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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3. 요한일서

요한일서 2장

아리마대 사람 2017. 1. 19. 15:48

************ 요한일서 2장 ************

 

1 나의 자녀들아 내가 이것을 너희에게 씀은 너희로 죄를 범하지 않게 하려 함이라 만일 누가 죄를 범하여도 아버지 앞에서 우리에게 대언자가 있으니 곧 의로우신 예수 그리스도시라 
  My dear children, I write this to you so that you will not sin. But if anybody does sin, we have one who speaks to the Father in our defense-Jesus Christ, the Righteous one. 
나의 자녀들아

서신의 수신자들을 이와 같이 부르고 있다. 각별히 아끼는 마음이 드러난다.


2 그는 우리 죄를 위한 화목제물이니 우리만 위할 뿐 아니요 온 세상의 죄를 위하심이라 
  He is the atoning sacrifice for our sins, and not only for ours but also for the sins of the whole world. 
  
3 우리가 그의 계명을 지키면 이로써 우리가 그를 아는 줄로 알 것이요 
  We know that we have come to know him if we obey his commands. 
  
4 그를 아노라 하고 그의 계명을 지키지 아니하는 자는 거짓말하는 자요 진리가 그 속에 있지 아니하되 
  The man who says, 'I know him,' but does not do what he commands is a liar, and the truth is not in him. 
그를 아노라 하고 그의 계명을 지키지 아니하는 자는 거짓말하는 자요 진리가 그 속에 있지 아니하되

이단들은 자신들이 ‘특별한 지식(Gnosis)’을 지녔다고 주장하며 자신들 가운데 있는 죄성 자체를 부정하는 자들이었다. 그러나, 그들의 지식은 예수님의 가르침에 대한 불순종적이었다. 공동체 내에 들어와서 지식을 말하지만 행위를 통해 이단을 분별할 수 있는 것이다.

  
5 누구든지 그의 말씀을 지키는 자는 하나님의 사랑이 참으로 그 속에서 온전하게 되었나니 이로써 우리가 그의 안에 있는 줄을 아노라 
  But if anyone obeys his word, God's love is truly made complete in him. This is how we know we are in him: 
  
6 그의 안에 산다고 하는 자는 그가 행하시는 대로 자기도 행할지니라 
  Whoever claims to live in him must walk as Jesus did. 
  
7 사랑하는 자들아 내가 새 계명을 너희에게 쓰는 것이 아니라 너희가 처음부터 가진 옛 계명이니 이 옛 계명은 너희가 들은 바 말씀이거니와 
  Dear friends, I am not writing you a new command but an old one, which you have had since the beginning. This old command is the message you have heard. 
사랑하는 자들아

서신의 수신자들을 이와 같이 부르고 있다. 각별히 아끼는 마음이 드러난다.


8 다시 내가 너희에게 새 계명을 쓰노니 그에게와 너희에게도 참된 것이라 이는 어둠이 지나가고 참빛이 벌써 비침이니라 
  Yet I am writing you a new command; its truth is seen in him and you, because the darkness is passing and the true light is already shining. 
  
9 빛 가운데 있다 하면서 그 형제를 미워하는 자는 지금까지 어둠에 있는 자요

  Anyone who claims to be in the light but hates his brother is still in the darkness.  
빛 가운데 있다 하면서 그 형제를 미워하는 자는 지금까지 어둠에 있는 자요

영지주의와 마주하고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빛'과 '어둠'과 같은 이원론적 사고가 나타나 있다.


10 그의 형제를 사랑하는 자는 빛 가운데 거하여 자기 속에 거리낌이 없으나 
  Whoever loves his brother lives in the light, and there is nothing in him to make him stumble. 
  
11 그의 형제를 미워하는 자는 어둠에 있고 또 어둠에 행하며 갈 곳을 알지 못하나니 이는 그 어둠이 그의 눈을 멀게 하였음이라 
  But whoever hates his brother is in the darkness and walks around in the darkness; he does not know where he is going, because the darkness has blinded him. 
  
12 자녀들아 내가 너희에게 쓰는 것은 너희 죄가 그의 이름으로 말미암아 사함을 받았음이요 
  I write to you, dear children, because your sins have been forgiven on account of his name. 
  
