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 속에 잠깐 스쳐가는 말씀 한 조각

말씀 한 조각 만으로도 많은 것을 볼 수 있다...

206. 로마서

로마서 9장

아리마대 사람 2017. 1. 19. 14:10

바울은 로마서 8장을 정점으로 말하고자 하던 바를 모두 기록했다.

9장부터 11장까지는 유대인에 관한 이야기를 기록하며, 유대인을 변호한다. 대개의 교회들은 유대인 기독교인들이 중심이었으나, 로마의 교회는 이방인 기독교인들이 중심이었고 바울도 이방인 기독교인들을 로마서의 수신자로 생각하고 기록했다.

(로마서 1:5-6)
5 그로 말미암아 우리가 은혜와 사도의 직분을 받아 그의 이름을 위하여 모든 이방인 중에서 믿어 순종하게 하나니
6 너희도 그들 중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것으로 부르심을 받은 자니라
(로마서 11:13)
13 내가 이방인인 너희에게 말하노라 내가 이방인의 사도인 만큼 내 직분을 영광스럽게 여기노니

그리고 로마의 교회에서는 이방인 기독교인들이 유대인 기독교인들을 못살게 구는 상황이 로마서의 배경이었다.

 

************ 로마서 9장 ************


1 내가 그리스도 안에서 참말을 하고 거짓말을 아니하노라 내게 큰 근심이 있는 것과 마음에 그치지 않는 고통이 있는 것을 내 양심이 성령 안에서 나로 더불어 증거하노니
  I speak the truth in Christ--I am not lying, my conscience confirms it in the Holy Spirit--

내가 그리스도 안에서 참말을 하고 거짓말을 아니하노라

지금부터 바울은 자신의 마음에 담아둔 중요한 이야기를 꺼내어 솔직하게 말하고자 한다.

내게 큰 근심이 있는 것과 마음에 그치지 않는 고통이 있는 것을 내 양심이 성령 안에서 나로 더불어 증거하노니

솔직하게 말해서 바울에게는 큰  근심과 끊임없는 고통이 있다.

지금까지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와 복음을 말했지만, 여기서는 갑자기 자신의 근심과 고통을 꺼내어 말한다.

 

2 (1절에 포함되어 있음)
  I have great sorrow and unceasing anguish in my heart.

 
3 나의 형제 곧 골육의 친척을 위하여 내 자신이 저주를 받아 그리스도에게서 끊어질지라도 원하는 바로라
  For I could wish that I myself were cursed and cut off from Christ for the sake of my brothers, those of my own race,

나의 형제 곧 골육의 친척을 위하여

여기서 말하는 바울의 '형제 곧 골육의 친척'은 이스라엘 민족, 곧 유대인을 말하는 것이다.

내 자신이 저주를 받아 그리스도에게서 끊어질지라도 원하는 바로라

바울에게는 자신이 저주를 받아 그리스도에게서 끊어지는 한이 있어도 간절히 원하는 바가 있으며, 바울은 이 원하는 바가 이루어지지 않을까봐 크게 근심하고 있으며 그치지 않는 고통 속에서 살고 있다. 

 

4 저희는 이스라엘 사람이라 저희에게는 양자 됨과 영광과 언약들과 율법을 세우신 것과 예배와 약속들이 있고
  the people of Israel. Theirs is the adoption as sons; theirs the divine glory, the covenants, the receiving of the law, the temple worship and the promises.

저희는 이스라엘 사람이라

이스라엘 사람, 곧 유대인은 바울이 말한 자신의 '형제 곧 골육의 친척(3절)'이다.

바울의 큰  근심과 끊임없는 고통의 원인은 바로 이 이스라엘 사람들이다. 

저희에게는 양자 됨과 영광과 언약들과 율법을 세우신 것과 예배와 약속들이 있고

 


5 조상들도 저희 것이요 육신으로 하면 그리스도가 저희에게서 나셨으니 저는 만물 위에 계셔 세세에 찬양을 받으실 하나님이시니라 아멘
  Theirs are the patriarchs, and from them is traced the human ancestry of Christ, who is God over all, forever praised! Amen.

  
6 또한 하나님의 말씀이 폐하여진 것 같지 않도다 이스라엘에게서 난 그들이 다 이스라엘이 아니요
  It is not as though God's word had failed. For not all who are descended from Israel are Israel.

