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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 누가복음

누가복음 3장

아리마대 사람 2017. 1. 24. 15:14

************ 누가복음 3장 ************


1 디베료 황제가 통치한 지 열다섯 해 곧 본디오 빌라도가 유대의 총독으로, 헤롯이 갈릴리의 분봉 왕으로, 그 동생 빌립이 이두래와 드라고닛 지방의 분봉 왕으로, 루사니아가 아빌레네의 분봉 왕으로,
In the fifteenth year of the reign of Tiberius Caesar--when Pontius Pilate was governor of Judea, Herod tetrarch of Galilee, his brother Philip tetrarch of Iturea and Traconitis, and Lysanias tetrarch of Abilene?

디베료 황제가 통치한 지 열다섯 해 곧 본디오 빌라도가 유대의 총독으로, 헤롯이 갈릴리의 분봉 왕으로, 그 동생 빌립이 이두래와 드라고닛 지방의 분봉 왕으로, 루사니아가 아빌레네의 분봉 왕으로,

누가는 역사적인 기록을 남기는 것이 목적이었으므로 자료를 자세히 살펴서 누가복음을 저술했다.

누가는 세상의 역사(세속사)와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구원사)를 연결시키고자 했던 것이다. 그래서 황제들과 총독과 유대 땅의 왕의 이름들이 등장한다.


2 안나스와 가야바가 대제사장으로 있을 때에 하나님의 말씀이 빈 들에서 사가랴의 아들 요한에게 임한지라
during the high priesthood of Annas and Caiaphas, the word of God came to John son of Zechariah in the desert.

안나스와 가야바가 대제사장으로 있을 때에

누가는 역사적인 기록을 남기는 것이 목적이었으므로 자료를 자세히 살펴서 누가복음을 저술했다.

누가는 세상의 역사(세속사)와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구원사)를 연결시키고자 했던 것이다. 그래서 대제사장들의 이름이 등장한다.


3 요한이 요단 강 부근 각처에 와서 죄 사함을 받게 하는 회개의 세례를 전파하니
He went into all the country around the Jordan, preaching a baptism of repentance for the forgiveness of sins.


4 선지자 이사야의 책에 쓴 바 광야에서 외치는 자의 소리가 있어 이르되 너희는 주의 길을 준비하라 그의 오실 길을 곧게 하라
As is written in the book of the words of Isaiah the prophet: "A voice of one calling in the desert, 'Prepare the way for the Lord, make straight paths for him.


5 모든 골짜기가 메워지고 모든 산과 작은 산이 낮아지고 굽은 것이 곧아지고 험한 길이 평탄하여질 것이요
Every valley shall be filled in, every mountain and hill made low. The crooked roads shall become straight, the rough ways smooth.

"모든 골짜기가 메워지고 모든 산과 작은 산이 낮아지고 굽은 것이 곧아지고 험한 길이 평탄하여질 것이요" 3절에서 세례 요한은 회개의 세례를 전파했다. 이것이 필요한 이유는 4절에 나타나 있듯이 그것이 주의 길을 준비하는 것이며, 주의 오실 길을 곧게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3절을 참고할 때, 이 길은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는 마음을 가리키며, 5절은 구체적으로 어떤 길을 만들어야 하는지를 말씀한다.

주의 길을 준비하는 것은 모든 골짜기를 메우고 모든 산과 작은 산을 낮추는 것이며, 주의 오실 길을 곧게 하는 것은 굽은 것을 곧게 하고 험한 길을 평탄하게 만드는 것이다.

- 골짜기는 산과 산 사이의 움푹 패인 지형을 가리킨다. 이는 사망의 음침한 장소이다.

(시편 23:4)
4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

골짜기의 이와 같은 이미지는 힌놈의 골짜기에서 영향을 받은 것으로 여겨진다. 힌놈의 골짜기는 끔찍한 우상 숭배의 장소였고, 분문을 통가한 예루살렘 성의 오물을 버리는 곳이었다.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 곧 마음의 오물에 관해서는 예수님께서 가르쳐 주셨다. 

