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 속에 잠깐 스쳐가는 말씀 한 조각

말씀 한 조각 만으로도 많은 것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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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인 삶

교회 내에서, 따라서 당연히 기독교 내에서 "영성", "영적인 삶"이라는 말을 자주 듣게 된다. 이에 관해서 오랜 전통이 쌓여 왔고 많은 사람들의 노력이 쏟아졌으며 많은 연구결과가 발표되었고 많은 책들이 발간되었다. 우리의 신앙생활은 이 "영성", "영적인 삶"과 뗄레야 뗄 수 없는 관련성을 지닌다. 보이지 않는 하나님, 보이지 않는 죄악, 보이지 않는 구원, 보이지 않는 하늘나라, 보이지 않는 성경의 이야기들... 오직 믿음으로만 확인가능한 "영적인" 실체들이 존재하고 지배하는 세계 속으로 발을 들여놓아야 하기 때문이다. "영성", "영적인 삶"에 대해 수많은 정의와 주장과 방법론이 있겠지만... 가장 근본적이고 기본적이며 간단하고 확실한 것은... 살아가는 순간 순간 하나님을 인식하는 삶이 아닐까 싶..

"삼아주시는" 하나님

일상에서 흔히 사용하는 동시에, 교회에서도 흔히 사용하는 말 중에 "삼다"라는 동사가 있다. 국어사전을 펴서... 아니, 포털사이트에서 제공하는 사전을 통해 정확한 뜻을 찾아보면 다음과 같다. 삼다 [삼ː따] 「…을 …으로」 1. 어떤 대상과 인연을 맺어 자기와 관계있는 사람으로 만들다. (예) 고아를 양자로 삼다. (예) 친구의 딸을 며느리로 삼다. 2. 무엇을 무엇이 되게 하거나 여기다. (예) 위기를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다. (예) 그는 정직을 신조로 삼고 있다. 3. (주로 ‘삼아’ 꼴로 쓰여) 무엇을 무엇으로 가정하다. (예) 그녀는 딸을 친구 삼아 이야기하곤 한다. 대체적으로 '전에는 나와 관련되지 않았던 무엇을 이제는 나와 관련된 무엇으로 받아들인다'는 의미로 이해할 수 있다. 국어사전 1번..

'손흥민 부친' 손웅정, "득점왕 손흥민, 나는 원하지 않았다"

"흥민이는 여전히 월드 클래스(World Class·세계적인 선수)가 아닙니다." 강원도 춘천의 손흥민 체육공원에서 만난 부친 손웅정(60) SON축구아카데미 감독은 단호했다. 손 감독은 지난 2018년 한 인터뷰에서 "흥민이는 절대 월드 클래스가 아니다"라고 말한 적이 있다. 그로부터 3년이 흘러 손흥민이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23골)에 등극했지만, 손 감독의 생각은 바뀌지 않았다. '손흥민이 월드 클래스가 아니라는 생각에 변함없느냐'는 질문에 손 감독은 "저는 지금도 변함 없다"고 답했다. 아버지가 생각하는 '월드 클래스'의 기준은 뭘까. 손 감독은 "전 세계 최고의 축구클럽에서 (주전으로) 생존 가능한 수준이어야 한다. 흥민이가 모든 분야에서 10% 정도 더 성장하..

◇ 삶의 모습 2022.06.23

누리호가 날아올라 향한 그 곳은...

2022년 6월 21일,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두 번째 도전 만에 발사에 성공했다. 이를 보도한 기사들 중의 하나의 제목은 대부분 "누리호"가 "우주로" 발사되었다는 것이었다. 누리호, ‘우주로’ 누리호, 우주로 향하다 누리호 우주로…다음 목표는 ‘달’ 누리호 우주로 날아올랐다 “열려라, 하늘문” 누리호 우주로 날았다…발사 성공, 우주시대 활짝 누리호 우주로 날았다...과기부 “계획대로 비행” 누리호 발사 ‘성공’…세계 7대 우주 강국 열었다 민간 기술 집약된 누리호…우주로 비상 우리 힘으로 만든 누리호, 우주로 가는 길을 열었다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우주로…우주시대 힘찬 도약 기사들의 제목만 보더라도 누리호가 성공적으로 우주로 날아올랐고, 향후에는 달까지 발사체를 보낼 것이며, 누리호는 우리나라 민간..

