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 속에 잠깐 스쳐가는 말씀 한 조각

말씀 한 조각 만으로도 많은 것을 볼 수 있다...

204. 요한복음

요한복음 5장

아리마대 사람 2017. 1. 24. 15:35

************ 요한복음 5장 ************

 

요한복음 5장에서는 베데스다 연못 가에 누워있던 38년된 병자를 고쳐주신다.

 

<세번째 표적>
요한복음에는 일곱개의 기적이 기록되어 있다. 다섯개의 기적은 다른 복음서에 기록되지 않은 것이며, 두개의 기적은 다른 복음서와 중복되어 기록된 것이다. 이곳에 기록된 세번째 기적은 요한복음에만 기록된 것이다. 요한은 기적을 '표적'이라고 기록했다.


1 그 후에 유대인의 명절이 되어 예수께서 예루살렘에 올라가시니라
Some time later, Jesus went up to Jerusalem for a feast of the Jews.

"그 후에 유대인의 명절이 되어" 모든 남자들이 예루살렘에 모이는 세 번의 절기가 있었다. 명절은 세 번의 절기 중 하나였을 것이다.

(신명기 16:6)
16 너의 가운데 모든 남자는 일 년에 세 번 곧 무교절과 칠칠절과 초막절에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택하신 곳에서 여호와를 뵈옵되 빈손으로 여호와를 뵈옵지 말고

"예수께서 예루살렘에 올라가시니라" 이 때에는 이스라엘 지역의 유대인들은 물론이고, 주변 지역 곳곳에 흩어져서 살던 유대인들이 율법에 따라 예루살렘으로 올라왔으므로 거리마다 수많은 유대인 순례객들로 가득했을 것이다. 예수님께서도 이 때에 예루살렘에 올라가셨다. 


2 예루살렘에 있는 양문 곁에 히브리 말로 베데스다라 하는 못이 있는데 거기 행각 다섯이 있고
Now there is in Jerusalem near the Sheep Gate a pool, which in Aramaic is called Bethesda and which is surrounded by five covered colonnades.

"예루살렘에 있는 양문 곁에" 양문은 예루살렘 성의 북동쪽 모퉁이 부근에 위치하고 있었으며 제사에 사용될 양들을 출입시키는 문이다. 따라서 베데스다 못은 양들을 깨끗하게 씻던 곳이었다. 양문은 느헤미야의 지휘 하에 이스라엘 성벽 재건 공사를 할 때 제사장들이 가장 먼저 세운 문이기도 하다.

(느헤미야 3:1)
1 그 때에 대제사장 엘리아십이 그의 형제 제사장들과 함께 일어나 양문을 건축하여 성별하고 문짝을 달고 또 성벽을 건축하여 함메아 망대에서부터 하나넬 망대까지 성별하였고

"히브리 말로 베데스다라 하는 못이 있는데" 베데스다는 집이라는 뜻을 가진 '베트'와 은혜, 자비라는 뜻을 가진 '헤세드'가 합쳐져서 만들어진 이름으로서 '은혜의 집' 또는 '자비의 집'이라는 뜻이었다.

"거기 행각 다섯이 있고" 행각은 줄행랑 또는 회랑이라고도 하며, 고대 그리스 시대의 공공건축 양식으로서 일렬로 길게 늘어선 줄 기둥 위에 지붕을 덮은 공간을 말한다.


3 그 안에 많은 병자, 맹인, 다리 저는 사람, 혈기 마른 사람들이 누워 [물의 움직임을 기다리니
Here a great number of disabled people used to lie--the blind, the lame, the paralyzed.

"그 안에 많은 병자, 맹인, 다리 저는 사람, 혈기 마른 사람들이 누워" 행각은 전국에서 모인 수많은 병자들로 넘쳐났다. 이렇게 많은 병자들이 모인 까닭은 베데스다 연못에 대한 소문 때문이었다. 행각에 모인 병자들은 주로 맹인, 다리 저는 사람, 혈기 마른 사람(중풍병자)들이었다.

