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정은에 등돌린 北 청년들, "처형 당해도 한국 드라마 못 끊어" 한 20대 탈북민이 최근 북한 젊은이들이 당국의 엄격한 통제 등에 대한 불만으로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 등을 돌리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7일 일본 요미우리신문은 지난해 10월 탈북해 현재 서울에 거주하는 강규리씨(24·가명)의 인터뷰를 게재했다. 강씨는 인터뷰에서 "한국 드라마를 봤다는 이유로 처형하는 김정은에게 충성심은 없다"며 "당국에 맹목적으로 따르지 않는 것이 우리 세대 특징이다. 북한 사회 변화의 시작"이라고 했다. 강씨는 지난 26~27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북한 인권을 주제로 한 영화 상영과 강연 행사에 참석해 인터뷰에 응했다. 그는 특권층이 몰려 사는 평양에서 태어나 비교적 여유로운 생활을 누리다 체제에 불만을 느끼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