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 1 권 □□□□□□□
************ 시편 1장 ************
1 복 있는 사람은 악인들의 꾀를 따르지 아니하며 죄인들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들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
Blessed is the man who does not walk in the counsel of the wicked or stand in the way of sinners or sit in the seat of mockers.
복있는 사람이 하지 않는 행동은 악인의 꾀를 따르고, 죄인의 길에 서고, 오만한 자의 자리에 앉는 것이다. 이러한 행동은 영영히 하나님을 떠나게 만드는 행동이다.
악인의 꾀를 따르는 것은 하나님과 멀어지기 시작하는 단계이다. 꾀는 마음 속의 생각이라는 모양을 갖추고 있으며, 악인의 꾀는 곧 죄의 생각을 가리킨다. 이것은 죄인인 인간의 마음 속에 내재하는 본성과도 같은 것인데, 이것은 구체적으로 꾀의 모양을 갖추게되면 죄로서 발현되기 시작하는 것이다. 인간의 마음, 즉, 경험, 지식, 기억 속에 흩어져 있던 죄악의 조각들이 뭉쳐져서 꾀가 형성되면 죄를 짓게 되는 것이다. 예수님께서는 인간의 마음 속에 다양한 죄악의 조각들이 들어있음을 말씀하셨다.
(마태복음 15:18-20)
18 입에서 나오는 것들은 마음에서 나오나니 이것이야말로 사람을 더럽게 하느니라
19 마음에서 나오는 것은 악한 생각과 살인과 간음과 음란과 도둑질과 거짓 증언과 비방이니
20 이런 것들이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이요 씻지 않은 손으로 먹는 것은 사람을 더럽게 하지 못하느니라
또한, 꾀는 사단이 가장 쉽게, 가장 흔히 사람으로 하여금 죄를 짓게 만드는 방법이며, 그것은 때로는 염려나 근심의 아주 작은 생각, 분노나 시기의 아주 작은 생각, 또는 미움과 음란의 아주 작은 생각으로부터 시작해서 큰 꾀로 자라게 된다. 작은 꾀가 곧 큰 죄의 시작이며, 특별히, 인간은 간음과 살인의 죄에 취약하다.
(마태복음 5:27-28)
27 또 간음하지 말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28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음욕을 품고 여자를 보는 자마다 마음에 이미 간음하였느니라
(요한일서 3:15)
15 그 형제를 미워하는 자마다 살인하는 자니 살인하는 자마다 영생이 그 속에 거하지 아니하는 것을 너희가 아는 바라
죄인의 길에 서는 것은 죄를 지으며 살게 되는 단계이다. 길에 서면 걷게 된다. 죄인의 길에 서면 죄인의 길을 걷게 된다. 이 말은 곧 죄인으로서 살아가는 것을 의미한다. 성경에서 삶의 방향이 길에 비유된 경우가 많다.
(창세기 24:56)
56 그 사람이 그들에게 이르되 나를 만류하지 마소서 여호와께서 내게 형통한 길을 주셨으니 나를 보내어 내 주인에게로 돌아가게 하소서
(출애굽기33:13)
13 내가 참으로 주의 목전에 은총을 입었사오면 원하건대 주의 길을 내게 보이사 내게 주를 알리시고 나로 주의 목전에 은총을 입게 하시며 이 족속을 주의 백성으로 여기소서
(신명기1:33)
33 그는 너희보다 먼저 그 길을 가시며 장막 칠 곳을 찾으시고 밤에는 불로, 낮에는 구름으로 너희가 갈 길을 지시하신 자이시니라
(신명기 8:6)
6 네 하나님 여호와의 명령을 지켜 그의 길을 따라가며 그를 경외할지니라
(마태복음 18:12-13)
12 너희 생각에는 어떠하냐 만일 어떤 사람이 양 백 마리가 있는데 그 중의 하나가 길을 잃었으면 그 아흔아홉 마리를 산에 두고 가서 길 잃은 양을 찾지 않겠느냐
13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만일 찾으면 길을 잃지 아니한 아흔아홉 마리보다 이것을 더 기뻐하리라
(디모데후서 4:7)
7 나는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
죄인의 길에 서면, 죄인의 길을 걷게 되고, 그 길은 지속적으로 하나님과 멀어지는 길이며, 마침내는 하나님을 볼 수 없는 곳에 이르는 길이다.