  
7 또한 아브라함의 씨가 다 그 자녀가 아니라 오직 이삭으로부터 난 자라야 네 씨라 칭하리라 하셨으니
  Nor because they are his descendants are they all Abraham's children. on the contrary, "It is through Isaac that your offspring will be reckoned."

  
8 곧 육신의 자녀가 하나님의 자녀가 아니라 오직 약속의 자녀가 씨로 여기심을 받느니라
  In other words, it is not the natural children who are God's children, but it is the children of the promise who are regarded as Abraham's offspring.

  
9 약속의 말씀은 이것이라 명년 이 때에 내가 이르리니 사라에게 아들이 있으리라 하시니라
  For this was how the promise was stated: "At the appointed time I will return, and Sarah will have a son."

  
10 이뿐 아니라 또한 리브가가 우리 조상 이삭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잉태하였는데
  Not only that, but Rebekah's children had one and the same father, our father Isaac.

  
11 그 자식들이 아직 나지도 아니하고 무슨 선이나 악을 행하지 아니한 때에 택하심을 따라 되는 하나님의 뜻이 행위로 말미암지 않고 오직 부르시는 이에게로 말미암아 서게 하려 하사
  Yet, before the twins were born or had done anything good or bad--in order that God's purpose in election might stand:

  
12 리브가에게 이르시되 큰 자가 어린 자를 섬기리라 하셨나니
  not by works but by him who calls--she was told, "The older will serve the younger."

  
13 기록된 바 내가 야곱은 사랑하고 에서는 미워하였다 하심과 같으니라
  Just as it is written: "Jacob I loved, but Esau I hated."

 
14 그런즉 우리가 무슨 말 하리요 하나님께 불의가 있느뇨 그럴 수 없느니라
  What then shall we say? Is God unjust? Not at all!

  
15 모세에게 이르시되 내가 긍휼히 여길 자를 긍휼히 여기고 불쌍히 여길 자를 불쌍히 여기리라 하셨으니
  For he says to Moses, "I will have mercy on whom I have mercy, and I will have compassion on whom I have compassion."

모세에게 이르시되 내가 긍휼히 여길 자를 긍휼히 여기고 불쌍히 여길 자를 불쌍히 여기리라 하셨으니

이 말씀은 출애굽기 33:19에서 찾아볼 수 있다.

(출애굽기 33:19)
19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내가 내 모든 선한 것을 네 앞으로 지나가게 하고 여호와의 이름을 네 앞에 선포하리라 나는 은혜 베풀 자에게 은혜를 베풀고 긍휼히 여길 자에게 긍휼을 베푸느니라

누군가를 긍휼히 여기는 것, 누군가를 불쌍히 여기는 것, 누군가에게 은혜를 베푸는 것 모두 하나님께서 정하시고 행하시는 것이다.

 

16 그런즉 원하는 자로 말미암음도 아니요 달음박질하는 자로 말미암음도 아니요 오직 긍휼히 여기시는 하나님으로 말미암음이니라
  It does not, therefore, depend on man's desire or effort, but on God's mercy.

그런즉 원하는 자로 말미암음도 아니요

긍휼이 여김을 받고 싶다고 해서, 불쌍히 여김을 받고 싶다고 해서, 은혜를 받고 싶다고 해서 긍휼히 여김을 받거나 불쌍히 여김을 받거나 은혜를 받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달음박질하는 자로 말미암음도 아니요

긍휼이 여김을 받고 싶어서, 불쌍히 여김을 받고 싶어서, 은혜를 받고 싶어서 애쓴다고 해서 긍휼히 여김을 받거나 불쌍히 여김을 받거나 은혜를 받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오직 긍휼히 여기시는 하나님으로 말미암음이니라

사람이 긍휼히 여김을 받거나 불쌍히 여김을 받거나 은혜를 받는 것은 사람의 바램이나 사람의 노력이 아니라 긍휼히 여기는 주체이신 하나님께 달려있다. 


17 성경이 바로에게 이르시되 내가 이 일을 위하여 너를 세웠으니 곧 너로 말미암아 내 능력을 보이고 내 이름이 온 땅에 전파되게 하려 함이로라 하셨으니
  For the Scripture says to Pharaoh: "I raised you up for this very purpose, that I might display my power in you and that my name might be proclaimed in all the earth."

