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1년 청소년 일간지를 통해 연재를 시작한 '먼나라 이웃나라' 시리즈. 유럽 6개국에서 시작한 만화는 40년 넘는 세월 동안 이어져 24권에 이르렀으며 시리즈의 판매부수 총합은 3700만 권에 육박해 학습만화의 대명사가 됐다. "어쩌면 생의 마지막일 수 있다 생각하며 개정 작업에 임했다"는 이원복 만화가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그의 작업실에서 만났다. 유럽과 미주, 아시아 여러 나라의 역사를 다룬 만화인 만큼 시리즈는 어느덧 5번째 개정 증보를 거쳤다. 개정판을 낼 때마다 올컬러 채색, 양장 등으로 옷을 갈아입었고 통일 이후 독일 역사를 추가해 다루는 등 최신화를 거듭했다. 작가는 이번 개정판에도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등 세계사의 굵직한 사건을 추가로 그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