오만한 자의 자리에 앉는 것은 하나님을 대적하게 된 상태이다. 죄인을 길을 통해 하나님을 볼 수 없는 곳에 이르면, 스스로가 하나님의 자리에 앉으려 하는 오만함에 이르게 된다. 하나님의 자리에 앉으려는 것, 하나님과 같아지려는 것이 인간의 죄의 시작이었다.
(창세기 3:4-6)
4 뱀이 여자에게 이르되 너희가 결코 죽지 아니하리라
5 너희가 그것을 먹는 날에는 너희 눈이 밝아져 하나님과 같이 되어 선악을 알 줄 하나님이 아심이니라
6 여자가 그 나무를 본즉 먹음직도 하고 보암직도 하고 지혜롭게 할 만큼 탐스럽기도 한 나무인지라 여자가 그 열매를 따먹고 자기와 함께 있는 남편에게도 주매 그도 먹은지라
인간이 죄를 짓도록 만든 사단은 하나님과 같아지려다가 구덩이 맨 밑에 떨어짐을 당한 존재였다.
(이사야 14:12-15)
12 너 아침의 아들 계명성이여 어찌 그리 하늘에서 떨어졌으며 너 열국을 엎은 자여 어찌 그리 땅에 찍혔는고
13 네가 네 마음에 이르기를 내가 하늘에 올라 하나님의 뭇 별 위에 내 자리를 높이리라 내가 북극 집회의 산 위에 앉으리라
14 가장 높은 구름에 올라가 지극히 높은 이와 같아지리라 하는도다
15 그러나 이제 네가 스올 곧 구덩이 맨 밑에 떨어짐을 당하리로다
오만함, 곧 하나님과 같아 지려는 생각은 사단이 시작이요, 죄의 시작이었다. 그리고, 그 끝은 스올의 맨 밑에 떨어지는 것이다.
사단이 자리에 욕심을 내었음을 생각할 때, "오만한 자의 자리"라는 표현을 쓴 다윗은 이 사건을 보았던 것이 아닐까 싶다. 다윗은 왕일 뿐만 아니라 예언자이기도 했기 때문이다(사도행전 2:30).
복있는 사람은 이와 같이 하나님과 멀어지는 행동을 저지르지 않는다.
복있는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를 깊이 깨달았던 다윗은 자신이 죄를 지어 하나님과 멀어지지 않기를 간절히 구하였다.
(시편 51:10-11)
10 하나님이여 내 속에 정한 마음을 창조하시고 내 안에 정직한 영을 새롭게 하소서
11 나를 주 앞에서 쫓아내지 마시며 주의 성령을 내게서 거두지 마소서
2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도다
But his delight is in the law of the LORD, and on his law he meditates day and night.
복있는 사람의 길은 죄인의 길과 전혀 다른 길이다. 복있는 사람은 하나님의 율법을 즐거워하며 그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 사람이다.
예수님께서는 율법이 무엇인지를 가장 쉽게 말씀해 주셨다.
(마태복음 22:37-40)
37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셨으니
38 이것이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이요
39 둘째도 그와 같으니 네 이웃을 네 자신 같이 사랑하라 하셨으니
40 이 두 계명이 온 율법과 선지자의 강령이니라
그리고, 예수님의 말씀은 시편의 말씀과 매우 자연스럽게 연결된다, 복있는 사람은 하나님을 사랑하기를 즐거워하며, 주야로 기도함으로써, 말씀을 묵상함으로써 하나님이 누구신지 더 알고자 애쓰는 사람이다. 복있는 사람은 결코 하나님을 떠나지 않는 사람이고, 하나님과 동행하는 사람이다. 하나님과 동행하는 사람, 하나님과 함께 하는 사람은 하나님께서 데려가신다.
