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 속에 잠깐 스쳐가는 말씀 한 조각

말씀 한 조각 만으로도 많은 것을 볼 수 있다...

◇ 삶의 모습 68

킹덤 컬쳐, "교회에 왜 이렇게 좌파가 많은 걸까?"

동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xkMmcZF-LdQ&t=615s (동영상 중 2:48부터 7:22까지의 내용입니다.) 교회와 성도들, 목회자들의 (좌파성향의) 인식은 사실 너무나 안타까웠습니다. 이거는 좀처럼 잘 안바뀌더라구요.자, 이게 왜 그러냐면, 뭐 여러가지 이유를 들 수는 있는데, 일단 기독교 신앙을 애초에 잘못 배워서 그런 게 있고, 그 다음에 너무 기독교가 윤리, 도덕에 치우쳐 있어요. 사람들에게 나이스하고 싶은 거죠. 그러니까 세상의 소금과 빛이라는 개념을 나이스함, 젠틀함, 이런 걸로 잘못 알고 계신 분들이 많은 거예요. 그래서 기독교인들의 특징이, 제가 볼 땐 그래요, 한박자 늦어요. 왜? 나이스 해야 되니까. 세상의 반응을 먼저 살피는 거죠. 그리고나..

◇ 삶의 모습 2025.01.15

SBS 연기대상, "교회를 향한 차가운 시선에도 당당히 신앙 고백한 연예인들"

"이원두, 김자영, 김민경, 김서영, 우리 가족... 이렇게 아름다운 영혼들과 함께 사랑하며 살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앞으로 더욱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연기하겠습니다. 이웃을 사랑하면 악마가 건드릴 수가 없어요. 제가 악마를 해봐서 알잖아요. 사랑합시다. 감사합니다." "제가 너무 감사할 분들이 너무 많이 계시는데, 제가 한 분 한 분 찾아뵙고 인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제가 이 자리에 있기까지 제 삶을 모두 주관하시고 저를 지켜 주시는 하나님 아버지께 이 영광 돌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믿기지가 않아서 말을 뭐라고 해야될지 모르겠는데... 먼저 아무것도 아닌 저를 살리신 하나님 아버지께 모든 영광 돌립니다." "이 상을 통해서 제 기도에 응답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

◇ 삶의 모습 2025.01.02

노령운전

지난해 11월엔 춘천에서 새벽 기도를 마치고 돌아가던 길에 보행자 신호가 켜진 후 횡단보도를 건너던 보행자 3명이 시속 97km로 돌진하는 82세 남성의 차량에 치여 현장에서 숨졌다. 지난 7월 1일 9명 사망, 5명 상해, 14명의 사상자를 낸 '시청역 역주행 사고'의 가해 차량 운전자는 68세의 고령이었다. 지난 8월 광주에서도 70대 운전자의 트럭이 상가로 돌진했는가 하면, 9월에는 70대 운전자의 차량이 부산 해운대 어린이 구역 인도를 덮쳐 2명이 목숨을 잃는 사고가 있었다. 지난 9월 20일 오전 10시 30분쯤에는 서울 강북구 지하철 4호선 미아역 인근의 한 패스트푸드점에 승용차가 돌진해 이 과정에서 행인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으며, 운전자도 중상을 입었다. 지난 10월 30일 오후 3시..

◇ 삶의 모습 2024.11.16

종교와 기독교

동영상: 기독교와 종교의 차이점 당신에게는 '종교'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당신은 그리스도가 필요합니다. 기독교는 사실 '종교'가 아니에요! '종교'와 '기독교'가 근본적으로 다른 점이 무엇입니까? 종교는 '내가 무엇을 하냐'에 대한 것입니다. 내가 뭔가를 보여줘야 해요. 내가 충분히 선해야 합니다. 온통 '나'에 대한 거에요. '나의 노력', '나의 선함', '나의 의로움'에 대한 것입니다. 하지만 기독교는 '예수님이 하신 일'에 대해 말합니다. '그분이 완벽하게 이루신 것', '그분의 희생', '그분의 거룩하심', '그분의 선하심'에 대한 것입니다. 온통 '예수님'에 대한 거에요. '그분의 의로우심', '하나님의 아들로서 과연 그분이 누구신가?' 종교를 단어로 표현하자면 'DO'입니다. 즉, '네가 했..