13 아비들아 내가 너희에게 쓰는 것은 너희가 태초부터 계신 이를 알았음이요 청년들아 내가 너희에게 쓰는 것은 너희가 악한 자를 이기었음이라 
  I write to you, fathers, because you have known him who is from the beginning. I write to you, young men, because you have overcome the evil one. I write to you, dear children, because you have known the Father. 
  
14 아이들아 내가 너희에게 쓴 것은 너희가 아버지를 알았음이요 아비들아 내가 너희에게 쓴 것은 너희가 태초부터 계신 이를 알았음이요 청년들아 내가 너희에게 쓴 것은 너희가 강하고 하나님의 말씀이 너희 안에 거하시며 너희가 흉악한 자를 이기었음이라 
  I write to you, fathers, because you have known him who is from the beginning. I write to you, young men, because you are strong, and the word of God lives in you, and you have overcome the evil one. 
  
15 이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하지 말라 누구든지 세상을 사랑하면 아버지의 사랑이 그 안에 있지 아니하니 
  Do not love the world or anything in the world. If anyone loves the world, the love of the Father is not in him. 
  
16 이는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이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이니 다 아버지께로부터 온 것이 아니요 세상으로부터 온 것이라 
  For everything in the world-the cravings of sinful man, the lust of his eyes and the boasting of what he has and does-comes not from the Father but from the world. 
이는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이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이니 다 아버지께로부터 온 것이 아니요 세상으로부터 온 것이라

하와가 뱀의 말을 듣고난 후 선악과를 바라보았을 때 그것이 "먹음직도 하고 보암직도 하고 탐스럽기도 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먹음직 하다"고 생각한 것이 육신의 정욕, "보암직 하다"고 생각한 것이 안목의 정욕, "지혜롭게 할 만큼 탐스럽다"고 생각한 것이 이생의 자랑이다.

세상에 있는 것을 사랑하면 그 결과는 하나님께 죄를 짓는 것이다.


17 이 세상도, 그 정욕도 지나가되 오직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자는 영원히 거하느니라 
  The world and its desires pass away, but the man who does the will of God lives forever. 
이 세상도, 그 정욕도 지나가되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 세상의 것들에 눈이 어두워져 세상의 것들을 쫓아서 살지만, 세상과 세상의 것들은 곧 지나가버리고 이를 쫓아서 살던 사람도 곧 육체의 종말을 맞이한다.

(베드로전서 1:24)
24 그러므로 모든 육체는 풀과 같고 그 모든 영광은 풀의 꽃과 같으니 풀은 마르고 꽃은 떨어지되

오직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자는 영원히 거하느니라

세상의 것들을 쫓아서 살아간 사람은 종말을 맞이하지만, 하나님의 뜻, 하나님의 말씀을 행하는 자는 영생을 얻는다.

(베드로전서 1:25)
25 오직 주의 말씀은 세세토록 있도다 하였으니 너희에게 전한 복음이 곧 이 말씀이니라


18 아이들아 지금은 마지막 때라 적그리스도가 오리라는 말을 너희가 들은 것과 같이 지금도 많은 적그리스도가 일어났으니 그러므로 우리가 마지막 때인 줄 아노라 
  Dear children, this is the last hour; and as you have heard that the antichrist is coming, even now many antichrists have come. This is how we know it is the last hour. 
아이들아 지금은 마지막 때라 적그리스도가 오리라는 말을 너희가 들은 것과 같이 지금도 많은 적그리스도가 일어났으니 그러므로 우리가 마지막 때인 줄 아노라

적그리스도는 예수께서 그리스도이심을 부인하며 아버지와 아들을 부인하는 자들로서(22절) ‘영은 거룩하고 육은 악하다’라는 단순화된 이원론으로 성육신에 대한 잘못된 교리를 가르치는 초기 영지주의(proto-Gnosticism) 이단이다. ‘초기 영지주의’라고 말하는 이유는 서신이 쓰여질 당시 영지주의가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춘 상태가 아니었기 때문이며, 2세기 중반에 가서야 이들은 온전한 시스템을 갖추게 된다. 이들의 영향력에 대해 사도 요한이 내세운 영적 싸움의 전략적 특징은 대단히 목회적이며 전투적이다.


