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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 요한복음

요한복음 9장

아리마대 사람 2017. 1. 24. 15:38

************ 요한복음 9장 ************

 

<여섯번째 표적>
요한복음에는 일곱개의 기적이 기록되어 있다. 다섯개의 기적은 다른 복음서에 기록되지 않은 것이며, 두개의 기적은 다른 복음서와 중복되어 기록된 것이다. 이곳에 기록된 여섯번째 기적은 요한복음에만 기록된 것이다. 요한은 기적을 '표적'이라고 기록했다.

 

1 예수께서 길을 가실 때에 날 때부터 맹인 된 사람을 보신지라
As he went along, he saw a man blind from birth.

"예수께서 길을 가실 때에 날 때부터 맹인 된 사람을 보신지라" 예수님께서 길을 가시다가 맹인으로 태어난 사람을 보셨는데, 3절에는 이 사람이 맹인으로 태어난 것이 하나님의 일을 나타내기 위함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맹인으로 태어난 이 사람은 사람이 되어 이 땅에 오셔서 목수의 아들로 자라시고 십자가에서 죽으신 예수님과 흡사하다. 요한복음 9장을 읽어보면 이 맹인은 예수님의 모형으로 이해된다.

 

2 제자들이 물어 이르되 랍비여 이 사람이 맹인으로 난 것이 누구의 죄로 인함이니이까 자기니이까 그의 부모니이까
His disciples asked him, 'Rabbi, who sinned, this man or his parents, that he was born blind?'

"제자들이 물어 이르되 랍비여 이 사람이 맹인으로 난 것이 누구의 죄로 인함이니이까 자기니이까 그의 부모니이까" 이것은 날 때부터 병을 지닌 사람에 대하여 유대인이 품게 되는 가장 일반적인 생각이자, 우리가 흔히 생각하게 되는 바이다.

 

3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이 사람이나 그 부모의 죄로 인한 것이 아니라 그에게서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나타내고자 하심이라
'Neither this man nor his parents sinned,' said Jesus, 'but this happened so that the work of God might be displayed in his life.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이 사람이나 그 부모의 죄로 인한 것이 아니라" 예수님께서는 길에서 만난 맹인이 맹인으로 태어난 것은 우리의 생각을 넘어서는 특별한 원인, 특별한 목적이 있기 때문이라고 말씀하신다.

"그에게서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나타내고자 하심이라" 예수님께서는 길에서 만난 맹인이 맹인으로 태어난 것은 그 사람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을 나타내기 위한 것이라고 말씀하신다. 즉, 그는 하나님의 일을 나타내기 위해 맹인으로 태어난 것이었다. 다시 말하자면, 그가 맹인으로 태어난 것이 그의 '사명'이라는 말씀이었다.

 

4 때가 아직 낮이매 나를 보내신 이의 일을 우리가 하여야 하리라 밤이 오리니 그 때는 아무도 일할 수 없느니라
As long as it is day, we must do the work of him who sent me. Night is coming, when no one can work.

"때가 아직 낮이매" 낮은 빛을 가리킨다.

(창세기 1:5)

5 하나님이 빛을 낮이라 부르시고 어둠을 밤이라 부르시니라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이는 첫째 날이니라

지금은 빛이신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셔서 사람으로서 하나님의 일을 행하시는 때이다.

(요한복음 1:9-10)
9 참 빛 곧 세상에 와서 각 사람에게 비추는 빛이 있었나니
10 그가 세상에 계셨으며 세상은 그로 말미암아 지은 바 되었으되 세상이 그를 알지 못하였고

"나를 보내신 이의 일을 우리가 하여야 하리라"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나를 보내신 이'는 하나님이시다. 그리고, 예수님은 '보냄을 받은 이'가 되신다.

요한복음 7장에 기록된 바와 같이 예수님께서는 초막절을 맞이하여 예루살렘에 오신 후에 이를 계속적으로 말씀하셨다.

(요한복음 7:16)
16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 교훈은 내 것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이의 것이니라

여기서 '나를 보내신 이'는 하나님이시다. 그리고, 예수님은 '보냄을 받은 이'가 되신다.