(창세기 5:24)
24 에녹이 하나님과 동행하더니 하나님이 그를 데려가시므로 세상에 있지 아니하였더라
하나님과 동행하는 사람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히브리서 11:5)
5 믿음으로 에녹은 죽음을 보지 않고 옮겨졌으니 하나님이 그를 옮기심으로 다시 보이지 아니하였느니라 그는 옮겨지기 전에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자라 하는 증거를 받았느니라
3 그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철을 따라 열매를 맺으며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함 같으니 그가 하는 모든 일이 다 형통하리로다
He is like a tree planted by streams of water, which yields its fruit in season and whose leaf does not wither. Whatever he does prospers.
평생에 걸쳐서 악인의 꾀를 따르지 않고, 죄인의 길에 서지 않으며, 오만한 자의 자리에 앉지 않는 자는 하나님과 연합하여 살게된다. 이러한 복있는 사람을 시냇가에 심은 나무에 비유했다.
그리고, 시냇가에 심은 나무에게 주어지는 복은 '철을 따라 열매를 맺는 것'과 '잎사귀가 마르지 않는 것'이다.
열매를 통한 복을 생각한다면 '사시사철 열매를 맺는 것', '주렁주렁 많은 열매를 맺는 것'을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여기서 말씀하시는 복은 그저 '철을 따라 멸매를 맺는 것'일 뿐이다.
잎사귀를 통한 복을 생각한다면 '잎사귀가 대단히 많고 무성한 것'을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여기서 말씀하시는 복은 그저 '잎사귀가 마르지 않는 것'일 뿐이다.
혹시 다른 나무는 잎사귀가 대단히 무성해서 나무가 검게 보일지도 모른다. 어쩌면 가지가 휠 정도로 열매가 주렁주렁 달릴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런 나무들은 때론 잎사귀가 다 떨어져서 가지만 앙상해질 수도 있다, 때론 날씨의 영향으로 열매가 부실하거나 심지어 열매를 맺지 못할 수도 있다.
복있는 나무는 그렇지 않다. 이 나무는 혹시 연약한 듯 보일 수도 있겠지만, 가지의 잎사귀는 마르지 않고 매년 제 때에 열매를 맺는다. 언제나 모자라지도 넘치지도 않는 삶을 살아간다.
출애굽기의 만나를 생각해 보자. 매일 매일 정확히 필요한 만큼만 주어졌다. 욕심을 부려 더 보관하더라도 썩어서 먹을 수가 없게 되었다. 그러나, 안식일 전에는 이틀의 분량을 보관하는 것이 허락되었으며, 안식일을 포함한 이틀 동안 만나는 썩지 않았다. 이러한 삶이 복있는 나무와 같은 삶이다. 먹을 것을 구할 수 없는 광야에서의 삶이지만 하나님께서는 정하신 원칙에 따라 정확한 분량의 만나를 매일 매일 채워주셨다.
사람의 수고와 노력으로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상황, 사람의 생각과 계산으로는 도무지 기대를 품을 수 없는 상황에서 전적으로 하나님을 의지할 때, 모자라지도 않고 넘치지도 않고 필요한 만큼 정확한 분량을 하나님께서 주시는 삶을 누릴 수 있었다.
(잠언 30:9)
9 혹 내가 배불러서 하나님을 모른다 여호와가 누구냐 할까 하오며 혹 내가 가난하여 도둑질하고 내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할까 두려워함이니이다
모자라지도 넘치지도 않는 것은 가장 놀라운 축복이다. 하나님께서 살아계셔서 역사하심을 깨달을 수 있기 때문이다.
배가 부르면 만사가 귀찮고 게을러지듯이 넘침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을 모른다고 하지 않는 삶.
굶주리면 뺏고 도둑질하고 거짓말하게 되듯이 모자람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죄를 짓지 않는 삶.