◇ 삶의 모습 2024.11.12

서충자 목사, "교회 돈 갖고 달아난 사기꾼 덕에 하나님 사명을 알게 됐네"

돈을 갖고 달아난 사기꾼을 잡으려다 아동센터를 시작하게 된 시골교회 목사가 있다. 서충자(70) 당진주님사랑순복음교회 목사는 최근 10년 넘게 당진에 있는 사랑지역아동센터를 꾸리게 된 사연을 풀어냈다.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부교역자로 사역하던 서 목사는 15년 전 아무런 연고가 없는 충남 당진으로 내려왔다. 그는 교회 건축을 위한 나대지를 찾던 중 560㎡(약 170평)의 공간을 얻게 됐다. 그에 더해 지인의 권유로 그 옆에 작게 붙어있던 79㎡(약 24평)의 부지를 빚으로 매입했다. 비슷한 시기 서 목사는 교회 피아노 반주자를 구하고 있었다. 그는 "교회에서 조금 먼 지역의 여자 한 분이 피아노 반주자로 오셨다. 꽤 오랜 기간 반주자로 섬기기도 했다"며 "하루는 반주자가 교회 건축한 이후 남은 잔금을 ..

◇ 삶의 모습 2024.11.11

29국 대사관, "외교망 결집해 '성소수자 권리 증진' 지원"

유럽연합(EU)을 비롯한 주한대사관 29곳이 성소수자(LGBTQI+) 권리 보호와 증진을 위한 공동 선언문을 내 "성소수자를 보호하고 지원하기 위해 전념하기 위해 존엄과 포용성의 정신을 바탕으로 외교 네트워크를 계속해서 결집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29개국 대사관은 2024년 11월 6일 공동선언문을 통해 "우리는 협력국이 성소수자의 권리를 제한하는 법적 조치를 철폐할 뿐 아니라 호모포비아(동성애 혐오), 바이포비아(양성애 혐오), 트랜스포비아(트랜스젠더 혐오) 등을 포함해 성소수자를 향한 모든 형태의 차별과 폭력에 반대하는 정책을 채택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며 이같이 결의했다. 그러면서 "특히 국가 인권 기관, 인권 수호자, 시민사회 활동가, 치안 및 사법 담당 부처와 협력하며 우..

◇ 삶의 모습 2024.11.09

‘먼나라 이웃나라’ 이원복 화백, “모두가 부러워하는 나라 된 한국… 어떤 선진국 될지 고민할 시점”

1981년 청소년 일간지를 통해 연재를 시작한 '먼나라 이웃나라' 시리즈. 유럽 6개국에서 시작한 만화는 40년 넘는 세월 동안 이어져 24권에 이르렀으며 시리즈의 판매부수 총합은 3700만 권에 육박해 학습만화의 대명사가 됐다. "어쩌면 생의 마지막일 수 있다 생각하며 개정 작업에 임했다"는 이원복 만화가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그의 작업실에서 만났다. 유럽과 미주, 아시아 여러 나라의 역사를 다룬 만화인 만큼 시리즈는 어느덧 5번째 개정 증보를 거쳤다. 개정판을 낼 때마다 올컬러 채색, 양장 등으로 옷을 갈아입었고 통일 이후 독일 역사를 추가해 다루는 등 최신화를 거듭했다. 작가는 이번 개정판에도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등 세계사의 굵직한 사건을 추가로 그려 ..

◇ 삶의 모습 2024.11.08

우크라 파병에 진심인 탈북민들, "북한군 우리가 가장 잘 안다"

북한군 출신 탈북민들이 우크라이나전 파병 요청 성명을 냈습니다. 북한군에 대한 러시아 파병 소식이 전해지자, 북한군 내부 사정을 가장 잘 알고 있는 자신들이 전장에서 북한군을 상대로 심리전을 펼치겠다고 나선 것입니다. 탈북민 단체에 따르면 '만일 파병이 가능하다면' 팔을 걷어붙이고 우크라이나를 향하겠다는 탈북민은 최소 수백 명, 많게는 1,000명이 넘을 거라고 합니다. 우크라이나 파병을 원하는 탈북민들의 구심점은 북한 정치장교 출신으로 알려진 심주일 목사입니다. 심 목사는 김일성정치대 정치경제학부를 졸업, 북한군 평양시 방어사결부 조직부 정치장교로 복무하다 탈북한 인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는 경기 부천시 소재 교회의 담임목사를 맡고 있는 심 목사는 2018년 북한에서 군복무를 경험한 탈북민들을 끌어모아..

◇ 삶의 모습 2024.11.07

이영자, "거북이는 토끼랑 왜 경주를 했을까?"