(요한복음 7:28)
28 예수께서 성전에서 가르치시며 외쳐 이르시되 너희가 나를 알고 내가 어디서 온 것도 알거니와 내가 스스로 온 것이 아니니라 나를 보내신 이는 참되시니 너희는 그를 알지 못하나

여기서 '나를 보내신 이'는 하나님이시다. 그리고, 예수님은 '보냄을 받은 이'가 되신다.

(요한복음 7:33)
33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너희와 함께 조금 더 있다가 나를 보내신 이에게로 돌아가겠노라

여기서 '나를 보내신 이'는 하나님이시다. 그리고, 예수님은 '보냄을 받은 이'가 되신다.

(요한복음 8:16)
16 만일 내가 판단하여도 내 판단이 참되니 이는 내가 혼자 있는 것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이가 나와 함께 계심이라

여기서 '나를 보내신 이'는 하나님이시다. 그리고, 예수님은 '보냄을 받은 이'가 되신다.

(요한복음 8:18)
18 내가 나를 위하여 증언하는 자가 되고 나를 보내신 아버지도 나를 위하여 증언하시느니라

여기서 '나를 보내신 아버지'는 하나님이시다. 그리고, 예수님은 '보냄을 받은 아들'이 되신다.

(요한복음 8:26)
26 내가 너희에게 대하여 말하고 판단할 것이 많으나 나를 보내신 이가 참되시매 내가 그에게 들은 그것을 세상에 말하노라 하시되

여기서 '나를 보내신 이'는 하나님이시다. 그리고, 예수님은 '보냄을 받은 이'가 되신다.

(요한복음 8:29)
29 나를 보내신 이가 나와 함께 하시도다 나는 항상 그가 기뻐하시는 일을 행하므로 나를 혼자 두지 아니하셨느니라

여기서 '나를 보내신 이'는 하나님이시다. 그리고, 예수님은 '보냄을 받은 이'가 되신다.

(요한복음 8:42)
42 예수께서 이르시되 하나님이 너희 아버지였으면 너희가 나를 사랑하였으리니 이는 내가 하나님께로부터 나와서 왔음이라 나는 스스로 온 것이 아니요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이니라

여기서 '나를 보내신 이'는 하나님이시다. 그리고, 예수님은 '보냄을 받은 이'가 되신다.

 

5 내가 세상에 있는 동안에는 세상의 빛이로라
While I am in the world, I am the light of the world.'

"내가 세상에 있는 동안에는" 예수님께서 세상에 오셔서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셔서 하늘로 올라가실 때까지이다.

(요한복음 1:10)
10 그가 세상에 계셨으며 세상은 그로 말미암아 지은 바 되었으되 세상이 그를 알지 못하였고

"세상의 빛이로라" 예수님께서 세상에 오셔서 십자가에서 죽으신 것은 세상 사람들에게 구원의 빛을 비춰주시기 위함이다.

(요한복음 1:9)
9 참 빛 곧 세상에 와서 각 사람에게 비추는 빛이 있었나니

 

6 이 말씀을 하시고 땅에 침을 뱉어 진흙을 이겨 그의 눈에 바르시고
Having said this, he spit on the ground, made some mud with the saliva, and put it on the man's eyes.

"이 말씀을 하시고 땅에 침을 뱉어 진흙을 이겨 그의 눈에 바르시고" 예수님께서 땅에 침을 뱉어 진흙을 이기신 것은 다음과 같이 생각해 볼 수 있다.

① 침은 예수님으로부터 나온 것으로서 예수님 자신을 나타내고, 진흙은 죄인인 사람을 나타내며, 따라서 이는 예수 그리스도와 죄인의 연합을 의미하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죄인과 연합되어 죄가 하나님께 전가되는 것이다.

② 침은 예수님의 입에서 나온 것으로서 예수님의 말씀을 나타내고, 진흙은 사람을 나타내며, 따라서 이는 예수님의 말씀이 사람 속에 들어옴을 가리킨다. 즉, 구원의 복음이 죄인의 마음 속에 들어와서 역사가 일어나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③ 침은 말씀이신 예수님을 나타내고, 진흙은 사람의 육신을 나타내며, 따라서 땅에 침을 뱉어 진흙을 이기신 것은 말씀이 육신이 되어 오신 것을 가리킨다.

