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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 요한복음

요한복음 4장

아리마대 사람 2017. 1. 24. 15:35

************ 요한복음 4장 ************

 

요한복음 4장에서는 사마리아 우물가의 여인에게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을 주시는 분이심을 알려 주셨다.


1 예수께서 제자를 삼고 세례를 베푸시는 것이 요한보다 많다 하는 말을 바리새인들이 들은 줄을 주께서 아신지라
The Pharisees heard that Jesus was gaining and baptizing more disciples than John,


2 (예수께서 친히 세례를 베푸신 것이 아니요 제자들이 베푼 것이라)
although in fact it was not Jesus who baptized, but his disciples.


3 유대를 떠나사 다시 갈릴리로 가실새
When the Lord learned of this, he left Judea and went back once more to Galilee.


4 사마리아를 통과하여야 하겠는지라
Now he had to go through Samaria.


5 사마리아에 있는 수가라 하는 동네에 이르시니 야곱이 그 아들 요셉에게 준 땅이 가깝고
So he came to a town in Samaria called Sychar, near the plot of ground Jacob had given to his son Joseph.


6 거기 또 야곱의 우물이 있더라 예수께서 길 가시다가 피곤하여 우물 곁에 그대로 앉으시니 때가 여섯 시쯤 되었더라
Jacob's well was there, and Jesus, tired as he was from the journey, sat down by the well. It was about the sixth hour.


7 사마리아 여자 한 사람이 물을 길으러 왔으매 예수께서 물을 좀 달라 하시니
When a Samaritan woman came to draw water, Jesus said to her, "Will you give me a drink?"


8 이는 제자들이 먹을 것을 사러 그 동네에 들어갔음이러라
(His disciples had gone into the town to buy food.)


9 사마리아 여자가 이르되 당신은 유대인으로서 어찌하여 사마리아 여자인 나에게 물을 달라 하나이까 하니 이는 유대인이 사마리아인과 상종하지 아니함이러라
The Samaritan woman said to him, "You are a Jew and I am a Samaritan woman. How can you ask me for a drink?" (For Jews do not associate with Samaritans.)


10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네가 만일 하나님의 선물과 또 네게 물 좀 달라 하는 이가 누구인 줄 알았더라면 네가 그에게 구하였을 것이요 그가 생수를 네게 주었으리라
Jesus answered her, "If you knew the gift of God and who it is that asks you for a drink, you would have asked him and he would have given you living water."


11 여자가 이르되 주여 물 길을 그릇도 없고 이 우물은 깊은데 어디서 당신이 그 생수를 얻겠사옵나이까
"Sir," the woman said, "you have nothing to draw with and the well is deep. Where can you get this living water?


12 우리 조상 야곱이 이 우물을 우리에게 주셨고 또 여기서 자기와 자기 아들들과 짐승이 다 마셨는데 당신이 야곱보다 더 크니이까
Are you greater than our father Jacob, who gave us the well and drank from it himself, as did also his sons and his flocks and herds?"


13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이 물을 마시는 자마다 다시 목마르려니와
Jesus answered, "Everyone who drinks this water will be thirsty again,


14 내가 주는 물을 마시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니 내가 주는 물은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
but whoever drinks the water I give him will never thirst. Indeed, the water I give him will become in him a spring of water welling up to eternal life."


15 여자가 이르되 주여 그런 물을 내게 주사 목마르지도 않고 또 여기 물 길으러 오지도 않게 하옵소서
The woman said to him, "Sir, give me this water so that I won't get thirsty and have to keep coming here to draw water."


16 이르시되 가서 네 남편을 불러 오라
He told her, "Go, call your husband and come back."


17 여자가 대답하여 이르되 나는 남편이 없나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가 남편이 없다 하는 말이 옳도다
"I have no husband," she replied. Jesus said to her, "You are right when you say you have no husband.


18 너에게 남편 다섯이 있었고 지금 있는 자도 네 남편이 아니니 네 말이 참되도다
The fact is, you have had five husbands, and the man you now have is not your husband. What you have just said is quite true."


19 여자가 이르되 주여 내가 보니 선지자로소이다
"Sir," the woman said, "I can see that you are a prophet.