거북이는 토끼랑 왜 경주를 했을까?토끼랑 쨉이 안되잖아요.제 답은 다 끝나고 말씀드릴께요.   제가 살면서 가장 힘들었던 건 상황도 아니고 환경도 아니었어요. 나도 모르게 왜곡된 열등감, 컴플렉스였어요.우리 집이 생선가게였기 때문에 비린내 난다는 게 너무 나의 컴플렉스였어요. 그래서 누가 킁킁~ 이것만 하면 너무 기가 죽는 거에요. 나 혼자만 '애들이 냄새난다고 하면 어떡하지?'하면서 벌벌 떠는 거에요. 그래서 지금까지도 킁킁~ 이게 습관되어 있어요. 음식냄새 맡는 게 아니에요. 습관이에요. 사실은. 그래서 이게 나와 상관없이 걔가 킁킁~ 맡고, '응, 무슨 냄새지?' 하면 나만 뜨끔한 거야. 그러다가 친구들이랑 싸우고. 늘 왜곡되고 굴곡지게 봤던 것 같아요.또 크게는 내가 그게 있었어요. 우리 어머니는..

◇ 삶의 모습 2024.10.20

일본 교회, "적지만, 그러나 많다"

최근 치러진 일본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이시바 시게루 전 간사장이 총재로 선출되었고, 일본 총리가 되었다. 그는 기독교인으로 알려져 있는데, 인구 대비 기독교인이 0.37%에 불과한 일본에서 총리가 기독교인이라는 사실은 참 반갑고 놀라운 소식이었다.반가움과 놀라움이 가라앉은 후, 생각해보니... 일본의 기독교, 기독교인들과는 알게 모르게 어느새 많은 교류가 있어왔음이 생각났다. PHWM (Praise Honor Worship Ministry)라는 찬양 전문 선교 단체에서 만든 찬양사역팀인 제이워십 (Jworship)은 일본 찬양을 한국에, 한국 찬양을 일본에 소개하고 보급하는 사역을 하고 있는데, 이를 통해 일본 찬양들이 한국 교회에 알려졌고, 이를 통해서 많은 성도들이 감동을 받고 있다. 너무나 잘 알..

◇ 삶의 모습 2024.10.12

이시바 시게루, "새로운 자민당 총재"

우리나라는 국민의 직접 투표를 통해 대통령을 선출한다. 그러나 내각제 국가인 일본은 다수당 대표가 내각총리대신이 된다. 따라서 일본의 제1여당인 자민당의 총재 선거는 곧 일본의 총리를 선출하는 선거가 되는 것이다.2024년 9월 27일 오후 일본 집권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이시바 시게루(67) 전 간사장이 28대 총재로 선출되었다. 이 말은 곧 이시바 시게루씨가 차기 일본 총리로 결정되었다는 것이다.이와 관련하여 이시바 시게루씨를 소개하는 뉴스를 접하게 되었다. 27일 도쿄 자민당 본부에서 치러진 자민당의 28대 신임 총재 선거에서 이시바는 유효투표 총 414표 가운데 215표를 획득해 과반수를 차지했다.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경제안보상은 194표였다. 자민당 총재 임기는 3년이다. 앞서 1차 투표..

◇ 삶의 모습 2024.10.07

책 『사랑인 줄 알았는데 부정맥』

드디어 가을이다. 온 몸을 휘감던 더위에 지치고 지친 채로 철푸덕 주저앉아 기다리고 기다리던, 바라고 바라던 가을이 왔다. 겨울이 봄꽃을 시샘하듯 여름은 낙엽이 못마땅했는지 그리도 콧김을 내뿜으며 힘들게 하더니만 이젠 더이상 시간의 흐름에 저항하지 못하고 마지못해 물러간 듯 싶다. 아침 최저기온은 15도 이하, 낮 최고기온은 20도를 살짝 넘는 날씨에 제법 쌀쌀함을 느끼게 된다. 그렇게... 기다리고 바랬던 가을이 왔다.새해를 맞이할 때는 추위에 몸이 긴장한 탓인지, 혹은 겨울이면 눈을 뭉치고 놀던 기억 때문인지 새해 다짐을 그리도 꾹꾹 눌러담지만... 가을을 맞이할 때는 한 해의 대부분을 보내는 동안 그 다짐이 바랜 탓인지, 혹은 한여름 더위에 시달린 탓인지 그러한 긴장까지는 느끼지 못한 채로 이 땅에..