(요한복음 1:14)
14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의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

이상과 같이 어떻게 이해를 하든지 간에 이는 이 땅에 육신으로 오신 그리스도를 가리킨다. 그리고, 맹인의 눈에 바르신 것은 죄인인 사람과의 연합을 가리킨다.

 

7 이르시되 실로암 못에 가서 씻으라 하시니 (실로암은 번역하면 보냄을 받았다는 뜻이라) 이에 가서 씻고 밝은 눈으로 왔더라
'Go,' he told him, 'wash in the Pool of Siloam' (this word means Sent). So the man went and washed, and came home seeing.

"이르시되 실로암 못에 가서 씻으라 하시니" 예수님께서는 맹인에게 실로암 못에 가서 씻으라고 말씀하신다. 예수님께서는 말씀만으로도 얼마든지 고쳐주실 수가 있으시다. 그런데, 굳이 맹인에게, 굳이 실로암 못에 가서 씻으라고 말씀하신다. 실로암 못은 꽤 먼거리(수 km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다고 한다. 왜 이렇게 말씀하셨을까? 그것은 맹인의 눈을 뜨게 하시는 이 일이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나타내는 일이기 때문이다.

(요한복음 9:3)

3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이 사람이나 그 부모의 죄로 인한 것이 아니라 그에게서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나타내고자 하심이라

"(실로암은 번역하면 보냄을 받았다는 뜻이라)" 과연 실로암의 뜻이 중요할까? 요한은 왜 굳이 실로암의 뜻을 기록했을까? 분명한 의미가 있기 때문에 요한이 기록한 것이다.

실로암은 '보냄을 받았다'는 뜻이다. 4절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 오셔서 지속적으로 말씀하신 바에 따르면 '나를 보내신 이'는 하나님이시고, 예수님 자신은 '보냄을 받은 이'가 되신다. 그렇다면, '보냄을 받았다'는 뜻의 실로암은 곧 예수님 자신인 것이다.

혹은, 침을 뱉어 진흙을 이겨 맹인의 눈에 바르신 일을 육신으로 이 땅에 오셨음을 가리키는 것으로 이해하면, 이는 구원의 사명을 위해 하나님께로부터 보내심을 받으셨음을 가리키는 것이다.

"이에 가서 씻고 밝은 눈으로 왔더라" 날 때부터 맹인 된 사람이 눈을 뜨기 위해서는 반드시 실로암에 가서 씻어야만 했다. 그리고, 그는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실로암으로 가서 씻고 밝은 눈으로 왔다. 이는 실로암이신 예수님께 감으로써 소경의 눈이 밝은 눈이 됨을 의미한다.

 

8 이웃 사람들과 전에 그가 걸인인 것을 보았던 사람들이 이르되 이는 앉아서 구걸하던 자가 아니냐
His neighbors and those who had formerly seen him begging asked, "Isn't this the same man who used to sit and beg?"

"이웃 사람들과 전에 그가 걸인인 것을 보았던 사람들이 이르되 이는 앉아서 구걸하던 자가 아니냐" 길을 지나가다가 보게 된 맹인이 맹인으로 태어난 것은 그의 '사명'이었다. 이 맹인은 예수님과 매우 흡사하며, 예수님의 모형으로서 맹인으로 태어난 것으로 여겨진다.

'이는 앉아서 구걸하던 자가 아니냐'는 이웃 사람들과 전에 그가 걸인인 것을 보았던 사람들의 말은 예수님께 대한 주변 사람들의 말과 흡사하다.

(요한복음 6:42)
42 이르되 이는 요셉의 아들 예수가 아니냐 그 부모를 우리가 아는데 자기가 지금 어찌하여 하늘에서 내려왔다 하느냐

 

9 어떤 사람은 그 사람이라 하며 어떤 사람은 아니라 그와 비슷하다 하거늘 자기 말은 내가 그라 하니
Some claimed that he was. Others said, 'No, he only looks like him.' But he himself insisted, 'I am the man.'

"어떤 사람은 그 사람이라 하며 어떤 사람은 아니라 그와 비슷하다 하거늘" 눈을 뜬 맹인이 과연 맹인이었던 사람이 맞는가에 관해 사람들이 나누는 말은 예수님에 관해 유대인들이 나누던 말과 흡사하다.