20 우리 조상들은 이 산에서 예배하였는데 당신들의 말은 예배할 곳이 예루살렘에 있다 하더이다
Our fathers worshiped on this mountain, but you Jews claim that the place where we must worship is in Jerusalem."


21 예수께서 이르시되 여자여 내 말을 믿으라 이 산에서도 말고 예루살렘에서도 말고 너희가 아버지께 예배할 때가 이르리라
Jesus declared, "Believe me, woman, a time is coming when you will worship the Father neither on this mountain nor in Jerusalem.


22 너희는 알지 못하는 것을 예배하고 우리는 아는 것을 예배하노니 이는 구원이 유대인에게서 남이라
You Samaritans worship what you do not know; we worship what we do know, for salvation is from the Jews.


23 아버지께 참되게 예배하는 자들은 영과 진리로 예배할 때가 오나니 곧 이 때라 아버지께서는 자기에게 이렇게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시느니라
Yet a time is coming and has now come when the true worshipers will worship the Father in spirit and truth, for they are the kind of worshipers the Father seeks.


24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영과 진리로 예배할지니라
God is spirit, and his worshipers must worship in spirit and in truth."

예수님께서는 성령과 진리로 예배해야 한다고 말씀하신다. 요한은 요한복음 전체에 걸쳐 지속적으로 성령에 관해 기록하고 있다.


25 여자가 이르되 메시야 곧 그리스도라 하는 이가 오실 줄을 내가 아노니 그가 오시면 모든 것을 우리에게 알려 주시리이다
The woman said, "I know that Messiah" (called Christ) "is coming. When he comes, he will explain everything to us."


26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게 말하는 내가 그라 하시니라
Then Jesus declared, "I who speak to you am he."


27 이 때에 제자들이 돌아와서 예수께서 여자와 말씀하시는 것을 이상히 여겼으나 무엇을 구하시나이까 어찌하여 그와 말씀하시나이까 묻는 자가 없더라
Just then his disciples returned and were surprised to find him talking with a woman. But no one asked, "What do you want?" or "Why are you talking with her?"


28 여자가 물동이를 버려 두고 동네로 들어가서 사람들에게 이르되
Then, leaving her water jar, the woman went back to the town and said to the people,


29 내가 행한 모든 일을 내게 말한 사람을 와서 보라 이는 그리스도가 아니냐 하니
"Come, see a man who told me everything I ever did. Could this be the Christ?"

"이는 그리스도가 아니냐 하니" 사마리아 여자는 요한복음의 네번째 증인이다. 예수님을 가리켜 '그리스도'라고 증거했다. 요한복음에는 일곱명의 증인이 기록되어 있다.


30 그들이 동네에서 나와 예수께로 오더라
They came out of the town and made their way toward him.


31 그 사이에 제자들이 청하여 이르되 랍비여 잡수소서
Meanwhile his disciples urged him, "Rabbi, eat something."


32 이르시되 내게는 너희가 알지 못하는 먹을 양식이 있느니라
But he said to them, "I have food to eat that you know nothing about."


33 제자들이 서로 말하되 누가 잡수실 것을 갖다 드렸는가 하니
Then his disciples said to each other, "Could someone have brought him food?"


34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의 양식은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을 행하며 그의 일을 온전히 이루는 이것이니라
"My food," said Jesus, "is to do the will of him who sent me and to finish his work.


35 너희는 넉 달이 지나야 추수할 때가 이르겠다 하지 아니하느냐 그러나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눈을 들어 밭을 보라 희어져 추수하게 되었도다
Do you not say, 'Four months more and then the harvest'? I tell you, open your eyes and look at the fields! They are ripe for harvest.


36 거두는 자가 이미 삯도 받고 영생에 이르는 열매를 모으나니 이는 뿌리는 자와 거두는 자가 함께 즐거워하게 하려 함이라
Even now the reaper draws his wages, even now he harvests the crop for eternal life, so that the sower and the reaper may be glad together.


37 그런즉 한 사람이 심고 다른 사람이 거둔다 하는 말이 옳도다
Thus the saying 'one sows and another reaps' is true.


38 내가 너희로 노력하지 아니한 것을 거두러 보내었노니 다른 사람들은 노력하였고 너희는 그들이 노력한 것에 참여하였느니라
I sent you to reap what you have not worked for. Others have done the hard work, and you have reaped the benefits of their labor."


