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 속에 잠깐 스쳐가는 말씀 한 조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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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각 한 조각

국민의 의무

아리마대 사람 2019. 3. 20. 21:22

뉴질랜드의 남섬 동부에 위치한 크라이스트처치라는 도시의 이슬람 사원에서 발생한 총격사건 다음날, 뉴질랜드 총리가 히잡을 쓰고 사고가 발생한 장소를 방문하고, 무슬림 지도자를 만나고, 난민과 무슬림들을 위로하고, 의회에서 아랍식 인사말을 건네며 위로했다는 기사가 히잡을 쓴 총리의 사진과 함께 보도되었다. 또한 기사에 따르면 총리는 "무슬림 예배일이자 테러 발생 1주일이 되는 오는 22일에 모든 뉴질랜드인은 무슬림 사회의 슬픔을 함께하자"고 호소했다고 한다. 또한 기사에 따르면 뉴질랜드 총리가 썼다는 인사말은 아랍어로 '아살람 알라이쿰'이라고 한다. 대부분의 신문기사들은 이 인사가 '여러분에게 평화를'이라는 뜻이라고 보도했다.

이 말에 관해 찾아보니 '앗살라무 알라이쿰'으로 읽히며, 아랍어의 기본적인 인사말로서 '신의 평화가 당신에게'라는 뜻이라고 한다.

뉴질랜드의 저신다 아던 총리는 여성이며 39세로서 뉴질랜드의 힐러리로 불린다고 하며, 위의 기사를 통해 금번 총격사건에서 빛나는 리더십을 보여주었다고 보도되고 있다. 요즘의 언론의 보도 태도 및 사회적 분위기에 따르면 위와 같은 기사가 보도되는 것이 전혀 이상하지 않으며, 어쩌면 언론은 이를 더욱 부각시키려는 의도를 갖고 있을런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과연 한 나라의 지도자인 총리로서 하나님 앞에 올바른 태도였을까를 생각할 때...우려되는 모습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

길지 않은 보도내용을 생각해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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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이 발생한 장소가 크라이스트처치라는 도시의 이슬람 사원이라는 점이 아이러니하다. '도시'이므로 사람이 많이 사는 곳이니 이런저런 부대시설이 갖추어져 있는 것이 이상한 일은 아니지만, 신문의 보도기사에서 문자로서 접하게 되는 '크라이스트처치'라는 도시명과 '이슬람 사원'은 생경한 느낌과 더불어 경각심을 주는 것 같다.

또한, 총리가 히잡을 썼다는 것은 무슬림과 동일한 모습을 보여주었다는 것이며, 특별히 무슬림 여성들과 동일한 모습을 보여주었다는 것이다. 뉴질랜드에서는 대단한 여성으로 인정받고 있고, 또한 서구사회의 관점에서는 대단한 인물로 인정받을런지 모르겠지만, 히잡이 상징하는 아랍사회의 관점에서도 여성으로서 과연 뉴질랜드 및 서구사회에서와 동일하게 인정받을 수 있을까 싶다.

또한, 총리가 '무슬림 예배일이자 테러 발생 1주일이 되는 날'에 '모든 뉴질랜드인'은 '무슬림 사회의 슬픔을 함께'하자고 말했다는데, 문자적 의미에서만으로 볼 때, 한 나라의 지도자가 모든 국민을, 무슬림 예배일에, 함께 하도록, 이끌어 갔다는 점은 우려되는 점이다.

또한, 아랍어 인사말의 뜻이 '신의 평화가 당신에게'라는 뜻임을 생각할 때, 이 인사말에 내포된 '신'은 과연 어떤 신을 가리키는가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이 인사말이 일상의 평범한 인사말이라고 해도 이 말이 사용되는 사회, 문화적 배경을 생각하지 않을 수가 없는 것이다. 이를 보도한 국내 언론들은 이 인사말의 뜻을 단순히 '여러분에게 평화를'이라고 보도했는데, 한편으로는 그간 이슬람을 평화의 종교라고 보도해 온 태도를 생각할 때 의도적인 것이 아닐까 싶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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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만이 참 신이시며, 지구와 우주의 주인이시다.


(시편 24:1)
1 땅과 거기에 충만한 것과 세계와 그 가운데에 사는 자들은 다 여호와의 것이로다


하나님만이 참 신이시며, 따라서 다른 모든 신들은 우상들이다.


(시편 96:5)
5 만국의 모든 신들은 우상들이지만 여호와께서는 하늘을 지으셨음이로다


그러나, 사람들은 마음에 하나님 두기를 싫어하므로, 하나님의 존재부터 부정한다. 아예 하나님은 없다고 하거나, 또는 다른 신들, 곧 우상들 중의 하나와 같다고 한다. 그리고, 이런 풍조가 보편화될 것은 성경이 이미 말씀한 바이다.


(마태복음 24:11)
11 거짓 선지자가 많이 일어나 많은 사람을 미혹하겠으며


외국 총리의 행적을 보며... 예전에 학교 다닐 적에 배운 내용을 떠올려 보게 된다. 

국민의 4대 의무는 '국방의 의무', '납세의 의무', '교육의 의무', '근로의 의무'라고 배웠다. 오늘날에 이르러 되짚어 생각해보니...

기독교인인 국민에게는 '거룩의 의무'와 '기도의 의무'가 참으로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믿음 안에서 깨어서, 깨끗한 그릇으로서 자신을 거룩하게 지키며,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해야 하는 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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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이 마땅히 행할 바는... 바알에게 무릎을 꿇지 아니하고 바알에게 입맞추지 아니한 이스라엘 가운데의 칠천 명이 되어, 나라와 민족이 하나님 앞에 바로 서도록 기도해야 하는 것이다.

인자하신 하나님은 열 명의 의인으로도 소돔을 멸하지 않으려 하셨음을 기억하며...


(창세기 18:32)
32 아브라함이 또 이르되 주는 노하지 마옵소서 내가 이번만 더 아뢰리이다 거기서 십 명을 찾으시면 어찌 하려 하시나이까 이르시되 내가 십 명으로 말미암아 멸하지 아니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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