(마가복음 7:21-23)
21 속에서 곧 사람의 마음에서 나오는 것은 악한 생각 곧 음란과 도둑질과 살인과
22 간음과 탐욕과 악독과 속임과 음탕과 질투와 비방과 교만과 우매함이니
23 이 모든 악한 것이 다 속에서 나와서 사람을 더럽게 하느니라

- 모든 산과 작은 산은 평지보다 위로 솟아있는 형태의 지형을 가리킨다. 산의 지형적 특성과 '낮아지고'라는 말씀으로부터 이는 교만한 마음을 가리키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시편 18:27)
27 주께서 곤고한 백성은 구원하시고 교만한 눈은 낮추시리이다

- 굽은 것의 형태는 정해진 법을 따르지 않고, 제 맘대로 만들어진 형태를 갖는다. 굽은 길은 자신이 임의로 만든 길이다.

(시편 125:5)
5 자기의 굽은 길로 치우치는 자들은 여호와께서 죄를 범하는 자들과 함께 다니게 하시리로다 이스라엘에게는 평강이 있을지어다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지 않고 임의로 행하는 길은 죄의 길이다.

사사기 21:25 그 때에 이스라엘에 왕이 없으므로 사람이 각각 그 소견에 옳은대로 행하였더라

- 험한 길은 예수님께서 가르쳐주신 말씀에서 개념을 이해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길 가, 돌밭, 가시떨기 등을 생각해 볼 수 있다.

(마가복음 4:4-7)
4 뿌릴새 더러는 길 가에 떨어지매 새들이 와서 먹어 버렸고
5 더러는 흙이 얕은 돌밭에 떨어지매 흙이 깊지 아니하므로 곧 싹이 나오나
6 해가 돋은 후에 타서 뿌리가 없으므로 말랐고
7 더러는 가시떨기에 떨어지매 가시가 자라 기운을 막으므로 결실하지 못하였고


6 모든 육체가 하나님의 구원하심을 보리라 함과 같으니라
And all mankind will see God's salvation.'"


7 요한이 세례 받으러 나아오는 무리에게 이르되 독사의 자식들아 누가 너희에게 일러 장차 올 진노를 피하라 하더냐
John said to the crowds coming out to be baptized by him, "You brood of vipers! Who warned you to flee from the coming wrath?


8 그러므로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고 속으로 아브라함이 우리 조상이라 말하지 말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하나님이 능히 이 돌들로도 아브라함의 자손이 되게 하시리라
Produce fruit in keeping with repentance. And do not begin to say to yourselves, 'We have Abraham as our father.' For I tell you that out of these stones God can raise up children for Abraham.


9 이미 도끼가 나무 뿌리에 놓였으니 좋은 열매 맺지 아니하는 나무마다 찍혀 불에 던져지리라
The ax is already at the root of the trees, and every tree that does not produce good fruit will be cut down and thrown into the fire."


10 무리가 물어 이르되 그러면 우리가 무엇을 하리이까
"What should we do then?" the crowd asked.


11 대답하여 이르되 옷 두 벌 있는 자는 옷 없는 자에게 나눠 줄 것이요 먹을 것이 있는 자도 그렇게 할 것이니라 하고
John answered, "The man with two tunics should share with him who has none, and the one who has food should do the same."

대답하여 이르되 옷 두 벌 있는 자는 옷 없는 자에게 나눠 줄 것이요 먹을 것이 있는 자도 그렇게 할 것이니라 하고

요한은 삶 속에서 회개에 합당한 열매(8절)를 맺는 방법을 가르쳐 준다. 그것은 "옷 두 벌 있는 자는 옷 없는 자에게 나눠 주는 것"이고 "먹을 것이 있는 자는 먹을 것이 없는 자에게 나눠주는 것"이며 삶 속에서 실천해야 할 가장 기본적인 열매이다.


12 세리들도 세례를 받고자 하여 와서 이르되 선생이여 우리는 무엇을 하리이까 하매
Tax collectors also came to be baptized. "Teacher," they asked, "what should we do?"


13 이르되 부과된 것 외에는 거두지 말라 하고
"Don't collect any more than you are required to," he told them.


