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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 시편

시편 20장

아리마대 사람 2017. 1. 18. 14:11

************ 시편 20장 ************


환난의 때에 하나님께서 도우실 것을 구하는 노래이다.

다윗의 때를 기준으로 보면, 하나님께서 전쟁터로 나가는 다윗왕을 도와주시기를 구하는 노래이다 


1 환난 날에 여호와께서 네게 응답하시고 야곱의 하나님의 이름이 너를 높이 드시며
For the director of music. A psalm of David. May the LORD answer you when you are in distress; may the name of the God of Jacob protect you.

이 노래에서는 "야곱의 하나님"을 부르고 있으므로, 야곱의 삶을 참고하여 생각해 볼 수 있다.

야곱은 디나의 사건 이후로 위기가 왔을 때에 하나님이 말씀을 따라 벧엘로 올라가서 하나님께 단을 쌓았다.

(창세기 35:1)

1 하나님이 야곱에게 이르시되 일어나 벧엘로 올라가서 거기 거하며 네가 네 형 에서의 낯을 피하여 도망하던 때에 네게 나타났던 하나님께 거기서 단을 쌓으라 하신지라

"야곱의 하나님"은 환난 날에 응답하시고, 삶의 길에 함께 하시는 하나님이시다.

(창세기 35:2-3)

2 야곱이 이에 자기 집 사람과 자기와 함께한 모든 자에게 이르되 너희 중의 이방 신상을 버리고 자신을 정결케 하고 의복을 바꾸라
3 우리가 일어나 벧엘로 올라가자 나의 환난 날에 내게 응답하시며 나의 가는 길에서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께 내가 거기서 단을 쌓으려 하노라 하매


2 성소에서 너를 도와 주시고 시온에서 너를 붙드시며
May he send you help from the sanctuary and grant you support from Zion.

야곱이 라반의 집에서 그의 소유, 곧 양 떼와 노비와 약대와 나귀가 풍부해짐과 같이 하나님께서 도와주시며, 에서와 화해함과 같이 하나님께서 도와주시기를 기도한다.


3 네 모든 소제를 기억하시며 네 번제를 받아 주시기를 원하노라 (셀라)
May he remember all your sacrifices and accept your burnt offerings. Selah

3절은 2절로부터 한단계 더 깊은 성숙을 노래한다.

야곱은 이제 다시 벧엘에 이르러 하나님께 단을 쌓고 그곳을 엘벧엘이라고 불렀다.

(창세기 35:4-7)

4 그들이 자기 손에 있는 모든 이방 신상과 자기 귀에 있는 고리를 야곱에게 주는지라 야곱이 그것들을 세겜 근처 상수리나무 아래 묻고
5 그들이 발행하였으나 하나님이 그 사면 고을들로 크게 두려워하게 하신 고로 야곱의 아들들을 추격하는 자가 없었더라
6 야곱과 그와 함께한 모든 사람이 가나안 땅 루스 곧 벧엘에 이르고
7 그가 거기서 단을 쌓고 그 곳을 엘벧엘이라 불렀으니 이는 그 형의 낯을 피할 때에 하나님이 그에게 거기서 나타나셨음이더라

하나님께서 소제를 기억하시고 번제를 받아 주시기를 원한다면, 우선 일어나 벧엘로 올라가야 하며 그 다음으로는 단을 쌓아야 한다. 이것이 반드시 필요함은 하나님께서 지시하신 바요, 곧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바이기 때문이다. 이 과정에서 이방 신상을 버리고, 자신을 정결케 하고, 의복을 바꾸어야 한다. 그리고 난 후, 하나님께 제사를 드릴 때, 그곳이 엘벧엘이 된다. 엘벧엘은 하나님의 집(벧엘)에 계신 하나님이라는 뜻이다.

1-2절의 하나님은 함께 해 주시는 하나님이다. 이제 3절과 같이 하나님 앞으로 더 깊이 나아가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일어나 벧엘로 올라가서 단을 쌓고 제사를 드려야 한다.


4 네 마음의 소원대로 허락하시고 네 모든 계획을 이루어 주시기를 원하노라
May he give you the desire of your heart and make all your plans succeed.

하나님께서 소제를 기억하시고 번제를 받아주신 후, 곧 엘벧엘의 제단 이후에는 하나님께서 마음의 소원대로 허락하시고 모든 계획을 이루어 주신다. 엘벧엘의 사람은 그 소원과 계획이 하나님의 뜻에 합한 사람이기 때문이다.

야곱이 벧엘에 다녀온 후, 하나님께서는 생육하고 번성하는 복을 주시고, 아브라함과 이삭에게 준 땅을 주셨으며, 그를 이스라엘로 부르시고 그 이름이 성경에 기록되도록 하셨다.