"물의 움직임을 기다리니" 전국에서 모인 수많은 병자들은 베데스다의 물이 움직이기를 기다리고 있는 것이었다.


4 이는 천사가 가끔 못에 내려와 물을 움직이게 하는데 움직인 후에 먼저 들어가는 자는 어떤 병에 걸렸든지 낫게 됨이니라]
and they waited for the moving of the waters. 4 From time to time an angel of the Lord would come down and stir up the waters. The first one into the pool after each such disturbance would be cured of whatever disease they had.

"이는 천사가 가끔 못에 내려와 물을 움직이게 하는데" 자료에 따르면 베데스다 연못은 '간헐천'이었다고 한다. 이 경우, 연못 바닥 지표면의 구멍을 통해 가스나 수증기, 혹은 뜨거운 물이 분출되어 물결이 솟구치고 수면이 크게 흔들리는 일이 발생했을 것이며, 물 속에는 광물질이 풍부해서 피부병 등의 일부 질병에 대해 약간의 치료의 기능을 나타냈을 것이다. 약간의 치료 성분이 있는 온천물과 절박한 상황에 처한 사람들의 간절한 바람이 합쳐져서 베데스다라는 신비의 연못을 탄생시킨 것으로 여겨진다. 그리고 이를 두고 천사가 물을 움직이게 한다는 소문이 퍼진 것으로 생각된다.

"움직인 후에 먼저 들어가는 자는 어떤 병에 걸렸든지 낫게 됨이니라" 전국에서 수많은 병자들이 모여 있던 까닭은 천사가 가끔 못에 내려와 물을 움직이게 하는데 움직인 후에 먼저 들어가는 자는 어떤 병에 걸렸든지 낫게 된다는 이야기가 퍼져 있었기 때문이다. 병이 낫는다는 점 때문에 얼핏 생각하면 '은혜와 자비의 집'이라는 연못의 이름에 걸맞는 이야기로 생각할 수 있겠지만, 실은 연못의 이름과 참으로 어울리지 않는 이야기이다.

3절에 따르면 이 곳의 행각에 모여 있는 병자들은 주로 맹인, 다리 저는 사람, 혈기 마른 사람(중풍병자)들이었다. 이들은 천사가 물을 움직이게 하더라도 제 힘으로 들어갈 수 없는 사람들이며, 기본적인 일상생활조차 어려운 사람들이었다. 이런 사람들에게 이와 같은 이야기가 퍼져 있었다는 것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게다가, 천사가 물을 움직인 후에 반드시 먼저 들어가야지만 병이 낫는다고 한다. 병으로 고생하며 간절한 바램을 지닌 사람들에게 반드시 먼저 들어가는 사람만 병이 낫는다는 것은, 혹시 물이 움직이는 일이 있어나더라도 베데스다 연못을 혼란과 경쟁의 아수라장으로 만들고 말 것이다.

베데스다 연못에 관해 전해져 오는 이야기는 '은혜와 자비의 집'이라는 이름과 전혀 어울리지 않는 이야기였다. 이는 사람들이 진정한 '은혜와 자비'가 무엇인지를 모르기 때문이다.

 

5 거기 서른여덟 해 된 병자가 있더라
One who was there had been an invalid for thirty-eight years.

"거기 서른여덟 해 된 병자가 있더라" 이런 상황의 베데스다 연못에 모인 병자들 중에 38년 동안 병을 앓은 병자가 있었다. 38년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시내산에서 하나님께로부터 율법을 받은 후에 가나안에 들어가기까지의 기간과 같다.

(신명기 2:14)
14 가데스 바네아에서 떠나 세렛 시내를 건너기까지 삼십팔 년 동안이라 이 때에는 그 시대의 모든 군인들이 여호와께서 그들에게 맹세하신 대로 진영 중에서 다 멸망하였나니

38년된 병자는 38년간 광야생활을 한 이스라엘 백성을 가리키는 듯 하다.