14 군인들도 물어 이르되 우리는 무엇을 하리이까 하매 이르되 사람에게서 강탈하지 말며 거짓으로 고발하지 말고 받는 급료를 족한 줄로 알라 하니라
Then some soldiers asked him, "And what should we do?" He replied, "Don't extort money and don't accuse people falsely--be content with your pay."

군인들도 물어 이르되 우리는 무엇을 하리이까 하매

이르되 사람에게서 강탈하지 말며 거짓으로 고발하지 말고 받는 급료를 족한 줄로 알라 하니라

요한은 군인들의 질문에 삶 속에서 회개에 합당한 열매(8절)를 맺는 방법을 가르쳐 준다. 그것은 "다른 사람의 소유를 강탈하지 않는 것", "거짓으로 고발하지 않는 것", "받는 급료에 만족하는 것"이다. 이는 무력, 오늘날은 권력을 가진 사람들이 삶 속에서 실천해야 할 열매이다.


15 백성들이 바라고 기다리므로 모든 사람들이 요한을 혹 그리스도신가 심중에 생각하니
The people were waiting expectantly and were all wondering in their hearts if John might possibly be the Christ.


16 요한이 모든 사람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나는 물로 너희에게 세례를 베풀거니와 나보다 능력이 많으신 이가 오시나니 나는 그의 신발끈을 풀기도 감당하지 못하겠노라 그는 성령과 불로 너희에게 세례를 베푸실 것이요
John answered them all, "I baptize you with water. But one more powerful than I will come, the thongs of whose sandals I am not worthy to untie. He will baptize you with the Holy Spirit and with fire.


17 손에 키를 들고 자기의 타작 마당을 정하게 하사 알곡은 모아 곳간에 들이고 쭉정이는 꺼지지 않는 불에 태우시리라
His winnowing fork is in his hand to clear his threshing floor and to gather the wheat into his barn, but he will burn up the chaff with unquenchable fire."


18 또 그밖에 여러 가지로 권하여 백성에게 좋은 소식을 전하였으나
And with many other words John exhorted the people and preached the good news to them.


19 분봉 왕 헤롯은 그의 동생의 아내 헤로디아의 일과 또 자기가 행한 모든 악한 일로 말미암아 요한에게 책망을 받고
But when John rebuked Herod the tetrarch because of Herodias, his brother's wife, and all the other evil things he had done,


20 그 위에 한 가지 악을 더하여 요한을 옥에 가두니라
Herod added this to them all: He locked John up in prison.


21 백성이 다 세례를 받을새 예수도 세례를 받으시고 기도하실 때에 하늘이 열리며
When all the people were being baptized, Jesus was baptized too. And as he was praying, heaven was opened

백성이 다 세례를 받을새 예수도 세례를 받으시고

백성들이 세례를 받을 때, 예수님께서도 그들과 동일하게 세례를 받으셨다.

누가복음에는 예수님께 세례주는 사람이 등장하지 않는다. 이 부분에서 세례요한을 명확하게 등장시키거나 암시한 다른 복음서와는 명확한 차이가 있다.

마태복음에는 예수님께서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러 오셨다고 기록되어 있다.

(마태복음 3:13-15)
13이 때에 예수께서 갈릴리로부터 요단 강에 이르러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려 하시니
14요한이 말려 이르되 내가 당신에게서 세례를 받아야 할 터인데 당신이 내게로 오시나이까
15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이제 허락하라 우리가 이와 같이 하여 모든 의를 이루는 것이 합당하니라 하시니 이에 요한이 허락하는지라
마가복음에는 예수님께서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셨다고 분명하게 기록되어 있다.
(마가복음 1:9)
9그 때에 예수께서 갈릴리 나사렛으로부터 와서 요단 강에서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시고
요한복음에는 요한이 세례를 베풀었음이 기록되어 있다.
(요한복음 1:29, 32-33)
29 이튿날 요한이 예수께서 자기에게 나아오심을 보고 이르되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이로다
32 요한이 또 증언하여 이르되 내가 보매 성령이 비둘기 같이 하늘로부터 내려와서 그의 위에 머물렀더라
33 나도 그를 알지 못하였으나 나를 보내어 물로 세례를 베풀라 하신 그이가 나에게 말씀하시되 성령이 내려서 누구 위에든지 머무는 것을 보거든 그가 곧 성령으로 세례를 베푸는 이인 줄 알라 하셨기에
누가복음이 예수님의 세례에 있어서 다른 복음서와 달리 세례 요한을 언급하지 않는 이유는 세례 요한이 구약과 연결되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세례 요한의 복장, 세례 요한의 활동은 모두 이사야를 떠올리게 한다. 그래서 누가복음에는 예수님의 세례에 대한 상세한 기록이 나타나 있지 않다.