(요한복음 7:12)
12 예수에 대하여 무리 중에서 수군거림이 많아 어떤 사람은 좋은 사람이라 하며 어떤 사람은 아니라 무리를 미혹한다 하나

"자기 말은 내가 그라 하니" 눈을 뜬 맹인이 자신이 전에 맹인이었던 사람이 맞다고 '내가 그라'라고 말하는 것은 예수님께서 자신이 그리스도라고 말씀하신 것과 흡사하다.

(요한복음 8:24)
24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말하기를 너희가 너희 죄 가운데서 죽으리라 하였노라 너희가 만일 내가 그인 줄 믿지 아니하면 너희 죄 가운데서 죽으리라

이는 사마리아 수가 동네에서 만난 여인에게 하신 말씀과도 같다.

(요한복음 4:26)
26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게 말하는 내가 그라 하시니라

 

10 그들이 묻되 그러면 네 눈이 어떻게 떠졌느냐
'How then were your eyes opened?' they demanded.

"그들이 묻되 그러면 네 눈이 어떻게 떠졌느냐" 눈을 뜬 맹인에게 주변 사람들이 어떻게 눈을 떴냐고 묻는 것은 예수님께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을 비롯한 유대인들이 '너는 누구냐'고 묻는 것과 흡사하다.

(요한복음 8:25)
25 그들이 말하되 네가 누구냐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는 처음부터 너희에게 말하여 온 자니라

 

11 대답하되 예수라 하는 그 사람이 진흙을 이겨 내 눈에 바르고 나더러 실로암에 가서 씻으라 하기에 가서 씻었더니 보게 되었노라
He replied, 'The man they call Jesus made some mud and put it on my eyes. He told me to go to Siloam and wash. So I went and washed, and then I could see.'

 

12 그들이 이르되 그가 어디 있느냐 이르되 알지 못하노라 하니라
"Where is this man?" they asked him. "I don't know," he said.

 

13 그들이 전에 맹인이었던 사람을 데리고 바리새인들에게 갔더라
They brought to the Pharisees the man who had been blind.

"그들이 전에 맹인이었던 사람을 데리고 바리새인들에게 갔더라" 눈을 뜬 맹인을 주변 사람들이 바리새인들에게 데리고 간 것은 예수님을 대제사장에게 끌고 간 것과 흡사하다.

(요한복음 18:12-13)
12 이에 군대와 천부장과 유대인의 아랫사람들이 예수를 잡아 결박하여
13 먼저 안나스에게로 끌고 가니 안나스는 그 해의 대제사장인 가야바의 장인이라

 

14 예수께서 진흙을 이겨 눈을 뜨게 하신 날은 안식일이라
Now the day on which Jesus had made the mud and opened the man's eyes was a Sabbath.

 

15 그러므로 바리새인들도 그가 어떻게 보게 되었는지를 물으니 이르되 그 사람이 진흙을 내 눈에 바르매 내가 씻고 보나이다 하니
Therefore the Pharisees also asked him how he had received his sight. 'He put mud on my eyes,' the man replied, 'and I washed, and now I see.'

 

16 바리새인 중에 어떤 사람은 말하되 이 사람이 안식일을 지키지 아니하니 하나님께로부터 온 자가 아니라 하며 어떤 사람은 말하되 죄인으로서 어떻게 이러한 표적을 행하겠느냐 하여 그들 중에 분쟁이 있었더니
Some of the Pharisees said, 'This man is not from God, for he does not keep the Sabbath.' But others asked, 'How can a sinner do such miraculous signs?' So they were divided.

"바리새인 중에 어떤 사람은 말하되 이 사람이 안식일을 지키지 아니하니 하나님께로부터 온 자가 아니라 하며 어떤 사람은 말하되 죄인으로서 어떻게 이러한 표적을 행하겠느냐 하여 그들 중에 분쟁이 있었더니" 바리새인들이 예수님에 관해 분쟁하는 모습은 유대인들이 예수님에 관해 분쟁하는 모습의 반복이다.

