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군 출신 탈북민들이 우크라이나전 파병 요청 성명을 냈습니다. 북한군에 대한 러시아 파병 소식이 전해지자, 북한군 내부 사정을 가장 잘 알고 있는 자신들이 전장에서 북한군을 상대로 심리전을 펼치겠다고 나선 것입니다. 탈북민 단체에 따르면 '만일 파병이 가능하다면' 팔을 걷어붙이고 우크라이나를 향하겠다는 탈북민은 최소 수백 명, 많게는 1,000명이 넘을 거라고 합니다. 우크라이나 파병을 원하는 탈북민들의 구심점은 북한 정치장교 출신으로 알려진 심주일 목사입니다. 심 목사는 김일성정치대 정치경제학부를 졸업, 북한군 평양시 방어사결부 조직부 정치장교로 복무하다 탈북한 인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는 경기 부천시 소재 교회의 담임목사를 맡고 있는 심 목사는 2018년 북한에서 군복무를 경험한 탈북민들을 끌어모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