 것이다.

(히브리서11:16)
16 그들이 이제는 더 나은 본향을 사모하니 곧 하늘에 있는 것이라 이러므로 하나님이 그들의 하나님이라 일컬음 받으심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시고 그들을 위하여 한 성을 예비하셨느니라


6 나의 부르짖음을 들으소서 나는 심히 비천하니이다 나를 핍박하는 자들에게서 나를 건지소서 그들은 나보다 강하니이다
 Listen to my cry, for I am in desperate need; rescue me from those who pursue me, for they are too strong for me. 
 내가 부르짖는 소리를 들어주옵소서. 나를 괴롭히는 대적으로부터 나를 구원해 주시옵소서. 대적들은 강하고, 나는 약합니다.

7 내 영혼을 옥에서 이끌어 내사 주의 이름을 감사하게 하소서 주께서 나에게 갚아 주시리니 의인들이 나를 두르리이다
 Set me free from my prison, that I may praise your name. Then the righteous will gather about me because of your goodness to me.
 대적들로 둘러싸인 상황으로부터 구원해 주시옵소서.

그래서,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드리게 하옵소서. 그리고, 마침내는 의인들과 함께 거하게 하옵소서.

살아 있는 사람들의 땅을 떠나 마침내 의인들과 함께 거하는 곳, 그곳은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이다.

(히브리서 21:27)
27 무엇이든지 속된 것이나 가증한 일 또는 거짓말하는 자는 결코 그리로 들어가지 못하되 오직 어린 양의 생명책에 기록된 자들만 들어가리라


                              *                              *                              *                              *                              *


하나님을 따르는 삶 가운데에서도 고난에 처할 때가 있다.

사람이 대적이 되어 고난을 겪을 때도 있고, 환경과 상황이 대적이 되어 고난을 겪을 때도 있다. 사람과 환경과 상황의 배후에는 사단이 숨어 있는 경우도 많다.

이러한 상황의 대표적인 경우가 이스라엘 자손이 출애굽 이후에 애굽의 군대로부터 쫓기는 상황이다.

이스라엘 자손의 앞에는 홍해가 있었고, 이스라엘 자손의 뒤에는 애굽의 군대가 이르렀다.


(출애굽기 14:9-10)
9 애굽 사람들과 바로의 말들, 병거들과 그 마병과 그 군대가 그들의 뒤를 따라 바알스본 맞은편 비하히롯 곁 해변 그들이 장막 친 데에 미치니라
10 바로가 가까이 올 때에 이스라엘 자손이 눈을 들어 본즉 애굽 사람들이 자기들 뒤에 이른지라 이스라엘 자손이 심히 두려워하여 여호와께 부르짖고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자손 앞에 있던 홍해가 갈라져 마른 땅이 되게 하셨으며, 밤새 물이 갈라지기까지 구름과 흑암으로 애굽의 군대를 막으셨다.


(출애굽기 14:19-22)
19 이스라엘 진 앞에 가던 하나님의 사자가 그들의 뒤로 옮겨 가매 구름 기둥도 앞에서 그 뒤로 옮겨
20 애굽 진과 이스라엘 진 사이에 이르러 서니 저쪽에는 구름과 흑암이 있고 이쪽에는 밤이 밝으므로 밤새도록 저쪽이 이쪽에 가까이 못하였더라
21 모세가 바다 위로 손을 내밀매 여호와께서 큰 동풍이 밤새도록 바닷물을 물러가게 하시니 물이 갈라져 바다가 마른 땅이 된지라
22 이스라엘 자손이 바다 가운데를 육지로 걸어가고 물은 그들의 좌우에 벽이 되니


이스라엘 자손을 쫓아 바다 가운데 들어온 애굽의 군대는 병거 바퀴가 벗겨져서 달리기가 어렵게 되었으며, 홍해의 물이 그들을 덮어 하나도 남지 않게 만드셨다.


(출애굽기 14:23-28)
23 애굽 사람들과 바로의 말들, 병거들과 그 마병들이 다 그들의 뒤를 추격하여 바다 가운데로 들어오는지라
24 새벽에 여호와께서 불과 구름 기둥 가운데서 애굽 군대를 보시고 애굽 군대를 어지럽게 하시며
25 그들의 병거 바퀴를 벗겨서 달리기가 어렵게 하시니 애굽 사람들이 이르되 이스라엘 앞에서 우리가 도망하자 여호와가 그들을 위하여 싸워 애굽 사람들을 치는도다
26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네 손을 바다 위로 내밀어 물이 애굽 사람들과 그들의 병거들과 마병들 위에 다시 흐르게 하라 하시니
27 모세가 곧 손을 바다 위로 내밀매 새벽이 되어 바다의 힘이 회복된지라 애굽 사람들이 물을 거슬러 도망하나 여호와께서 애굽 사람들을 바다 가운데 엎으시니
28 물이 다시 흘러 병거들과 기병들을 덮되 그들의 뒤를 따라 바다에 들어간 바로의 군대를 다 덮으니 하나도 남지 아니하였더라


하나님께서 애굽에서 이적을 나타내시고 이스라엘 자손을 구원하신 역사를 보고 겪었으나, 이스라엘 자손은 눈 앞의 상황에 마음을 빼앗겨 모세를, 하나님을 원망하고 차라리 애굽에서의 삶을 아쉬워 한다. 이것이 세상에 속해서 살아가는 사람의 한계이다.


(출애굽기 14:11-12)
11 그들이 또 모세에게 이르되 애굽에 매장지가 없어서 당신이 우리를 이끌어 내어 이 광야에서 죽게 하느냐 어찌하여 당신이 우리를 애굽에서 이끌어 내어 우리에게 이같이 하느냐
12 우리가 애굽에서 당신에게 이른 말이 이것이 아니냐 이르기를 우리를 내버려 두라 우리가 애굽 사람을 섬길 것이라 하지 아니하더냐 애굽 사람을 섬기는 것이 광야에서 죽는 것보다 낫겠노라


그러나, 오늘날, 성경을 아는 사람, 홍해의 사건을 아는 사람이라면 홍해가 앞에 있고 애굽의 군대가 뒤에 이르렀어도 담대히 바다 위로 손을 내밀어 바다를 갈라지게 하실 것을 구할 수 있다. 그 뿐만 아니라, 물 위를 걷게 하여 구원하실 것을 구할 수도 있다.


(마태복음 14:28-29)
28 베드로가 대답하여 이르되 주여 만일 주님이시거든 나를 명하사 물 위로 오라 하소서 하니
29 오라 하시니 베드로가 배에서 내려 물 위로 걸어서 예수께로 가되


하나님의 전능하심을 믿을 때에 하나님께서는 대적이 둘러싼 상황에서도 구원하시며, 마침내는 의인들과 함께 하나님을 찬양하게 하신다.

가장 중요한 것은 상황에 마음을 빼앗기지 않고 하나님께 부르짖는 '믿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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