6 예수께서 그 누운 것을 보시고 병이 벌써 오래된 줄 아시고 이르시되 네가 낫고자 하느냐
When Jesus saw him lying there and learned that he had been in this condition for a long time, he asked him, "Do you want to get well?"

"예수께서" 유대인의 명절이 되어 예루살렘에 올라오신 예수님께서는 성전이 아니라 양문 옆에 있는 베데스다 연못으로 가셨다. 명절을 맞아 모두가 성전으로 향할 때, 육신의 병으로 인해 절망 가운데 고통받는 사람들이 기약없는 희망을 바라며 모여있는 '은혜와 자비의 집'으로 가신 것이다.

진정한 어린양으로 오셔서 은혜와 자비를 베풀어 주시는 예수님께서 양문 옆에 있는 이름뿐인 '은혜와 자비의 집'으로 가신 것이다.

"그 누운 것을 보시고 병이 벌써 오래된 줄 아시고 이르시되 네가 낫고자 하느냐" 누워있는 환자이며 38년 동안 병을 앓은 병자의 행색은 누가 보더라도 병이 벌써 오래되었음을 알 수 있었을 것이다. 예수님께서는 그의 사정을 다 아셨을 것이며, 그에게 '네가 낫고자 하느냐'라고 물어보신다.


7 병자가 대답하되 주여 물이 움직일 때에 나를 못에 넣어 주는 사람이 없어 내가 가는 동안에 다른 사람이 먼저 내려가나이다
"Sir," the invalid replied, "I have no one to help me into the pool when the water is stirred. While I am trying to get in, someone else goes down ahead of me."

"병자가 대답하되 주여 물이 움직일 때에 나를 못에 넣어 주는 사람이 없어 내가 가는 동안에 다른 사람이 먼저 내려가나이다" 예수님께서 38년된 병자에게 '네가 낫고자 하느냐'라고 물어보셨을 때, 예수님이 누구신지를 조금이라도 알았다면 그는 반드시 '예, 낫고 싶습니다. 저를 고쳐주세요'라고 외쳤을 것이다. 그러나, 그가 한 말은 고작 '주여 물이 움직일 때에 나를 못에 넣어 주는 사람이 없어 내가 가는 동안에 다른 사람이 먼저 내려가나이다'라는 하소연이었다.

병이 낫기를 간절히 바라면서도, 눈 앞에 와 계신 예수님을 보면서도 엉뚱한 대답을 하는 병자의 모습은 38년간 광야생활을 하고서도 결국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한 이스라엘 백성의 모습과 같다. 


8 예수께서 이르시되 일어나 네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 하시니
Then Jesus said to him, "Get up! Pick up your mat and walk."

"예수께서 이르시되 일어나 네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 하시니" 예수님께서는 무지한 병자의 38년된 병을 고쳐주시면서 '네 병이 나았다' 정도로 말씀하지 않으신다. '네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고 말씀하신다. 병이 나았을 뿐만 아니라 38년 동안을 누워있었던 절망과 낙담의 자리를 말씀하게 정리하도록 만드신 것이다.

 

9 그 사람이 곧 나아서 자리를 들고 걸어가니라 이 날은 안식일이니
At once the man was cured; he picked up his mat and walked. The day on which this took place was a Sabbath,

"그 사람이 곧 나아서 자리를 들고 걸어가니라" 예수님의 말씀 한마디에 38년된 병자의 인생은 완전히 변화되었다. 이젠 그가 누워있던 흔적마저도 없어졌다.

어리석다는 표현이 적합했던 병자의 대답에도 불구하고 예수님께서는 병자 스스로는 해결이 불가능한 문제를 고쳐주셨다. 예수님의 질문에 엉뚱한 대답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예수님께서는 아무런 조건없이 해결이 불가능한 문제를 고쳐주셨다. 이것이 진정한 은혜이다.

"이 날은 안식일이니" 38년된 병자는 진정한 안식을 누리게 되었다.

 

10 유대인들이 병 나은 사람에게 이르되 안식일인데 네가 자리를 들고 가는 것이 옳지 아니하니라
and so the Jews said to the man who had been healed, "It is the Sabbath; the law forbids you to carry your mat."