송해, "남녀노소 모두의 사랑을 받았던 진정한 방송인"

송해 선생님께서 을 시작하실 때의 나이는 환갑이 넘은 61세였으나, 이후 34년의 시간 동안 진행자로서 을 이끌었다. "늦었다고 생각될 때가 가장 빠른 때이다"라는 말이 있지만, 한편으로는 "늦었다고 생각될 때는 실제로 늦은 때이다"라는 말도 있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늦었다고 생각될 때가 그나마 가장 빠른 때이다"라는 정도의 말이 될 것이다. "오늘이 내 인생에 가장 젊은 날이다"라는 말처럼. 진행자로서의 송해 선생님의 삶을 보면서 "늦었다고 생각될 때는 사람의 생각에 불과하다"는 생각이 든다. 하나님의 뜻을 따라 언제 쓰일지, 어디서 쓰일지, 누구를 위해 쓰일지, 무엇을 위해 쓰일지, 어떻게 쓰일지, 그리고 얼마나 오래 쓰일지... 나는 알 수 없지만, 하나님께서는 그분의 뜻을 따라 나를 쓰실 것이다..

◇ 삶의 모습 2022.06.21

이어령 박사, "딸에게 보내는 굿나잇 키스"

(퍼온 글) 이어령 선생님은 젊은 시절 가난했고 너무 바빴다고 합니다. 아빠로서 딸을 사랑할 수 있는 길은 돈을 벌어 바비인형이나 피아노를 사주고 좋은 사립학교에 다닐 수 있게 해주는 것이라고 믿었답니다. 어느 날 어린 딸 민아가 글쓰던 자신의 서재에 문을 두드렸습니다. 아빠에게 굿나잇을 하러 온 것입니다. 아마도 딸은 아빠가 안아주기를, 그리고 새 잠옷을 자랑하고 싶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아빠는 마침 떠오르는 영감을 글에 담아내기에 여력이 없었습니다. 글에 집중하느라 뒤돌아 보지도 않은 채 손만 흔들며 "굿나잇 민아." 라고 했습니다. 예민한 아이였던 딸 민아는 아빠의 뒷모습만 보고 돌아서서 방으로 돌아갔습니다. 시간이 흘러 딸은 결혼도 하고 중년이 되었습니다. 사랑하는 딸은 암에 걸려 결국 아버지..

◇ 삶의 모습 2022.06.21

미셸 위, "은퇴"

전 세계가 깜짝 놀랐다. 2004년 1월 17일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소니 오픈 2라운드에서 만 14세 소녀가 2언더파 68타를 쳤다. 그 또래 남자아이들도 PGA 투어 대회에서 그런 성적을 낼 수는 없었다. 타이거 우즈도 못했다. 골프계에서는 "남녀의 높은 성벽을 깰 선수가 나타났다"고 흥분했다. 주인공인 미셸 위는 "마스터스에서 우승하고 싶다"고 당당히 말했는데, 나이와 성적을 보면 그럴 만도 했다. 인터넷엔 아담 스콧 등 10대 소녀보다 성적이 나빴던 선수들을 비웃는 리스트가 돌기도 했다. 이전까지 "미셸 위가 남자 어른 대회에 나가는 건 무리"라고 했던 뉴욕타임스도 입장을 바꿔야 했다. 미셸 위(33)가 2022년 6월 2일 시작하는 US여자오픈을 끝으로 은퇴한다. 내년 페블비치에서 열리는 ..

◇ 삶의 모습 2022.05.31

성경을 '어리석고 촌스럽고 우스꽝스럽게 문자적으로' 읽은 한국 교회 초대 교인들

요즘 자주 듣게 되는 말이 '유연성'이다. 코로나로 인해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건강관리를 위해 홈트(홈 트레이닝)를 진행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이 때 부상방지를 위해 '신체유연성'이 강조되고 있다. 또한 재택근무가 보편화되면서 정형화된 근무시간과 장소를 탈피하여 개인의 상황에 맞는 근무시간과 장소를 선택할 수 있는 '유연근무제도'가 보급되고 정착되고 있다. 그리고 이와 같이 급변하는 상황, 때로는 예측하지 못한 상황 하에서 당황하지 않고 적절하게 대응하여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창의적 방법론으로서 '유연한 사고'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생각해보면... 코로나와 유연성은 얼핏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것 같은데... 코로나로 인해 유연성이 더욱 강조되는 상황이 흥미롭다. 유연성은 이처럼 빠르게 ..