이는 누가가 '예수님의 시대'를 기록하고자 했기 때문이다. 누가는 역사적인 기록을 남기고자 했으며(1:1-4) 이를 위해 역사적인 인명과 사건들을 세심하게 기록해 두었다. 역사의식이 투철했던 누가는 역사를 바라보는 나름의 관점을 지니고 있었는데, 누가가 생각하기에 구약은 성부 하나님의 시대였고, 누가복음은 성자 예수님의 시대이고, 사도행전 이후는 성령님의 시대인 것이다. 따라서 예수님께서 사역을 시작하시는 과정인 세례에서 구약과의 단절을 시도한 것이다. 누가가 또한 사도행전의 저자임을 생각한다면 이를 이해할 수 있다.

 

기도하실 때에 하늘이 열리며

누가는 예수님께서 세례를 받으시는 장면을 새롭게 기록했다. 마가복음과 마태복음에는 예수님께서 '세례를 받으시고 곧 물에서 올라오실새 하늘이 갈라지고(열리고)'라고 기록되어 있다.

(마가복음 1:9-10)
9 그 때에 예수께서 갈릴리 나사렛으로부터 와서 요단 강에서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시고
10 곧 물에서 올라오실새 하늘이 갈라짐과 성령이 비둘기 같이 자기에게 내려오심을 보시더니

(마태복음 3:16)
16 예수께서 세례를 받으시고 곧 물에서 올라오실새 하늘이 열리고 하나님의 성령이 비둘기 같이 내려 자기 위에 임하심을 보시더니

그러나, 누가는 예수님께서 세례를 받으시고 (물에서 올라오시면서) 기도하셨다고 기록했다. 그리고, 그 때 하늘이 열렸다고 기록했다.

 

22 성령이 비둘기 같은 형체로 그의 위에 강림하시더니 하늘로부터 소리가 나기를 너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라 내가 너를 기뻐하노라 하시니라
and the Holy Spirit descended on him in bodily form like a dove. And a voice came from heaven: "You are my Son, whom I love; with you I am well pleased."

"성령이 비둘기 같은 형체로 그의 위에 강림하시더니" 누가는 예수님께서 세례를 받으시고 (물에서 올라오시면서) 기도하셨을 때, (기도로 말미암아) 하늘이 열리고 성령이 임하셨다고 기록했다. 이는 예수님께서 승천하신 후 오순절에 성령이 임하시기까지 백이십 명이 오로지 기도에 힘썼던 것과 유사하다.

(사도행전 1:13-15)
13 들어가 그들이 유하는 다락방으로 올라가니 베드로, 요한, 야고보, 안드레와 빌립, 도마와 바돌로매, 마태와 및 알패오의 아들 야고보, 셀롯인 시몬, 야고보의 아들 유다가 다 거기 있어
14 여자들과 예수의 어머니 마리아와 예수의 아우들과 더불어 마음을 같이하여 오로지 기도에 힘쓰더라
15 모인 무리의 수가 약 백이십 명이나 되더라 그 때에 베드로가 그 형제들 가운데 일어서서 이르되

모여있던 백이십 명은 예수님의 가르침에 따라 약속하신 성령을 기다리며 기도했다.

(사도행전 1:4-5)
4 사도와 함께 모이사 그들에게 분부하여 이르시되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내게서 들은 바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것을 기다리라
5 요한은 물로 세례를 베풀었으나 너희는 몇 날이 못되어 성령으로 세례를 받으리라 하셨느니라

예수님께서는 세례를 받으시고 물에서 올라오시면서 하나님 아버지께 성령을 내려 주시기를 기도했고, 이 기도를 통해 성령이 비둘기 같은 형체로 강림하셨다. 예수님께서는 세례를 받으심을 통해 성령으로 세례를 받는 본을 보여주셨음을 알 수 있다. 또한, 이로부터 누가는 세례에 관해 보다 많은 것을 알려주고 있으며, 이는 누가가 성령의 임하심에 관해 많은 관심과 흥미를 갖고 있었음을 짐작할 수 있다.

