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인 삶

교회 내에서, 따라서 당연히 기독교 내에서 "영성", "영적인 삶"이라는 말을 자주 듣게 된다.

이에 관해서 오랜 전통이 쌓여 왔고 많은 사람들의 노력이 쏟아졌으며 많은 연구결과가 발표되었고 많은 책들이 발간되었다.

우리의 신앙생활은 이 "영성", "영적인 삶"과 뗄레야 뗄 수 없는 관련성을 지닌다.

보이지 않는 하나님, 보이지 않는 죄악, 보이지 않는 구원, 보이지 않는 하늘나라, 보이지 않는 성경의 이야기들... 오직 믿음으로만 확인가능한 "영적인" 실체들이 존재하고 지배하는 세계 속으로 발을 들여놓아야 하기 때문이다.

"영성", "영적인 삶"에 대해 수많은 정의와 주장과 방법론이 있겠지만...

가장 근본적이고 기본적이며 간단하고 확실한 것은...

살아가는 순간 순간 하나님을 인식하는 삶이 아닐까 싶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하나님, 어떻게 해야 할까요...

하나님께 맡기겠습니다...

하나님께서 인도하셨구나...

이 일은 하나님께서 하신 거야...

이처럼 하나님을 인정하는 것, 그분의 살아계심을 깨닫는 것이 영적인 삶이다.

이것이 영적인 삶인 이유는 하나님께서 영이시기 때문이다.

(요한복음 4:24)
24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영과 진리로 예배할지니라 

따라서 이것은 영적인 삶일 수 밖에 없다. 

영이신 하나님을 인정하고, 그분의 살아계심과 일하심을 깨닫는 삶...

이것이 "영적인 삶"이고, 이것이 "영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