◇ 삶의 모습 2022.04.04

이어령 박사, "임종"

이어령 박사님께서 돌아가셨다는 기사를 접하게 되었습니다.지성에서 영성으로 나아가셨던 석학의 마지막은 어떠했을까요?신문기사를 참고했습니다.한국예술종합학교의 영상원 교수이자 영화감독인 큰아들 이승무씨가 전한 이어령 박사님의 마지막 한 시간입니다.  2022년 2월 26일 오전 11시경, 최근 할아버지의 기력이 부쩍 약해졌음을 알고 있던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두 손녀는 이날 우연히 만나 할아버지에게 영상전화를 걸었다. 그 시간 이어령 박사님은 간단한 의사표현만이 가능한 상태였지만 화면에 나온 두 손주의 얼굴을 보고는 야윈 얼굴에 참으로 행복한 미소를 지으며 힘없는 한 손을 낮게 들어올려 인사를 했다. 이후 가족들과 가까운 목사님의 인도로 예배를 드렸다.30분이 지난 후부터 박사님의 숨은 더 희박해졌고 아들은 죽..

◇ 삶의 모습 2022.03.07

사도행전 ■ 전체 ■ 장, 절 구분없음

데오빌로여 내가 먼저 쓴 글에는 무릇 예수의 행하시며 가르치시기를 시작하심부터 그의 택하신 사도들에게 성령으로 명하시고 승천하신 날까지의 일을 기록하였노라 해받으신 후에 또한 저희에게 확실한 많은 증거로 친히 사심을 나타내사 사십 일 동안 저희에게 보이시며 하나님 나라의 일을 말씀하시니라 사도와 같이 모이사 저희에게 분부하여 가라사대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내게 들은 바 아버지의 약속하신 것을 기다리라 요한은 물로 세례를 베풀었으나 너희는 몇 날이 못되어 성령으로 세례를 받으리라 하셨느니라 저희가 모였을 때에 예수께 묻자와 가로되 주께서 이스라엘 나라를 회복하심이 이 때니이까 하니 가라사대 때와 기한은 아버지께서 자기의 권한에 두셨으니 너희의 알 바 아니요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

205. 사도행전 2022.01.25

성령의 일하심 (2)

구약성서는 히브리어로 기록되어 있고, 신약성서는 헬라어(그리스어)로 기록되어 있다. 헬라어라는 언어가 사용되었다는 사실을 통해 성령의 일하심을 볼 수 있다. 신약성서 헬라어 자체를 좀 더 가까이 검토하기로 하자. 과거 어떤 때의 학자들은, 신약성서의 원어가 하나님께서 성서 기자들에게 특별히 주신 특수한 헬라어로서 소위 성령의 언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그 생각이 잘못된 것임을 알게 되었을 때, 두 가지 다른 의견이 대두하였다. 하나는 히브리파로서 칠십인역이나 신약성서가 히브리어나 아람어의 표현 방식을 주로 받은 성서 헬라어로 기록되었다고 보았으며, 또 하나는 순수파로서, 그것들이 고전 아티카 방언에 가까운 헬라어로 기록되었다고 말한다. 그러나 1825년 비너의 발표를 비롯하여 신약성서 학계는 이 문제에 ..

조정민 목사, "이제 Bad News 그만 전하고 Good News 전하겠습니다!"

(사도행전 5:42) 42 그들이 날마다 성전에 있든지 집에 있든지 예수는 그리스도라고 가르치기와 전도하기를 그치지 아니하니라 지금까지 우리는 '교회라고 부르는 건물' 혹은 '교회로서 사용되는 건물', 즉 '교회 건물'을 교회라고 생각하며 살아왔고, '교회 건물'에 모여야만 예배드릴 수 있으며, '교회 건물'을 확장시키는 것이 우리의 사명이고, '교회 건물'을 위해 수고하는 애쓰는 것이 교회를 사랑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며 살아왔지만... 사도들과 초대교회 성도들이 성전에 있는 날이든 집에 있는 날이든 가리지 않고, 예수는 그리스도라고 가르치기와 전도하기를 그치지 않았던 것처럼 오늘날 우리도 '교회 건물'에 있든지 집에 있든지 혹은 다른 어디에 있든지 예수 그리스도를 가르치고 전하며 예배하는 교회의 사명을 ..