39 여자의 말이 내가 행한 모든 것을 그가 내게 말하였다 증언하므로 그 동네 중에 많은 사마리아인이 예수를 믿는지라
Many of the Samaritans from that town believed in him because of the woman's testimony, "He told me everything I ever did."


40 사마리아인들이 예수께 와서 자기들과 함께 유하시기를 청하니 거기서 이틀을 유하시매
So when the Samaritans came to him, they urged him to stay with them, and he stayed two days.


41 예수의 말씀으로 말미암아 믿는 자가 더욱 많아
And because of his words many more became believers.


42 그 여자에게 말하되 이제 우리가 믿는 것은 네 말로 인함이 아니니 이는 우리가 친히 듣고 그가 참으로 세상의 구주신 줄 앎이라 하였더라
They said to the woman, "We no longer believe just because of what you said; now we have heard for ourselves, and we know that this man really is the Savior of the world."


43 이틀이 지나매 예수께서 거기를 떠나 갈릴리로 가시며
After the two days he left for Galilee.


44 친히 증언하시기를 선지자가 고향에서는 높임을 받지 못한다 하시고
(Now Jesus himself had pointed out that a prophet has no honor in his own country.)


45 갈릴리에 이르시매 갈릴리인들이 그를 영접하니 이는 자기들도 명절에 갔다가 예수께서 명절중 예루살렘에서 하신 모든 일을 보았음이더라
When he arrived in Galilee, the Galileans welcomed him. They had seen all that he had done in Jerusalem at the Passover Feast, for they also had been there.

 

<두번째 표적>
요한복음에는 일곱개의 기적이 기록되어 있다. 다섯개의 기적은 다른 복음서에 기록되지 않은 것이며, 두개의 기적은 다른 복음서와 중복되어 기록된 것이다. 이곳에 기록된 두번째 기적은 요한복음에만 기록된 것이다. 요한은 기적을 '표적'이라고 기록했다.

 

46 예수께서 다시 갈릴리 가나에 이르시니 전에 물로 포도주를 만드신 곳이라 왕의 신하가 있어 그의 아들이 가버나움에서 병들었더니
Once more he visited Cana in Galilee, where he had turned the water into wine. And there was a certain royal official whose son lay sick at Capernaum.

"예수께서 다시 갈릴리 가나에 이르시니 전에 물로 포도주를 만드신 곳이라" 갈릴리 가나는 요한복음 2장에 기록된 요한복음의 첫번째 기적이 일어났던 장소이다.

"왕의 신하가 있어 그의 아들이 가버나움에서 병들었더니" 갈릴리 가나에는 왕인 헤롯 안티파스의 신하가 있었는데, 가버나움에 있는 그의 아들이 병이 들었다. 갈릴리 가나에서 가버나움까지의 거리는 30km 이상이라고 한다.

갈릴리 가나, 가버나움

47 그가 예수께서 유대로부터 갈릴리로 오셨다는 것을 듣고 가서 청하되 내려오셔서 내 아들의 병을 고쳐 주소서 하니 그가 거의 죽게 되었음이라
When this man heard that Jesus had arrived in Galilee from Judea, he went to him and begged him to come and heal his son, who was close to death.

"내려오셔서 내 아들의 병을 고쳐 주소서 하니" 왕의 신하는 예수님께 갈릴리 가나로부터 가버나움까지 가주실 것을 부탁한다. 거리가 30km 이상이므로 4km/h의 속도로 이동하면 대략 8시간 가량 소요된다.

"그가 거의 죽게 되었음이라" 왕의 신하가 예수님께 자신의 아들의 병을 고쳐주실 것을 부탁한 까닭은 아들이 중병에 걸려 거의 죽게 되었기 때문이었다.


48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는 표적과 기사를 보지 못하면 도무지 믿지 아니하리라
"Unless you people see miraculous signs and wonders," Jesus told him, "you will never believe."


49 신하가 이르되 주여 내 아이가 죽기 전에 내려오소서
The royal official said, "Sir, come down before my child dies."

"신하가 이르되 주여 내 아이가 죽기 전에 내려오소서" 47절에 나타나 있듯이 신하의 아들은 거의 죽게 된 상황이었다.