(창세기 35:9-13)
9 야곱이 밧단아람에서 돌아오매 하나님이 다시 야곱에게 나타나사 그에게 복을 주시고
10 하나님이 그에게 이르시되 네 이름이 야곱이지마는 네 이름을 다시는 야곱이라 부르지 않겠고 이스라엘이 네 이름이 되리라 하시고 그가 그의 이름을 이스라엘이라 부르시고
11 하나님이 그에게 이르시되 나는 전능한 하나님이라 생육하며 번성하라 한 백성과 백성들의 총회가 네게서 나오고 왕들이 네 허리에서 나오리라
12 내가 아브라함과 이삭에게 준 땅을 네게 주고 내가 네 후손에게도 그 땅을 주리라 하시고
13 하나님이 그와 말씀하시던 곳에서 그를 떠나 올라가시는지라


5 우리가 너의 승리로 말미암아 개가를 부르며 우리 하나님의 이름으로 우리의 깃발을 세우리니 여호와께서 네 모든 기도를 이루어 주시기를 원하노라
We will shout for joy when you are victorious and will lift up our banners in the name of our God. May the LORD grant all your requests.

이와 같은 사람은 삶에서 승리한다. 자기 자신 뿐만 아니라 주변에서도 살아계신 하나님을 찬양하며, 승리의 노래를 부르게 된다.

우리 하나님의 이름으로 세워진 우리의 깃발은 '우리의 승리는 하나님의 도우심'임을 선포하는 깃발이다.



6 여호와께서 자기에게 기름 부음 받은 자를 구원하시는 줄 이제 내가 아노니 그의 오른손의 구원하는 힘으로 그의 거룩한 하늘에서 그에게 응답하시리로다
Now I know that the LORD saves his anointed; he answers him from his holy heaven with the saving power of his right hand.

9절을 참고할 때, 여기서 말하는 '하나님으로부터 기름 부음 받은 자'는 직접적으로 왕, 곧 다윗왕이다. 하나님께서 다윗을 왕으로 기름 부어 세우셨으니 다윗을 구하실 것을 확신하는 노래이다.  



7 어떤 사람은 병거, 어떤 사람은 말을 의지하나 우리는 여호와 우리 하나님의 이름을 자랑하리로다
Some trust in chariots and some in horses, but we trust in the name of the LORD our God.

병거와 말은 사람이 만든 것, 사람의 수단이다. 무엇보다도 이것들은 사람의 눈에 보이는 것이며, 강해 보이는 것이기 때문에 사람의 마음을 빼앗고, 사람은 그것들이 자신을 보호해 줄 것이라고 생각하여 그것들을 의지하기 쉽다. 사람들이 우상을 만들고 절하는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그러나, 의인은 하나님의 이름을 의지하고, 한걸음 더 나아가서 그 이름의 위대하심을 믿기 때문에 그 이름을 자랑한다.


8 그들은 비틀거리며 엎드러지고 우리는 일어나 바로 서도다
They are brought to their knees and fall, but we rise up and stand firm.

하나님의 이름을 의지하는 의인은 하나님께서 손으로 붙들어주시기 때문에 넘어질 수는 있으나 아주 엎드러지지는 않으며, 결국은 바로 설 수 있게 된다. 

(시편 37:24)
24 저는 넘어지나 아주 엎드러지지 아니함은 여호와께서 손으로 붙드심이로다

때로는 의인도 반복해서 넘어질 수 있다. 그러나, 일곱(완전수로서 많은 수를 대표하는 수)번을 넘어지더라도 엎드러지지 않고 다시 일어나서 바로 설 수 있다. 

(잠언 24:16)
16 대저 의인은 일곱번 넘어질찌라도 다시 일어나려니와 악인은 재앙으로 인하여 엎드러지느니라

병거를 의지하고, 말을 의지하는 악인의 행위는 사람의 눈에 지극히 합리적이고 현명하게 행동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것들은 사람의 손으로 만든 것일 뿐, 그것들을 의지하는 것은 헛된 결과를 낳을 뿐이다. 

(사무엘상 12:21)
21 돌이켜 유익하게도 못하며 구원하지도 못하는 헛된 것을 좇지 말라 그들은 헛되니라

병거와 말을 의지하는 것은 마치 낡아버린 난간에 기댔다가 난간이 무너져 버린 것과 같다. 이 비유를 현실에서 직접 보여준 사람이 아합의 아들 아하시야왕이다.

(열왕기하 1:2-4)
2 아하시야가 사마리아에 있는 그 다락 난간에서 떨어져 병들매 사자를 보내며 저희더러 이르되 가서 에그론의 신 바알세붑에게 이 병이 낫겠나 물어 보라 하니라
3 여호와의 사자가 디셉 사람 엘리야에게 이르시되 너는 일어나 올라가서 사마리아 왕의 사자를 만나서 저에게 이르기를 이스라엘에 하나님이 없어서 너희가 에그론의 신 바알세붑에게 물으러 가느냐
4 그러므로 여호와의 말씀이 네가 올라간 침상에서 내려오지 못할찌라 네가 반드시 죽으리라 하셨다 하라 엘리야가 이에 가니라


9 여호와여 왕을 구원하소서 우리가 부를 때에 우리에게 응답하소서
O LORD, save the king! Answer us when we call!

여기서 이 시편 9장을 노래한 목적을 발견할 수 있다. 이 시편은 다윗왕이 전쟁에 나가기 전 백성들이 왕을 위해 부른 노래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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