11 대답하되 나를 낫게 한 그가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 하더라 하니
But he replied, "The man who made me well said to me, 'Pick up your mat and walk.'"


12 그들이 묻되 너에게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 한 사람이 누구냐 하되
So they asked him, "Who is this fellow who told you to pick it up and walk?"


13 고침을 받은 사람은 그가 누구인지 알지 못하니 이는 거기 사람이 많으므로 예수께서 이미 피하셨음이라
The man who was healed had no idea who it was, for Jesus had slipped away into the crowd that was there.


14 그 후에 예수께서 성전에서 그 사람을 만나 이르시되 보라 네가 나았으니 더 심한 것이 생기지 않게 다시는 죄를 범하지 말라 하시니
Later Jesus found him at the temple and said to him, "See, you are well again. Stop sinning or something worse may happen to you."


15 그 사람이 유대인들에게 가서 자기를 고친 이는 예수라 하니라
The man went away and told the Jews that it was Jesus who had made him well.


16 그러므로 안식일에 이러한 일을 행하신다 하여 유대인들이 예수를 박해하게 된지라
So, because Jesus was doing these things on the Sabbath, the Jews persecuted him.


17 예수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내 아버지께서 이제까지 일하시니 나도 일한다 하시매
Jesus said to them, "My Father is always at his work to this very day, and I, too, am working."


18 유대인들이 이로 말미암아 더욱 예수를 죽이고자 하니 이는 안식일을 범할 뿐만 아니라 하나님을 자기의 친 아버지라 하여 자기를 하나님과 동등으로 삼으심이러라
For this reason the Jews tried all the harder to kill him; not only was he breaking the Sabbath, but he was even calling God his own Father, making himself equal with God.


19 그러므로 예수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아들이 아버지께서 하시는 일을 보지 않고는 아무 것도 스스로 할 수 없나니 아버지께서 행하시는 그것을 아들도 그와 같이 행하느니라
Jesus gave them this answer: "I tell you the truth, the Son can do nothing by himself; he can do only what he sees his Father doing, because whatever the Father does the Son also does.

그러므로 예수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진실로 진실로'는 '아멘, 아멘'을 가리키며, 확고부동한 진리의 말씀이라는 의미이다. 요한복음에만 나타나는 표현이다. 이어지는 구절에 기록된 예수님의 말씀이 진리의 말씀이라는 의미이자, 요한복음 전체의 기록이 진리의 말씀이라는 의미로 이해할 수 있다.


20 아버지께서 아들을 사랑하사 자기가 행하시는 것을 다 아들에게 보이시고 또 그보다 더 큰 일을 보이사 너희로 놀랍게 여기게 하시리라
For the Father loves the Son and shows him all he does. Yes, to your amazement he will show him even greater things than these.


21 아버지께서 죽은 자들을 일으켜 살리심 같이 아들도 자기가 원하는 자들을 살리느니라
For just as the Father raises the dead and gives them life, even so the Son gives life to whom he is pleased to give it.


22 아버지께서 아무도 심판하지 아니하시고 심판을 다 아들에게 맡기셨으니
Moreover, the Father judges no one, but has entrusted all judgment to the Son,


23 이는 모든 사람으로 아버지를 공경하는 것 같이 아들을 공경하게 하려 하심이라 아들을 공경하지 아니하는 자는 그를 보내신 아버지도 공경하지 아니하느니라
that all may honor the Son just as they honor the Father. He who does not honor the Son does not honor the Father, who sent him.


24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 말을 듣고 또 나 보내신 이를 믿는 자는 영생을 얻었고 심판에 이르지 아니하나니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겼느니라
"I tell you the truth, whoever hears my word and believes him who sent me has eternal life and will not be condemned; he has crossed over from death to life.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진실로 진실로'는 '아멘, 아멘'을 가리키며, 확고부동한 진리의 말씀이라는 의미이다. 요한복음에만 나타나는 표현이다. 이어지는 구절에 기록된 예수님의 말씀이 진리의 말씀이라는 의미이자, 요한복음 전체의 기록이 진리의 말씀이라는 의미로 이해할 수 있다.