"하늘로부터 소리가 나기를 너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라 내가 너를 기뻐하노라 하시니라" 하늘로부터 들려온 이 소리는 마가복음, 마태복음, 누가복음이 동일하다.

(마가복음 1:10-11)
10 곧 물에서 올라오실새 하늘이 갈라짐과 성령이 비둘기 같이 자기에게 내려오심을 보시더니
11 하늘로부터 소리가 나기를 너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라 내가 너를 기뻐하노라 하시니라

(마태복음 3:16-17)
16 예수께서 세례를 받으시고 곧 물에서 올라오실새 하늘이 열리고 하나님의 성령이 비둘기 같이 내려 자기 위에 임하심을 보시더니
17 하늘로부터 소리가 있어 말씀하시되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 하시니라


23 예수께서 가르치심을 시작하실 때에 삼십 세쯤 되시니라 사람들이 아는 대로는 요셉의 아들이니 요셉의 위는 헬리요
Now Jesus himself was about thirty years old when he began his ministry. He was the son, so it was thought, of Joseph, the son of Heli,

예수께서 가르치심을 시작하실 때에 삼십 세쯤 되시니라

예수님께서는 30세 무렵부터 공생애를 시작하셨다. 누가는 역사적인 기록을 남기는 것이 목적이었으므로 자료를 자세히 살펴서 누가복음을 저술했다. 누가는 세상의 역사(세속사)와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구원사)를 연결시키고자 했으며, 그래서 정확한 기록을 담고 있다. 이는 누가가 누가복음의 서문에서 선언한 바와 같다.

(누가복음 1:3)
3 그 모든 일을 근원부터 자세히 미루어 살핀 나도 데오빌로 각하에게 차례대로 써 보내는 것이 좋은 줄 알았노니

본 구절부터 성자 예수님의 시대가 완전하게 시작되었다.

사람들이 아는 대로는 요셉의 아들이니 요셉의 위는 헬리요

이 구절부터 예수님의 족보에 관한 기록이 시작된다. 이 족보는 마태복음에 기록된 족보와 비교할 필요가 있다.

마태복음에 기록된 예수님의 족보는 아브라함으로부터 시작하여 요셉에 이른다. 즉, 위에서부터 아래로 내려오는 방식으로 기록되어 있다. 그러나 누가복음에 기록된 예수님의 족보는 요셉으로부터 시작하여 아브라함을 거쳐 하나님에 이른다. 즉, 아래에서부터 위로 올라가는 방식으로 기록되어 있다. 

마태복음에 기록된 족보와 누가복음에 기록된 족보는 서로 다르다. 이는 예수님의 잉태에 관한 이야기를 전달해 준 사람과 그 사람이 바라본 관점의 차이로부터 이해할 수 있다. 마태복음에 기록된 예수님의 잉태에 관한 이야기는 요셉의 입장에서 바라본 이야기임을 알 수가 있으며, 마태는 요셉으로부터 이야기를 들었을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 누가복음에 기록된 예수님의 잉태에 관한 이야기는 마리아의 입장에서 바라본 이야기임을 알 수 있으며, 누가는 마리아로부터 이야기를 들었을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 그래서 수태고지와 출산에 관한 상세한 이야기가 기록되어 있으며, 예수님의 어린 시절에 관한 이야기가 기록되어 있다.

마태복음의 족보는 요셉의 아버지로부터 다윗 왕까지 거슬러 올라갔다. 그러나, 누가복음의 족보는 마리아의 아버지로부터 다윗 왕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따라서 요셉과 마리아 모두 다윗의 자손이라는 점을 알 수가 있다. 족보를 따라 예수님은 명백한 다윗의 혈통이시며 다윗의 자손이시다.

