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에는 대부분의 업무가 인터넷 및 자동화된 시스템 등을 통해서 이루어지지만, 한 때는 사람과 사람의 만남과 사람의 손을 통해서만 이루어지던 때가 있었다. 물론, 지금도 국가 간의 외교나 기업 간의 거래 등과 같이 중요한 일은 사람 간의 만남을 통해서 이루어지고 있지만, 그 당시에는 회사의 업무는 물론이고, 찹쌀떡이나 메밀묵, 은이빨, 생선, 보험 가입 등에 이르기까지 모든 일들이 사람 간의 만남과 사람의 손을 통해서만 진행되고 처리되었었다. 따라서 손재주나 글씨를 쓰는 재주, 글쓰는 솜씨가 소중하게 여겨졌고, 사람 간의 만남에서도 설득의 기술이라는 것이 중요하게 여겨졌다. 자연스럽게 이에 관한 관심도 높았으며, 이에 관한 책들도 참 많았었다. 학교에서는 경필대회나 글짓기대회, 웅변대회 등도 곧잘 열리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