50 예수께서 이르시되 가라 네 아들이 살아 있다 하시니 그 사람이 예수께서 하신 말씀을 믿고 가더니
Jesus replied, "You may go. Your son will live." The man took Jesus at his word and departed.

"예수께서 이르시되 가라 네 아들이 살아 있다 하시니" 갈릴리 가나에 계신 예수님께서 가버나움에 있는 왕의 신하의 아들을 고치신 표적이 기록된 것은 예수님께서 ①30km 이상의 먼 거리에 위치한 환자를 치유하셨고 ②환자의 몸에 손을 대지 않으시고 다만 '가라, 네 아들이 살아 있다'라고만 말씀하셨기 때문이다. 요한은 먼 거리에 위치한 환자를, 말씀으로만 고치신 표적이야말로 예수님이 누구신지를 나타내는 의미있는 일이라고 여기고 이를 기록했다고 생각된다.

"그 사람이 예수께서 하신 말씀을 믿고 가더니" 왕의 신하는 예수님의 말씀을 믿고, 가버나움을 향해 출발한다. 아들이 병에 걸려 죽게 되었다는 절실한 상황, 곧 아버지로서 무엇이든 할 수 밖에 없는 절박한 상황이기는 했지만, 왕의 신하라는 사회적 지위에도 불구하고 나사렛의 목수에 불과했던 예수님을 찾아와 아들의 병을 고쳐주실 것을 부탁하는 모습, 그리고 '가라, 네 아들이 살아 있다'는 예수님의 말씀을 믿고 가버나움으로 출발하는 모습은 명백히 그의 믿음이 크다는 것을 나타낸다.

 

51 내려가는 길에서 그 종들이 오다가 만나서 아이가 살아 있다 하거늘
While he was still on the way, his servants met him with the news that his boy was living.

"내려가는 길에서 그 종들이 오다가 만나서" 왕의 신하가 종들을 만난 위치는 갈릴리 가나와 가버나움의 중간쯤 되는 곳이었을 것으로 생각된다. 53절에 기록되어 있는 바와 같이 예수님께서 ''가라, 네 아들이 살아 있다'는 말씀을 하신 때에 왕의 신하는 가버나움을 향해 출발했고, 그 때에 그의 아들의 열기가 떨어졌고 그의 종들은 갈릴리 가나를 향해 출발했기 때문에 동일한 이동수단을 이용했다면 중간 위치에서 만났을 것이기 때문이다.

"아이가 살아 있다 하거늘" 종들은 왕의 신하에게 그의 아들의 병이 나았다는 소식을 전했다.


52 그 낫기 시작한 때를 물은즉 어제 일곱 시에 열기가 떨어졌나이다 하는지라
When he inquired as to the time when his son got better, they said to him, "The fever left him yesterday at the seventh hour."


53 그의 아버지가 예수께서 네 아들이 살아 있다 말씀하신 그 때인 줄 알고 자기와 그 온 집안이 다 믿으니라
Then the father realized that this was the exact time at which Jesus had said to him, "Your son will live." So he and all his household believed.

"그의 아버지가 예수께서 네 아들이 살아 있다 말씀하신 그 때인 줄 알고" 예수님께서 왕의 신하에게 '가라, 네 아들이 살아 있다'는 말씀을 하신 때에 그의 아들이 나았다는 것을 확인한다. 이는 시간과 공간을 다스리시는 하나님만이 하실 수 있는 일이다.

"자기와 그 온 집안이 다 믿으니라" 왕의 신하와 그의 온 집안 사람들은 이 일을 겪고 난 후, 예수님을 믿게 되었다. 이는 48절에서 '너희는 표적과 기사를 보지 못하면 도무지 믿지 아니하리라'는 예수님의 말씀대로이다. 만일 표적과 기사를 보지 않고도 믿으면 복된 사람들이겠지만, 도마와 같이 보고서라도 믿는 것이 중요하다.

(요한복음 20:29)
29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는 나를 본 고로 믿느냐 보지 못하고 믿는 자들은 복되도다 하시니라


54 이것은 예수께서 유대에서 갈릴리로 오신 후에 행하신 두 번째 표적이니라
This was the second miraculous sign that Jesus performed, having come from Judea to Gali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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