 

24 그 위는 맛닷이요 그 위는 레위요 그 위는 멜기요 그 위는 얀나요 그 위는 요셉이요
the son of Matthat, the son of Levi, the son of Melki, the son of Jannai, the son of Joseph,


25 그 위는 맛다디아요 그 위는 아모스요 그 위는 나훔이요 그 위는 에슬리요 그 위는 낙개요
the son of Mattathias, the son of Amos, the son of Nahum, the son of Esli, the son of Naggai,


26 그 위는 마앗이요 그 위는 맛다디아요 그 위는 서머인이요 그 위는 요섹이요 그 위는 요다요
the son of Maath, the son of Mattathias, the son of Semein, the son of Josech, the son of Joda,


27 그 위는 요아난이요 그 위는 레사요 그 위는 스룹바벨이요 그 위는 스알디엘이요 그 위는 네리요
the son of Joanan, the son of Rhesa, the son of Zerubbabel, the son of Shealtiel, the son of Neri,


28 그 위는 멜기요 그 위는 앗디요 그 위는 고삼이요 그 위는 엘마담이요 그 위는 에르요
the son of Melki, the son of Addi, the son of Cosam, the son of Elmadam, the son of Er,


29 그 위는 예수요 그 위는 엘리에서요 그 위는 요림이요 그 위는 맛닷이요 그 위는 레위요
the son of Joshua, the son of Eliezer, the son of Jorim, the son of Matthat, the son of Levi,


30 그 위는 시므온이요 그 위는 유다요 그 위는 요셉이요 그 위는 요남이요 그 위는 엘리아김이요
the son of Simeon, the son of Judah, the son of Joseph, the son of Jonam, the son of Eliakim,


31 그 위는 멜레아요 그 위는 멘나요 그 위는 맛다다요 그 위는 나단이요 그 위는 다윗이요
the son of Melea, the son of Menna, the son of Mattatha, the son of Nathan, the son of David,

그 위는 나단이요 그 위는 다윗이요

나단은 다윗이 밧세바(밧수아)로부터 얻은 아들 중 한 명이며, 마리아는 나단을 통해 내려온 다윗의 혈통이다. 

(역대상 3:5)
5 예루살렘에서 그가 낳은 아들들은 이러하니 시므아와 소밥과 나단과 솔로몬 네 사람은 다 암미엘의 딸 밧수아의 소생이요

요셉은 솔로몬을 통해 내려온 다윗의 혈통이다. 

(마태복음 1:6)
6 이새는 다윗 왕을 낳으니라 다윗은 우리야의 아내에게서 솔로몬을 낳고


32 그 위는 이새요 그 위는 오벳이요 그 위는 보아스요 그 위는 살몬이요 그 위는 나손이요
the son of Jesse, the son of Obed, the son of Boaz, the son of Salmon, the son of Nahshon,


33 그 위는 아미나답이요 그 위는 아니요 그 위는 헤스론이요 그 위는 베레스요 그 위는 유다요
the son of Amminadab, the son of Ram, the son of Hezron, the son of Perez, the son of Judah,


34 그 위는 야곱이요 그 위는 이삭이요 그 위는 아브라함이요 그 위는 데라요 그 위는 나홀이요
the son of Jacob, the son of Isaac, the son of Abraham, the son of Terah, the son of Nahor,


35 그 위는 스룩이요 그 위는 르우요 그 위는 벨렉이요 그 위는 헤버요 그 위는 살라요
the son of Serug, the son of Reu, the son of Peleg, the son of Eber, the son of Shelah,


36 그 위는 가이난이요 그 위는 아박삿이요 그 위는 셈이요 그 위는 노아요 그 위는 레멕이요
the son of Cainan, the son of Arphaxad, the son of Shem, the son of Noah, the son of Lamech,


37 그 위는 므두셀라요 그 위는 에녹이요 그 위는 야렛이요 그 위는 마할랄렐이요 그 위는 가이난이요
the son of Methuselah, the son of Enoch, the son of Jared, the son of Mahalalel, the son of Kenan,


38 그 위는 에노스요 그 위는 셋이요 그 위는 아담이요 그 위는 하나님이시니라
the son of Enosh, the son of Seth, the son of Adam, the son of G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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