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 속에 잠깐 스쳐가는 말씀 한 조각

말씀 한 조각 만으로도 많은 것을 볼 수 있다...

◇ 생각 한 조각

태양계의 별들을 보며...

아리마대 사람 2023. 9. 2. 00:48

창세기 1장에는 해와 달과 별들의 창조가 기록되어 있다.
 
(창세기 1:14-18)
14 하나님이 이르시되 하늘의 궁창에 광명체들이 있어 낮과 밤을 나뉘게 하고 그것들로 징조와 계절과 날과 해를 이루게 하라
15 또 광명체들이 하늘의 궁창에 있어 땅을 비추라 하시니 그대로 되니라
16 하나님이 두 큰 광명체를 만드사 큰 광명체로 낮을 주관하게 하시고 작은 광명체로 밤을 주관하게 하시며 또 별들을 만드시고
17 하나님이 그것들을 하늘의 궁창에 두어 땅을 비추게 하시며
18 낮과 밤을 주관하게 하시고 빛과 어둠을 나뉘게 하시니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
 
해와 달은 땅에서 올려다 보았을 때 보이는 두 큰 광명체일 뿐이다. 하늘 위에는 이 외에도 다른 많은 별들이 반짝이고 있다.
배가 고파진 개가 밥을 달라고 짖어대는 저녁 무렵 서쪽 하늘에 보이는 개밥바라기 또는 이른 새벽에 동쪽 하늘에 보이는 샛별로 불리는 금성을 비롯하여 망원경의 발전을 통해 발견된 태양계의 별들 외에도, 이제는 실로 머나먼 우주에 존재하는 은하와 별들의 존재가 관측되고 있다.
우주는 너무나 크고, 그 가운데 별들이 너무나 많기에 창세기는 별들의 창조를 그저 이 땅에 사는 사람들의 관점에서 저리도 간략히 기록했는지 모르겠다. 조금이라도 상세히 기록하자니 창세기 1장이 너무나 길어질 것이기에...
 
지금은 다른 은하들을 비롯하여 우주에서의 관찰로부터 발견되는 각종 우주적 현상들의 흥미로운 관측결과와 이를 통한 이해가 놀라움을 전해주는 시대이지만, 그래도 수억내지는 수십억 광년 떨어진 머나먼 우주 너머보다는 태양계의 행성들에 관한 정보가 왠지 친근감이 느껴지고 보다 더 흥미롭게 느껴진다. 이웃사촌의 감정 때문일까... 아니면 공상과학 소설이나 영화를 통해서 가까운 다른 별로의 이주라는 소재가 친숙해진 때문일까...
우주에 망원경을 띄워 심우주 관측을 수행하는 시대인 만큼, 태양계의 다른 별에 관한 관측이나 탐사도 오랜동안 이루어져 왔다. 화성의 경우 현재까지 5대의 탐사로봇을 보내어 탐사를 수행하고 있기도 하다.
그래서 이제는 태양계의 별들의 실제 사진을 확인할 수 있기도 하다.
 

수성

 

살제 색상으로 본 수성
크레이터가 많은 지형

 

금성

 

이산화탄소 대기와 황산 구름 때문에 황사가 낀 듯한 하늘

 

화성

 

사막을 연상케 하는 화성의 표면
사막을 연상케 하는 화성의 표면
사막을 연상케 하는 화성의 표면
사막을 연상케 하는 화성의 표면
가끔 이산화탄소 구름이 보이기도 하는 화성의 하늘
화성의 석양

 

목성

 

목성 상공 13,000km 위치에서 촬영한 구름의 소용돌이
목성 상공 8,000km 위치에서 촬영한 태풍의 회전

 

토성

 

840,000km 위치에서 촬영한 토성
지구 지름의 2배 가량 되는 육각형 모양의 폭풍지역이 존재하는 토성의 북극 지역

 

천왕성

 

사진에는 나타나지 않았지만 얇은 고리가 존재하며 자전축이 누워있는 천왕성

 

해왕성

 

메탄 구름이 가득한 표면

 

명왕성

 

450,000km 위치에서 촬영한 명왕성
더 가까운 위치에서 촬영한 명왕성
질소, 이산화탄소, 메탄 등이 얼어붙어 갈라져 있는 드넓은 얼음 평원
뽀족하게 솟아있는 명왕성의 얼음산들

 
이런 별들이 태양계 내에서 지구와 함께 태양 주위를 돌고 있는 것이다.
사진들을 보면 너무나 삭막하고 황량하다. 어찌나 삭막하게 보이는지... 뜬금없이 혹시 더러운 귀신이 돌아다니는 곳이 이런 곳은 아닐까라는 생각까지 하게 된다.
 
(마태복음 12:43)
43 더러운 귀신이 사람에게서 나갔을 때에 물 없는 곳으로 다니며 쉬기를 구하되 쉴 곳을 얻지 못하고
 
이런 사진들을 보다가 우리가 살고 있는 땅, 지구를 보면 얼마나 반갑고 예쁜지 모르겠다.
"창백한 푸른 점"이 아니라 "보석같은 푸른 점"이라고 부르는 것이 마땅할 것이다.
 

뿐만 아니라 그 땅을 관측한다면...
어떻게 말로 표현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아무리 생각해도 '너무도 우연히 너무나 적절한 위치에 지구가 놓이게 되어서 너무도 우연히 너무나 적절한 환경이 맞춰진 까닭에 너무도 우연히 생명이 생겨날 수 있었다'는 말은 공감할 수가 없다.
아무리 생각해도 사람에 대한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가 아니고서는 지구라는 별의 존재를 이해할 수가 없다.
아무리 생각해도...
그저 감탄하면서, 시편 8편을 떠올리고 공감하는 것 외에는 달리 할 수 있는 것이 없다.
 
(시편 8:1-9)
1 여호와 우리 주여 주의 이름이 온 땅에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요 주의 영광을 하늘 위에 두셨나이다
2 주의 대적을 인하여 어린 아이와 젖먹이의 입으로 말미암아 권능을 세우심이여 이는 원수와 보수자로 잠잠케 하려 하심이니이다
3 주의 손가락으로 만드신 주의 하늘과 주의 베풀어 두신 달과 별들을 내가 보오니
4 사람이 무엇이관대 주께서 저를 생각하시며 인자가 무엇이관대 주께서 저를 권고하시나이까
5 저를 천사보다 조금 못하게 하시고 영화와 존귀로 관을 씌우셨나이다
6 주의 손으로 만드신 것을 다스리게 하시고 만물을 그 발 아래 두셨으니
7 곧 모든 우양과 들짐승이며
8 공중의 새와 바다의 어족과 해로에 다니는 것이니이다
9 여호와 우리 주여 주의 이름이 온 땅에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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