성경이 말씀하는 '형통'은 바로 이러한 삶을 말하는 것일지 모른다. 필요한 것들이 필요한 만큼 주어짐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을 떠나지 않는 삶.
복있는 나무의 비결은 시냇가에 심어져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복있는 나무는 항상 모자람없이 물을 공급받는다. 시냇가에 가까이 있으니까 당연한 일이다.
복있는 사람의 비결은 하나님 가까이에서 산다는 것이다. 그래서 복있는 사람은 여호와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한다.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니까 당연한 일이다.
이것이 복있는 사람의 비밀이다.
이와 함께 생각해 볼 부분은, "그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철을 따라 열매를 맺으며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함 같으니" 라는 구절이 요한계시록에 기록된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의 묘사와 매우 흡사하다는 점이다.
(요한계시록 22:1-2)
1 또 그가 수정 같이 맑은 생명수의 강을 내게 보이니 하나님과 및 어린 양의 보좌로부터 나와서
2 길 가운데로 흐르더라 강 좌우에 생명나무가 있어 열두 가지 열매를 맺되 달마다 그 열매를 맺고 그 나무 잎사귀들은 만국을 치료하기 위하여 있더라
두 구절을 비교하면 다음과 같이 연결된다.
(시편 1편) 시내 --> (요한계시록 22장) 생명수의 강
(시편 1편) 시냇가 --> (요한계시록 22장) 생명수 강 좌우
(시편 1편) 시냇가에 심은 나무 --> (요한계시록 22장) 생명수 강 좌우의 생명나무
(시편 1편) 철을 따라 --> (요한계시록 22장) 달마다
(시편 1편) 열매를 맺으며 --> (요한계시록 22장) 열두 가지 멸매를 맺되
(시편 1편) 철을 따라 열매를 맺으며 --> (요한계시록 22장) 달마다 그 열매를 맺고
(시편 1편) 그 잎사귀 --> (요한계시록 22장) 그 나무 잎사귀들
(시편 1편) 마르지 아니함 --> (요한계시록 22장) '달마다 그 열매를 맺고'로 표현됨
이 생명수 강은 '하나님과 및 어린 양의 보좌로부터 나와서' 흐르는 것이다. 이와 같은 생명수 강 좌우의 생명나무의 삶에 복 있는 사람을 비유한 것은, 곧 새 예루살렘에서 살아가는 삶을 문학적으로 표현한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이러한 이해가 유효한 것이라면, 복있는 사람의 누리게 되는 '복'의 완성된 형태는 새 예루살렘에서 이루어지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또한, "그가 하는 모든 일이 다 형통하리로다" 라는 구절과 관련해서는 흔히 요셉이나 여호수아 등의 인물을 떠올리곤 한다.
(창세기 39:2-3)
2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 하시므로 그가 형통한 자가 되어 그의 주인 애굽 사람의 집에 있으니
3 그의 주인이 여호와께서 그와 함께 하심을 보며 또 여호와께서 그의 범사에 형통하게 하심을 보았더라
(창세기 39:21-23)
21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 하시고 그에게 인자를 더하사 간수장에게 은혜를 받게 하시매
22 간수장이 옥중 죄수를 다 요셉의 손에 맡기므로 그 제반 사무를 요셉이 처리하고
23 간수장은 그의 손에 맡긴 것을 무엇이든지 살펴보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 하심이라 여호와께서 그를 범사에 형통하게 하셨더라
(여호수아 1:7-8)
7 오직 강하고 극히 담대하여 나의 종 모세가 네게 명령한 그 율법을 다 지켜 행하고 우로나 좌로나 치우치지 말라 그리하면 어디로 가든지 형통하리니
8 이 율법책을 네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며 주야로 그것을 묵상하여 그 안에 기록된 대로 다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네 길이 평탄하게 될 것이며 네가 형통하리라
그리고, 이 세상에서 살아가는 동안의 형통함을 복으로 이해하곤 한다.