(요한복음 7:40-43)
40 이 말씀을 들은 무리 중에서 어떤 사람은 이 사람이 참으로 그 선지자라 하며
41 어떤 사람은 그리스도라 하며 어떤 이들은 그리스도가 어찌 갈릴리에서 나오겠느냐
42 성경에 이르기를 그리스도는 다윗의 씨로 또 다윗이 살던 마을 베들레헴에서 나오리라 하지 아니하였느냐 하며
43 예수로 말미암아 무리 중에서 쟁론이 되니

 

17 이에 맹인되었던 자에게 다시 묻되 그 사람이 네 눈을 뜨게 하였으니 너는 그를 어떠한 사람이라 하느냐 대답하되 선지자니이다 하니
Finally they turned again to the blind man, 'What have you to say about him? It was your eyes he opened.' The man replied, 'He is a prophet.'

 

18 유대인들이 그가 맹인으로 있다가 보게 된 것을 믿지 아니하고 그 부모를 불러 묻되
The Jews still did not believe that he had been blind and had received his sight until they sent for the man's parents.

"유대인들이 그가 맹인으로 있다가 보게 된 것을 믿지 아니하고" 유대인들이 그가 본래 맹인이었다가 보게 된 것을 믿지 않는 것은 예수님의 말씀을 믿지 않는 바리새인들의 모습과 흡사하다.

(요한복음 8:13)
13 바리새인들이 이르되 네가 너를 위하여 증언하니 네 증언은 참되지 아니하도다

"그 부모를 불러 묻되" 눈을 뜬 맹인과 그 부모가 그가 본래 맹인이었음을 증언한다. 이는 예수님에 대해 예수님 자신과 하나님께서 증언하시는 것과 흡사하다.

(요한복음 8:17-18)
17 너희 율법에도 두 사람의 증언이 참되다 기록되었으니
18 내가 나를 위하여 증언하는 자가 되고 나를 보내신 아버지도 나를 위하여 증언하시느니라

 

19 이는 너희 말에 맹인으로 났다 하는 너희 아들이냐 그러면 지금은 어떻게 해서 보느냐
'Is this your son?' they asked. 'Is this the one you say was born blind? How is it that now he can see?'

 

20 그 부모가 대답하여 이르되 이 사람이 우리 아들인 것과 맹인으로 난 것을 아나이다
'We know he is our son,' the parents answered, 'and we know he was born blind.

 

21 그러나 지금 어떻게 해서 보는지 또는 누가 그 눈을 뜨게 하였는지 우리는 알지 못하나이다 그에게 물어 보소서 그가 장성하였으니 자기 일을 말하리이다
But how he can see now, or who opened his eyes, we don't know. Ask him. He is of age; he will speak for himself."

 

22 그 부모가 이렇게 말한 것은 이미 유대인들이 누구든지 예수를 그리스도로 시인하는 자는 출교하기로 결의하였으므로 그들을 무서워함이러라
His parents said this because they were afraid of the Jews, for already the Jews had decided that anyone who acknowledged that Jesus was the Christ would be put out of the synagogue.

그 부모가 이렇게 말한 것은 이미 유대인들이 누구든지 예수를 그리스도로 시인하는 자는 출교하기로 결의하였으므로 그들을 무서워함이러라

'출교'라는 말은 요한복음에만 등장한다. 당시의 사회는 유대공동체였으며, 유대공동체로부터의 출교는 개인에게 있어서 끔찍한 일이었다.

 

23 이러므로 그 부모가 말하기를 그가 장성하였으니 그에게 물어 보소서 하였더라
That was why his parents said, 'He is of age; ask him.'

 

24 이에 그들이 맹인이었던 사람을 두 번째 불러 이르되 너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 우리는 이 사람이 죄인인 줄 아노라
A second time they summoned the man who had been blind. 'Give glory to God,' they said. 'We know this man is a sinner.'

 

25 대답하되 그가 죄인인지 내가 알지 못하나 한 가지 아는 것은 내가 맹인으로 있다가 지금 보는 그것이니이다
He replied, "Whether he is a sinner or not, I don't know. one thing I do know. I was blind but now I see!"

 

26 그들이 이르되 그 사람이 네게 무엇을 하였느냐 어떻게 네 눈을 뜨게 하였느냐
Then they asked him, 'What did he do to you? How did he open your eyes?'

 

27 대답하되 내가 이미 일렀어도 듣지 아니하고 어찌하여 다시 듣고자 하나이까 당신들도 그의 제자가 되려 하나이까
He answered, 'I have told you already and you did not listen. Why do you want to hear it again? Do you want to become his disciples, too?'

