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 속에 잠깐 스쳐가는 말씀 한 조각

말씀 한 조각 만으로도 많은 것을 볼 수 있다...

2024/09 4

"쿨하신" 하나님

왜 믿는 사람도 고난을 겪는가? 며칠 전 회사에서 몇 해 전 이직한 젊은 직원의 근황을 듣게 되었다. "그 사람이 암에 걸렸다고 하더라구요... 아이들도 아직 어린데... 교회도 열심히 다녔는데, 왜 그런 일이 생겼는지 모르겠어요..." 교회에 다니지 않는 사람들로부터도 이런 이야기를 듣게 되곤 하는데, 그런 경우 하나님을 부정하는 사람들은 때는 이때다 싶은 투로 이렇게 말하기도 한다. "교회 다니면 잘 되야 하는 것 아닌가..." "하나님을 믿는데 왜 그런 일을 겪는 건지..." "하나님이 교회를 다니는 사람은 그런 병에 안 걸리게 해줘야 하는 것 아닌가..." 어려움을 겪지 않고 살아가고 싶은 것이 사람의 마음이다. 하나님이라는 전지전능한 신이 계시다면, 교회를 열심히 다니는 사람이나 믿음생활을 열심..

우리나라는 앞으로... (2)

추석명절이고, 연휴다.오래만에 늘어지게 늦잠을 자고, 영화도 보고, 명절음식도 먹으며 추석을 누리고 있다.그리고 인터넷을 하며 뉴스를 읽어보다가... 흥미로운 기사를 보게 되었다.유사한 내용을 다룬 기사들의 제목은 다음과 같았다. 윤 대통령 15사단 방문…"전투식량·통조림 충분히 보급하라" 윤 대통령, 추석 명절 육군15사단 방문…의무대대·장병 격려 윤 대통령, 추석 맞아 전방 의무대대 방문‥"지역 의료기관으로 재탄생" 윤 대통령, ‘주민에 의무대대 개방’ 15사단 방문…“군 의료 모범” 윤 대통령, 추석에 BTS RM 근무 부대 방문…"근무 여건 개선"약속 윤 대통령, 송편 들고 최전방 부대 방문 "적 도발시 선조치 후보고" 윤 대통령, 최전방 의무대대 점검…장병들에 송편 전달 尹 대통령, 육군 15사..

나이키와 빅토리아시크릿, "미녀 모델 퇴출, 좌파색 넣으려다 망했다"

몇년 전부터 빈번히 듣게 된 말들 중에 '극우'라는 말이 있습니다. 사상과 행동이 균형감을 잃고 지나치게 한쪽으로 치우쳐져 있다는 점에서 경멸과 비난의 뜻을 가진 말로 사용되고 있습니다.그런데 '극좌'라는 말은 들어본 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극우'가 있다면 그 반대편에는 분명히 '극좌'가 위치하고 있어야 할 텐데 말입니다. '극좌'는 존재하지 않기 때문일까요?그럴 수는 없습니다. 이들은 상대적인 개념이므로 둘 다 존재할 수 밖에 없습니다.또한 실제로도 그렇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정치와 관련된 뉴스들을 들어보면 '극우' 못지 않게 '극좌'도 존재하고 있다고 생각됩니다.그런데 왜 '극우'라는 말만 듣게되는 것일까요?세상의 중심축이 좌측으로 이동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극우'가 너무 멀게 느껴지기..

◇ 삶의 모습 2024.09.05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는 속담이 있다. 여기서 '말'은 곡식, 가루, 액체 등의 부피를 잴 때 사용하는 단위로서 '되'의 열 배이며 약 18리터에 해당한다. 서 말이면 54리터에 해당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승용차의 연료탱크의 용량이 40~75L 가량 되니까 서 말이면 많은 양이다. 그래서 이 속담의 의미는 좋은 재료나 자원, 능력 등을 아무리 많이 가지고 있더라도 그것을 제대로 활용하지 않으면 아무런 가치가 없다는 것이다. 제대로 활용해야만 보배가 된다는 말인 것이다. 구슬 자체는 어쩌면 큰 가치가 없을 수도 있지만, 이것을 줄에 꿰어서 목걸이나 팔찌 등을 만든다면 이것은 몸을 치장할 수 있고, 가치있고 소중하게 여겨지는 장신구가 된다. 이런 경우는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데, 먹는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