◇ 삶의 모습 2024.10.04

나이키와 빅토리아시크릿, "미녀 모델 퇴출, 좌파색 넣으려다 망했다"

몇년 전부터 빈번히 듣게 된 말들 중에 '극우'라는 말이 있습니다. 사상과 행동이 균형감을 잃고 지나치게 한쪽으로 치우쳐져 있다는 점에서 경멸과 비난의 뜻을 가진 말로 사용되고 있습니다.그런데 '극좌'라는 말은 들어본 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극우'가 있다면 그 반대편에는 분명히 '극좌'가 위치하고 있어야 할 텐데 말입니다. '극좌'는 존재하지 않기 때문일까요?그럴 수는 없습니다. 이들은 상대적인 개념이므로 둘 다 존재할 수 밖에 없습니다.또한 실제로도 그렇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정치와 관련된 뉴스들을 들어보면 '극우' 못지 않게 '극좌'도 존재하고 있다고 생각됩니다.그런데 왜 '극우'라는 말만 듣게되는 것일까요?세상의 중심축이 좌측으로 이동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극우'가 너무 멀게 느껴지기..

◇ 삶의 모습 2024.09.05

레이디 제인 그레이, "9일의 여왕"

"어디 있어요?" "뭘 말씀하십니까?" "단두대요. 지금 눈이 가려져 있어 찾을 수 없어요. 제 얼굴을 댈 받침대가 어디 있는지 알려줄 수 있어요?" 1554년, 2월 12일. 형장에 있는 모두가 제인 그레이의 이 말에 또 씁쓸한 한숨을 내쉬었다. 곧 죽을 제인은 그 순간에도 공손하고, 겸허했다. 그녀는 하얀 두 손을 더듬대며 자기 목을 올릴 곳을 찾고 있었다. 이를 본 몇몇은 울컥하는 마음을 재차 억눌러야 했다. "이쪽입니다. 여기 딱딱한 걸 만질 수 있지요? 이 위로 턱을 놓고, 그다음 엎드리시면..." "고맙습니다." 제인은 안내한 이를 향해 고개를 살짝 숙였다. 그녀는 울음을 참는 게 분명했다. 목소리 또한 가늘게 떨렸지만, 이를 끝까지 억누르는 듯했다. 그녀는 그렇게 최후의 순간 앞에서도 의연한..

◇ 삶의 모습 2024.08.18

파리 올림픽, "개막식" (2)

살면서 어떤 일을 하다보면, 그것이 직장에서의 업무건 일상에서의 일이건 이미 알고 있는 부분이 한정적인 경우가 많다. 따라서 미처 알고 있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짐작을 해야 할 필요가 생긴다. 이미 알고 있는 일들로부터 그 중간에 발생한 일을 짐작할 수도 있고, 혹은 이미 알고 있는 일들로부터 앞으로 일어날 일을 추측할 수도 있다.이미 알고 있는 일들로부터 그 중간에 발생한 일을 짐작하는 것과 같이 이미 알고 있는 데이터들의 안쪽에 놓여있는 누락된 값을 구하는 기법을 '내삽법' 또는 '보간법'이라고 한다. 쉽게 말하자면, 알고 있는 두 점 사이의 값을 추정하는 방법이다.이미 알고 있는 일들로부터 앞으로 일어날 일을 추측하는 것과 같이 이미 알고 있는 데이터들의 바깥쪽에 놓여있는 발생 가능한 값을 구하는..

◇ 삶의 모습 2024.08.16

파리 올림픽, "개막식"

"위험"이란 해로움이나 손실이 생길 우려가 있는 상태를 의미한다.이와 반대로, 위험이 생기거나 사고가 날 염려가 없는 상태를 가리켜 "안전"이라고 한다.위험에 의한 해로움이나 손실 등의 피해를 방지하고 이를 안전으로 바꾸기 위해서는 여러가지 형태의 주의와 노력이 필요하다.작업 현장을 기준으로 생각해보자.가장 손쉽게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은 "개인보호장비"를 착용하는 것이다. 안전모나 보안경이나 장갑 등을 착용하여 직접적으로 맞닥뜨릴 수 있는 위험요소의 영향을 방지 내지는 축소하기 위한 노력이다. 그러나 예상보다 큰 위험을 만난다면 이의 효과는 미미하거나 나타나지 않을 수가 있다.이보다 좀 더 효과적인 것은 "행정적 통제"이다. 이는 작업방법을 변경하여 위험을 줄이고 보다 안전한 방식으로 작업을 수행하도록 ..