25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죽은 자들이 하나님의 아들의 음성을 들을 때가 오나니 곧 이 때라 듣는 자는 살아나리라
I tell you the truth, a time is coming and has now come when the dead will hear the voice of the Son of God and those who hear will live.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진실로 진실로'는 '아멘, 아멘'을 가리키며, 확고부동한 진리의 말씀이라는 의미이다. 요한복음에만 나타나는 표현이다. 이어지는 구절에 기록된 예수님의 말씀이 진리의 말씀이라는 의미이자, 요한복음 전체의 기록이 진리의 말씀이라는 의미로 이해할 수 있다.


26 아버지께서 자기 속에 생명이 있음 같이 아들에게도 생명을 주어 그 속에 있게 하셨고
For as the Father has life in himself, so he has granted the Son to have life in himself.


27 또 인자됨으로 말미암아 심판하는 권한을 주셨느니라
And he has given him authority to judge because he is the Son of Man.


28 이를 놀랍게 여기지 말라 무덤 속에 있는 자가 다 그의 음성을 들을 때가 오나니
"Do not be amazed at this, for a time is coming when all who are in their graves will hear his voice


29 선한 일을 행한 자는 생명의 부활로, 악한 일을 행한 자는 심판의 부활로 나오리라
and come out--those who have done good will rise to live, and those who have done evil will rise to be condemned.

선한 일을 행한 자는 생명의 부활로, 악한 일을 행한 자는 심판의 부활로 나오리라

각 사람은 자신의 행위대로 심판을 받게 된다.

(요한계시록 20:12)
12 또 내가 보니 죽은 자들이 큰 자나 작은 자나 그 보좌 앞에 서 있는데 책들이 펴 있고 또 다른 책이 펴졌으니 곧 생명책이라 죽은 자들이 자기 행위를 따라 책들에 기록된 대로 심판을 받으니

각 사람은 자신의 행위대로 심판받기 위해서 부활하게 된다. 

(요한계시록 20:13-15)
13 바다가 그 가운데에서 죽은 자들을 내주고 또 사망과 음부도 그 가운데에서 죽은 자들을 내주매 각 사람이 자기의 행위대로 심판을 받고
14 사망과 음부도 불못에 던져지니 이것은 둘째 사망 곧 불못이라
15 누구든지 생명책에 기록되지 못한 자는 불못에 던져지더라


30 내가 아무 것도 스스로 할 수 없노라 듣는 대로 심판하노니 나는 나의 뜻대로 하려 하지 않고 나를 보내신 이의 뜻대로 하려 하므로 내 심판은 의로우니라
By myself I can do nothing; I judge only as I hear, and my judgment is just, for I seek not to please myself but him who sent me.


31 내가 만일 나를 위하여 증언하면 내 증언은 참되지 아니하되
"If I testify about myself, my testimony is not valid.


32 나를 위하여 증언하시는 이가 따로 있으니 나를 위하여 증언하시는 그 증언이 참인 줄 아노라
There is another who testifies in my favor, and I know that his testimony about me is valid.


33 너희가 요한에게 사람을 보내매 요한이 진리에 대하여 증언하였느니라
"You have sent to John and he has testified to the truth.


34 그러나 나는 사람에게서 증언을 취하지 아니하노라 다만 이 말을 하는 것은 너희로 구원을 받게 하려 함이니라
Not that I accept human testimony; but I mention it that you may be saved.


35 요한은 켜서 비추이는 등불이라 너희가 한때 그 빛에 즐거이 있기를 원하였거니와
John was a lamp that burned and gave light, and you chose for a time to enjoy his light.


36 내게는 요한의 증거보다 더 큰 증거가 있으니 아버지께서 내게 주사 이루게 하시는 역사 곧 내가 하는 그 역사가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을 나를 위하여 증언하는 것이요
"I have testimony weightier than that of John. For the very work that the Father has given me to finish, and which I am doing, testifies that the Father has sent me.