 

28 그들이 욕하여 이르되 너는 그의 제자이나 우리는 모세의 제자라
Then they hurled insults at him and said, "You are this fellow's disciple! We are disciples of Moses!

 

29 하나님이 모세에게는 말씀하신 줄을 우리가 알거니와 이 사람은 어디서 왔는지 알지 못하노라
We know that God spoke to Moses, but as for this fellow, we don't even know where he comes from."

 

30 그 사람이 대답하여 이르되 이상하다 이 사람이 내 눈을 뜨게 하였으되 당신들은 그가 어디서 왔는지 알지 못하는도다
The man answered, "Now that is remarkable! You don't know where he comes from, yet he opened my eyes.

 

31 하나님이 죄인의 말을 듣지 아니하시고 경건하여 그의 뜻대로 행하는 자의 말은 들으시는 줄을 우리가 아나이다
We know that God does not listen to sinners. He listens to the godly man who does his will.

 

32 창세 이후로 맹인으로 난 자의 눈을 뜨게 하였다 함을 듣지 못하였으니
Nobody has ever heard of opening the eyes of a man born blind.

 

33 이 사람이 하나님께로부터 오지 아니하였으면 아무 일도 할 수 없으리이다
If this man were not from God, he could do nothing.'

 

34 그들이 대답하여 이르되 네가 온전히 죄 가운데서 나서 우리를 가르치느냐 하고 이에 쫓아내어 보내니라
To this they replied, 'You were steeped in sin at birth; how dare you lecture us!' And they threw him out.

"그들이 대답하여 이르되 네가 온전히 죄 가운데서 나서 우리를 가르치느냐 하고 이에 쫓아내어 보내니라" 유대인들이 눈을 뜬 맹인을 죄인이라고 말하며 쫓아낸 것은 유대인들이 예수님을 죄인이라고 말하며 십자가에 못박은 것과 흡사하다.

 

35 예수께서 그들이 그 사람을 쫓아냈다 하는 말을 들으셨더니 그를 만나사 이르시되 네가 인자를 믿느냐
Jesus heard that they had thrown him out, and when he found him, he said, 'Do you believe in the Son of Man?'

 

36 대답하여 이르되 주여 그가 누구시오니이까 내가 믿고자 하나이다
'Who is he, sir?' the man asked. 'Tell me so that I may believe in him.'

 

37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가 그를 보았거니와 지금 너와 말하는 자가 그이니라
Jesus said, 'You have now seen him; in fact, he is the one speaking with you.'

 

38 이르되 주여 내가 믿나이다 하고 절하는지라
Then the man said, 'Lord, I believe,' and he worshiped him.

 

39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심판하러 이 세상에 왔으니 보지 못하는 자들은 보게 하고 보는 자들은 맹인이 되게 하려 함이라 하시니
Jesus said, 'For judgment I have come into this world, so that the blind will see and those who see will become blind.'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심판하러 이 세상에 왔으니 보지 못하는 자들은 보게 하고 보는 자들은 맹인이 되게 하려 함이라 하시니" 요한복음 9장에서 실로암 못을 통해 날 때부터 맹인 된 사람을 보게 하신 표적은 이 말씀을 전하기 위함이신 것으로 생각된다. 본다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것을 가리킨다. 눈이 뜨여서 예수님께서 구세주 그리스도이시며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볼 수 있었야 믿을 수 있기 때문이다. 보지 못하는 자들은 간절히 보기를 원하며, 에수님께서는 이들을 보게 하시는 분이시다.

보는 자들은... 스스로 볼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자신이 바르게 보고 있는지, 정말로 보고 있는지에 관심이 없다. 이런 자들이 맹인이 되어도 여전히 스스로 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

 

40 바리새인 중에 예수와 함께 있던 자들이 이 말씀을 듣고 이르되 우리도 맹인인가
Some Pharisees who were with him heard him say this and asked, 'What? Are we blind too?'

 

41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가 맹인이 되었더라면 죄가 없으려니와 본다고 하니 너희 죄가 그대로 있느니라
Jesus said, 'If you were blind, you would not be guilty of sin; but now that you claim you can see, your guilt remai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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