그러나, '형통'이라는 단어의 뜻이 '모든 일이 뜻과 같이 잘되어 감'이라는 것을 생각할 때, 형통은 가고자 하는 길에 막힘이 없다는 뜻으로 이해할 수 있고 이는 또한 새 예루살렘에서 발견할 수 있다.
(요한계시록 21:24-26)
24 만국이 그 빛 가운데로 다니고 땅의 왕들이 자기 영광을 가지고 그리로 들어가리라
25 낮에 성문들을 도무지 닫지 아니하리니 거기에는 밤이 없음이라
26 사람들이 만국의 영광과 존귀를 가지고 그리로 들어가겠고
자기 영광을 가지고 성문이 닫히지 않는 새 예루살렘성으로 들어가는 모습을 형통함의 완성된 형태로 이해할 수 있다.
4 악인들은 그렇지 아니함이여 오직 바람에 나는 겨와 같도다
Not so the wicked! They are like chaff that the wind blows away.
시냇가에 심은 나무와 반대편에 서있는 자는 '바람에 흩날리는 겨'에 불과하다. 내 생각, 내 마음, 내 욕심대로 살아가는 악인은 세상을 제 마음대로 휘저으며 살고 있다고 생각할지 모르겠으나, 그것은 전적으로 제 생각일 뿐, 실은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상태에서 살아가고 있다.
복있는 사람이 세상의 관점에서 혹시 형편이 어렵게 보일지는 모르지만, 실은 하나님의 계획 안에서 모든 일이 다 형통한 삶을 살고 있다.
특별히, 바람은 히브리어에서 영, 호흡 등과 같은 말이다.
하나님의 영이 임하시고 역사하시면 겨는 그저 흩날릴 뿐, 아무 것도 아님이 드러나고 만다.
또한, 하나님의 호흡에 겨 따위는 없는 것과 마찬가지가 된다.
(이사야 30:33)
33 대저 도벳은 이미 세워졌고 또 왕을 위하여 예비된 것이라 깊고 넓게 하였고 거기에 불과 많은 나무가 있은즉 여호와의 호흡이 유황 개천 같아서 이를 사르시리라
'겨'가 바람에 쉽게 날릴 뿐 아니라, 쉽게 타버리는 것임을 생각할 때, '겨'와 같은 악인의 모습을 요한계시록에서 또한 찾아볼 수 있다.
(요한계시록 21:8)
8 그러나 두려워하는 자들과 믿지 아니하는 자들과 흉악한 자들과 살인자들과 음행하는 자들과 점술가들과 우상 숭배자들과 거짓말하는 모든 자들은 불과 유황으로 타는 못에 던져지리니 이것이 둘째 사망이라
불과 유황으로 타는 못에 던져서 둘째 사망에 처하는 자들의 모습은 곧 '겨'와 같다.
5 그러므로 악인들은 심판을 견디지 못하며 죄인들이 의인들의 모임에 들지 못하리로다
Therefore the wicked will not stand in the judgment, nor sinners in the assembly of the righteous.
의인들이 모임이 확실하게 보여지는 때는 주님께서 다시 올 때의 모습일 것이다. 주님께서 다시올 때 주님과 함께 하는 '수만의 거룩한 자'의 모임이 있을 것이며, 쭉정이와 염소로 분류되는 악인들은 결코 구원받은 자들의 모임에 들어가지 못한다.
(유다서 1:14)
14 아담의 칠대 손 에녹이 이 사람들에 대하여도 예언하여 이르되 보라 주께서 그 수만의 거룩한 자와 함께 임하셨나니
이와 같이 죄인들이 구분되고 최종적으로 의인들의 모임에 들지 못하는 모습은 요한계시록에서 발견할 수 있다.
(요한계시록 21:27)
27 무엇이든지 속된 것이나 가증한 일 또는 거짓말하는 자는 결코 그리로 들어가지 못하되 오직 어린 양의 생명책에 기록된 자들만 들어가리라
15 개들과 점술가들과 음행하는 자들과 살인자들과 우상 숭배자들과 및 거짓말을 좋아하며 지어내는 자는 다 성 밖에 있으리라
15 개들과 점술가들과 음행하는 자들과 살인자들과 우상 숭배자들과 및 거짓말을 좋아하며 지어내는 자는 다 성 밖에 있으리라
새 예루살렘에는 오직 의인들만이 들어갈 수 있으며, 죄인들은 성 밖에 있게 된다.