37 또한 나를 보내신 아버지께서 친히 나를 위하여 증언하셨느니라 너희는 아무 때에도 그 음성을 듣지 못하였고 그 형상을 보지 못하였으며
And the Father who sent me has himself testified concerning me. You have never heard his voice nor seen his form,


38 그 말씀이 너희 속에 거하지 아니하니 이는 그가 보내신 이를 믿지 아니함이라
nor does his word dwell in you, for you do not believe the one he sent.


39 너희가 성경에서 영생을 얻는 줄 생각하고 성경을 연구하거니와 이 성경이 곧 내게 대하여 증언하는 것이니라
You diligently study the Scriptures because you think that by them you possess eternal life. These are the Scriptures that testify about me,


40 그러나 너희가 영생을 얻기 위하여 내게 오기를 원하지 아니하는도다
yet you refuse to come to me to have life.


41 나는 사람에게서 영광을 취하지 아니하노라
"I do not accept praise from men,


42 다만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 너희 속에 없음을 알았노라
but I know you. I know that you do not have the love of God in your hearts.


43 나는 내 아버지의 이름으로 왔으매 너희가 영접하지 아니하나 만일 다른 사람이 자기 이름으로 오면 영접하리라
I have come in my Father's name, and you do not accept me; but if someone else comes in his own name, you will accept him.


44 너희가 서로 영광을 취하고 유일하신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영광은 구하지 아니하니 어찌 나를 믿을 수 있느냐
How can you believe if you accept praise from one another, yet make no effort to obtain the praise that comes from the only God?


45 내가 너희를 아버지께 고발할까 생각하지 말라 너희를 고발하는 이가 있으니 곧 너희가 바라는 자 모세니라
"But do not think I will accuse you before the Father. Your accuser is Moses, on whom your hopes are set.


46 모세를 믿었더라면 또 나를 믿었으리니 이는 그가 내게 대하여 기록하였음이라
If you believed Moses, you would believe me, for he wrote about me.

46절과 47절은 누가복음 16장의 나사로와 부자의 이야기에 언급된 말씀과 같다. 이야기 속의 아브라함은 자신의 형제들에게 나사로를 보내어 자신의 처지를 증언하게 해달라고 부탁하는 부자에게 말한다. 

(누가복음 16:29)
29 아브라함이 이르되 그들에게 모세와 선지자들이 있으니 그들에게 들을지니라

모세의 글, 곧 모세 오경은 예수 그리스도를 발견할 수 있는 단초로써 유대인들에게 주어진 글이었다.

또한, 모세가 예수 그리스도에 대하여 기록하였음은 39절에서 이미 말씀하신 바와 같다.

(요한복음 5:39)

39 너희가 성경에서 영생을 얻는 줄 생각하고 성경을 연구하거니와 이 성경이 곧 내게 대하여 증언하는 것이니라

예수 그리스도와 그 분에 관해 기록한 성경은 믿음의 반석이다.


47 그러나 그의 글도 믿지 아니하거든 어찌 내 말을 믿겠느냐 하시니라
But since you do not believe what he wrote, how are you going to believe what I say?"

예수 그리스도에 관해 기록한 모세의 글이 이미 주어져 있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믿지 아니함을 안타깝게 여기신다.

(누가복음 16:31)
31 이르되 모세와 선지자들에게 듣지 아니하면 비록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는 자가 있을지라도 권함을 받지 아니하리라 하였다 하시니라

당시에는 유대인들에게 이미 모세의 글이 주어져 있었으며, 지금은 온 인류에게 모세의 글 뿐만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오심과 죽으심, 그리고 다시 오심을 기록한 글이 주어져 있으나, 믿지 아니함은 여전하다.

'204. 요한복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요한복음 7장  (0) 2017.01.24
요한복음 6장  (0) 2017.01.24
요한복음 4장  (0) 2017.01.24
요한복음 3장  (0) 2017.01.24
요한복음 2장  (0) 2017.0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