  
18 그런즉 하나님께서 하고자 하시는 자를 긍휼히 여기시고 하고자 하시는 자를 강퍅케 하시느니라
  Therefore God has mercy on whom he wants to have mercy, and he hardens whom he wants to harden.

  
19 혹 네가 내게 말하기를 그러면 하나님이 어찌하여 허물하시느뇨 누가 그 뜻을 대적하느뇨 하리니
  one of you will say to me: "Then why does God still blame us? For who resists his will?"

  
20 이 사람아 네가 뉘기에 감히 하나님을 힐문하느뇨 지음을 받은 물건이 지은 자에게 어찌 나를 이같이 만들었느냐 말하겠느뇨
  But who are you, O man, to talk back to God? "Shall what is formed say to him who formed it, 'Why did you make me like this?'"

  
21 토기장이가 진흙 한 덩이로 하나는 귀히 쓸 그릇을, 하나는 천히 쓸 그릇을 만드는 권이 없느냐
  Does not the potter have the right to make out of the same lump of clay some pottery for noble purposes and some for common use?

  
22 만일 하나님이 그 진노를 보이시고 그 능력을 알게 하고자 하사 멸하기로 준비된 진노의 그릇을 오래 참으심으로 관용하시고
  What if God, choosing to show his wrath and make his power known, bore with great patience the objects of his wrath--prepared for destruction?

  
23 또한 영광받기로 예비하신 바 긍휼의 그릇에 대하여 그 영광의 부요함을 알게 하고자 하셨을지라도 무슨 말 하리요
  What if he did this to make the riches of his glory known to the objects of his mercy, whom he prepared in advance for glory--

  
24 이 그릇은 우리니 곧 유대인 중에서 뿐 아니라 이방인 중에서도 부르신 자니라
  even us, whom he also called, not only from the Jews but also from the Gentiles?

  
25 호세아 글에도 이르기를 내가 내 백성 아닌 자를 내 백성이라, 사랑치 아니한 자를 사랑한 자라 부르리라
  As he says in Hosea: "I will call them 'my people' who are not my people; and I will call her 'my loved one' who is not my loved one,"

  
26 너희는 내 백성이 아니라 한 그 곳에서 저희가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라 부름을 얻으리라 함과 같으니라
  and, "It will happen that in the very place where it was said to them, 'You are not my people,' they will be called 'sons of the living God.'"

  
27 또 이사야가 이스라엘에 관하여 외치되 이스라엘 뭇 자손의 수가 비록 바다의 모래 같을지라도 남은 자만 구원을 얻으리니
  Isaiah cries out concerning Israel: "Though the number of the Israelites be like the sand by the sea, only the remnant will be saved.

  
28 주께서 땅 위에서 그 말씀을 이루사 필하시고 끝내시리라 하셨느니라
  For the Lord will carry out his sentence on earth with speed and finality."

  
29 또한 이사야가 미리 말한 바 만일 만군의 주께서 우리에게 씨를 남겨 두시지 아니하셨더면 우리가 소돔과 같이 되고 고모라와 같았으리로다 함과 같으니라
  It is just as Isaiah said previously: "Unless the Lord Almighty had left us descendants, we would have become like Sodom, we would have been like Gomorrah."

  
30 그런즉 우리가 무슨 말 하리요 의를 좇지 아니한 이방인들이 의를 얻었으니 곧 믿음에서 난 의요
  What then shall we say? That the Gentiles, who did not pursue righteousness, have obtained it, a righteousness that is by faith;

  
31 의의 법을 좇아간 이스라엘은 법에 이르지 못하였으니
  but Israel, who pursued a law of righteousness, has not attained it.

  
32 어찌 그러하뇨 이는 저희가 믿음에 의지하지 않고 행위에 의지함이라 부딪힐 돌에 부딪혔느니라
  Why not? Because they pursued it not by faith but as if it were by works. They stumbled over the "stumbling stone."
  

33 기록된 바 보라 내가 부딪히는 돌과 거치는 반석을 시온에 두노니 저를 믿는 자는 부끄러움을 당치 아니하리라 함과 같으니라
  As it is written: "See, I lay in Zion a stone that causes men to stumble and a rock that makes them fall, and the one who trusts in him will never be put to shame."

 

'206. 로마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로마서 11장  (0) 2017.01.19
로마서 10장  (0) 2017.01.19
로마서 8장  (0) 2017.01.19
로마서 7장  (0) 2017.01.19
로마서 6장  (0) 2017.0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