6 무릇 의인들의 길은 여호와께서 인정하시나 악인들의 길은 망하리로다
For the LORD watches over the way of the righteous, but the way of the wicked will perish.
(베드로전서 1:9)
9 믿음의 결국 곧 영혼의 구원을 받음이라
가장 중요한 것은 영혼의 구원이다. 하나님과 동행함으로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의인은 하나님께서 데려가시는 복을 누리며, 죄 가운데 행하다가 오만해진 악인은 구덩이 맨 밑에 떨어진다.
의인들의 길과 악인들의 길의 결국이 요한계시록에 기록되어 있다.
(요한계시록 21:7-8)
7 이기는 자는 이것들을 상속으로 받으리라 나는 그의 하나님이 되고 그는 내 아들이 되리라
8 그러나 두려워하는 자들과 믿지 아니하는 자들과 흉악한 자들과 살인자들과 음행하는 자들과 점술가들과 우상 숭배자들과 거짓말하는 모든 자들은 불과 유황으로 타는 못에 던져지리니 이것이 둘째 사망이라
(요한계시록 21:27)
27 무엇이든지 속된 것이나 가증한 일 또는 거짓말하는 자는 결코 그리로 들어가지 못하되 오직 어린 양의 생명책에 기록된 자들만 들어가리라
여호와께서 인정하시는 의인은 "어린 양의 생명책에 기록된 자"이며, 그들의 길은 "나는 그의 하나님이 되고 그는 내 아들이 되리라"는 복을 누리며 새 예루살렘에 들어가는 길이다.
악인은 "두려워하는 자들과 믿지 아니하는 자들과 흉악한 자들과 살인자들과 음행하는 자들과 점술가들과 우상 숭배자들과 거짓말하는 모든 자", 또한 "무엇이든지 속된 것이나 가증한 일 또는 거짓말하는 자"이며, "불과 유황으로 타는 못에 던져지"며, 그들의 길은 "결코" 새 예루살렘에 들어가지 못하는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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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 17장에서는 시편 1편의 말씀과 매우 유사한 말씀을 찾을 수 있다. 악인이 받는 저주, 그리고 복있는 사람 또는 의인이 받는 복에 관한 말씀인데, 거의 동일한 말씀으로 이해된다.
(예레미야 17:5-8)
5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무릇 사람을 믿으며 육신으로 그의 힘을 삼고 마음이 여호와에게서 떠난 그 사람은 저주를 받을 것이라
6 그는 사막의 떨기나무 같아서 좋은 일이 오는 것을 보지 못하고 광야 간조한 곳, 건건한 땅, 사람이 살지 않는 땅에 살리라
7 그러나 무릇 여호와를 의지하며 여호와를 의뢰하는 그 사람은 복을 받을 것이라
8 그는 물 가에 심어진 나무가 그 뿌리를 강변에 뻗치고 더위가 올지라도 두려워하지 아니하며 그 잎이 청청하며 가무는 해에도 걱정이 없고 결실이 그치지 아니함 같으리라
특별히, 이 말씀에서 저주를 받는 사람은 사람의 것을 의지하여 여호와를 떠난 사람임을 볼 수 있다. 성경의 한가운데라고 하는 시편 118:8은 아주 간단하게 '여호와께 피하라'고 말씀하고 있는데, 그것은 곧 저주를 받지 않는 방법, 복을 받는 방법을 말씀한 것이다.
(시편 118:8)
8 여호와께 피하는 것이 사람을 신뢰하는 것보다 나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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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는 요한계시록의 마지막에 기록된 새 예루살렘으로 들어가는 사람들과 그렇지 못한 사람들, 곧 불못에 던져지는 사람들을 비교하여 노래한 시처럼 느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