◇ 삶의 모습 2024.08.04

정유나, "짐 로저스 회장의 수행비서가 된 탈북여성"

2018년 11월, 세계 3대 투자자로 꼽히는 짐 로저스 로저스홀딩스 회장이 정유나 씨에게 전화를 걸어왔다."유나, 너를 보좌관으로 영입하고 싶다."앞서 로저스 회장은 정 씨에게 몇 차례 메일을 보냈다. 정 씨는 장난 메일인줄 알고 무시하다가 마지막 메일에 "만약 회장님이 맞다면 전화를 걸어달라"고 했다."세계적인 대학을 나온 수재들도 많고, 영어를 잘 하는 한국 사람들도 많은데 왜 하필 저를 보좌관으로 영입하려 합니까?"정 씨의 질문에 로저스 회장은 이렇게 대답했다."I saw your dazzling brain through your eyes.(네 눈을 통해 너의 눈부신 두뇌를 봤다)"그리곤 설명을 이어나갔다."나 같은 투자자들은 사람을 볼 줄 아는 능력이 있다. 나는 고맙게도 그 능력을 30대 초반..

◇ 삶의 모습 2024.01.23

"아듀 2023 송년 기획 - 우리 곁을 떠난 인물들"

이라는 제목 하에 문화·스포츠, 경제, 정치·사회, 해외 분야로 카테고리를 나누고 카테고리별로 올해 세상을 떠난 유명인물들을 소개하는 어느 신문 기사를 보았다.그 중에서 문화·스포츠 분야의 기사는 다음과 같다.  배우 윤정희씨는 지난 1월19일 프랑스 파리에서 향년 79세로 별세했다. 1960년대 문희·남정임씨와 ‘여배우 트로이카’ 시대를 열었던 고인은 마지막 영화 의 역할처럼 알츠하이머 진단을 받고 투병해왔다. 남편인 피아니스트 백건우씨가 고인의 곁을 지켰다고 한다.  이우영 작가는 3월11일 자택에서 향년 51세로 숨졌다. 고인은 생전 의 저작권을 두고 제작사와 분쟁을 벌여왔다. 이우영씨의 죽음은 창작자들이 겪는 불공정 계약의 문제와 관련 제도의 정비 필요성을 일깨웠다. 가수 현미씨는 4월4일 향년 ..

◇ 삶의 모습 2023.12.27

우상 안OO은 이렇게 몰락했다, 『몰락의 시간』

“6개월간 약 20곳에 지원했지만 대부분 최종에서 떨어졌다. 이게 딱 나의 위치값이었다.” 권력형 성폭력 사건의 피해자를 도운 조력자에겐 어떤 일이 일어나는가. ‘안○○ 성폭력 사건’ 피해자의 손을 처음으로 잡아준 동료 문△△(40) 전 충남지사 비서관이 그 시간을 기록한 책 ‘몰락의 시간’을 22일 출간했다. 권력형 성폭력 사건 피해자를 도운 조력자의 서사가 공개되는 건 이례적인 일이다. 피해자를 도왔으니 피해자와 더 친밀한 관계였거니 여기겠지만, 그 반대다. 2011년 도지사 비서실 메시지와 여론조사 담당 비서관으로 충남도청에 들어간 게 시작이다. 도정 집무 기록을 담당하게 되면서 안 전 지사의 신임을 받아 ‘안○○의 공부’ 프로젝트를 주도했다. 안 전 지사의 식견을 넓혀줄 인사들을 모아 국가 경영을..

◇ 삶의 모습 2023.11.24

강은도 목사, "하나님께 쓰임 받는 사람"

제가 그 때 마음에 결정한 게 있었어요. '아, 하나님은 잘난 사람을 쓰시는 게 아니라 하나님의 기준에 합한 사람, 거룩을 추구하고 하나님 말씀 두려워 할 줄 알면 쓰시는구나.'그래서 제 기도 제목이 생겼어요."마지막까지 쓰임받게 해 주십시오. 크진 않더라도 유명해지진 않더라도 하나님이 자주 쓰시는 사람이 되게 해 주십시오."저희 집에 굉장히 비싼 컵이 하나 있거든요. 안써요, 1년 내내... 깨질까봐... 그러다 지난번에 깼어요. 주로 쓰는 게 저기 그... 싼 데 가가지고... 대륙에서 만든 제품 있잖아요? 이천원짜리 컵, 그걸 계속 쓰게 되거든요.그 컵 보면서, "니가 짱이다. 족보는 알 수 없지만, 계속 쓰는 거."하나님이 무슨 일을 할 때 딱 떠오르는 사람, 하나님이 무슨 일을 할 때 마음 놓고..

◇ 삶의 모습 2023.1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