19 그들이 우리에게서 나갔으나 우리에게 속하지 아니하였나니 만일 우리에게 속하였더라면 우리와 함께 거하였으려니와 그들이 나간 것은 다 우리에게 속하지 아니함을 나타내려 함이니라 
  They went out from us, but they did not really belong to us. For if they had belonged to us, they would have remained with us; but their going showed that none of them belonged to us. 
  
20 너희는 거룩하신 자에게서 기름 부음을 받고 모든 것을 아느니라 
  But you have an anointing from the Holy one, and all of you know the truth. 
  
21 내가 너희에게 쓰는 것은 너희가 진리를 알지 못하기 때문이 아니라 알기 때문이요 또 모든 거짓은 진리에서 나지 않기 때문이라 
  I do not write to you because you do not know the truth, but because you do know it and because no lie comes from the truth. 
  
22 거짓말하는 자가 누구냐 예수께서 그리스도이심을 부인하는 자가 아니냐 아버지와 아들을 부인하는 그가 적그리스도니 
  Who is the liar? It is the man who denies that Jesus is the Christ. Such a man is the antichrist-he denies the Father and the Son. 
거짓말하는 자가 누구냐 예수께서 그리스도이심을 부인하는 자가 아니냐 아버지와 아들을 부인하는 그가 적그리스도니

신학적인 측면에서 이단들의 문제점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육체로 오신 것을 부정하는 것이다. 그들은 영은 거룩하되 육은 더럽다고 주장했다. 따라서 거룩한 영이 더러운 육으로 올 수 없다고 주장하며 그리스도께서 육신으로 오셨음을 부인했다. 이러한 기초 위에서 각종 이단 사상들이 새겨났다.

 

23 아들을 부인하는 자에게는 또한 아버지가 없으되 아들을 시인하는 자에게는 아버지도 있느니라 
  No one who denies the Son has the Father; whoever acknowledges the Son has the Father also. 

아들을 부인하는 자에게는 또한 아버지가 없으되 아들을 시인하는 자에게는 아버지도 있느니라

‘아들을 부인하는 자’는 하나님의 아들이 육체로 오신 것을 부인하는 자들이다.

 

24 너희는 처음부터 들은 것을 너희 안에 거하게 하라 처음부터 들은 것이 너희 안에 거하면 너희가 아들과 아버지 안에 거하리라 
  See that what you have heard from the beginning remains in you. If it does, you also will remain in the Son and in the Father. 
  
25 그가 우리에게 약속하신 것은 이것이니 곧 영원한 생명이니라 
  And this is what he promised us-even eternal life. 
  
26 너희를 미혹하는 자들에 관하여 내가 이것을 너희에게 썼노라 
  I am writing these things to you about those who are trying to lead you astray. 
너희를 미혹하는 자들에 관하여 내가 이것을 너희에게 썼노라

편지를 쓴 목적을 말하고 있다. '미혹하는 자들'에 관해 알려주기 위한 목적이다.


27 너희는 주께 받은 바 기름 부음이 너희 안에 거하나니 아무도 너희를 가르칠 필요가 없고 오직 그의 기름 부음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가르치며 또 참되고 거짓이 없으니 너희를 가르치신 그대로 주 안에 거하라 
  As for you, the anointing you received from him remains in you, and you do not need anyone to teach you. But as his anointing teaches you about all things and as that anointing is real, not counterfeit-just as it has taught you, remain in him. 
  
28 자녀들아 이제 그의 안에 거하라 이는 주께서 나타내신 바 되면 그가 강림하실 때에 우리로 담대함을 얻어 그 앞에서 부끄럽지 않게 하려 함이라 
  And now, dear children, continue in him, so that when he appears we may be confident and unashamed before him at his coming. 
  
29 너희가 그가 의로우신 줄을 알면 의를 행하는 자마다 그에게서 난 줄을 알리라
  If you know that he is righteous, you know that everyone who does what is right has been born of h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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