◇ 삶의 모습 2021.12.19

에클레시아여 영원히

요즘 인기리에 방송되고 있는 "국민가수"라는 프로그램이 있다. 많은 참가자들이 부른 많은 노래들 중에서 김동현이라는 참가자가 부른 부활의 '비밀'이라는 곡이 귀에 쏙 들어왔다. 비밀이라는 곡은 부활의 리더 김태원씨가 인기있는 아이돌에게 부르게 하자는 주변의 의견에도 불구하고 그룹을 박차고 나간 박완규씨를 다시 품어주면서 부르도록 했던 곡이라는 배경을 지니고 있다고 하는데, 숯불 닭갈비집에서 숯불을 나르는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가수의 꿈을 키웠다는 김동현씨의 사연과 더불어... 곡 앞 부분의 "비밀처럼 계절이 흘러 / 상처들이 아물어 가면 / 설레이던 너는 / 설레이던 너는 / 한 편의 시가 되고..." 라는 대목의 가사와 조화를 이루는 맑고 고운 목소리가 너무나 인상적이었다. 때때로 잘 아는 노래임에도 불..

성령의 일하심 (1)

일곱 집사 중 한 명인 스데반이 돌에 맞아 처형된 후 예루살렘의 교회는 큰 핍박을 겪게 되었다. 예루살렘 교회의 성도들은 뿔뿔이 흩어졌는데, 일곱 집사 중의 또다른 한 명인 빌립은 사마리아로 가서 예수님을 전하게 되었다. 성공적으로 복음을 전하던 중 사도행전 8:26-39에 기록된 다음과 같은 일이 일어났다. 주의 사자가 빌립에게 말하여 이르되 "일어나서 남쪽으로 향하여 예루살렘에서 가사로 내려가는 길까지 가라" 하니 그 길은 광야라. 일어나 가서 보니 에디오피아 사람 곧 에디오피아 여왕 간다게의 모든 국고를 맡은 관리인 내시가 예배하러 예루살렘에 왔다가 돌아가는데 수레를 타고 선지자 이사야의 글을 읽더라. 성령이 빌립더러 이르시되 "이 수레로 가까이 나아가라" 하시거늘 빌립이 달려가서 선지자 이사야의 ..

로렌스 형제, 『하나님의 임재 연습』

(데살로니가전서 5:16-18)16 항상 기뻐하라17 쉬지 말고 기도하라18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항상 기뻐하고, 쉬지 말고 기도하고, 범사에 감사하는 것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나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다.조금 더 명확하게 말하자면,항상 하나님을 기뻐하고, 쉬지 말고 하나님께 기도하고, 범사에 하나님께 감사하는 것이다.이 일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만 가능하다.예수님만이 나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을 따라 하나님을 향한 나의 기쁨과 기도와 감사를 올려드릴 수 있는 유일한 길이 되시기 때문이다.『하나님의 임재 연습』이라는 책은 항상 하나님을 기뻐하고, 쉬지 말고 하나님께 기도하고, 범사에 하나님께 감사하는 삶을 살았던 로렌스 형제의 이야기이다.항상 기뻐하..

◇ 삶의 모습 2021.11.04

1907년 평양대부흥운동: 회개

1. 평양대부흥의 기원 20세기에 들어 한국교회에는 3번의 놀라운 부흥운동이 있었다. 1903년 원산부흥운동, 1907년 평양대부흥운동, 1909년의 백만인구령운동이다. 세 번의 부흥운동의 파장 중에서 평양대부흥운동은 가장 강력한 성령의 역사였다. 1903년 원산부흥운동은 평양대부흥운동이 있기 전 그 시발점이 되었다. 1903년 8월 24일부터 30일까지 원산지역 주재 선교사들이 모여 가진 기도회 동안에 발흥한 원산부흥운동은 평양대부흥운동의 영적각성의 모체였다. 초기 부흥운동의 모든 자료들은 평양대부흥운동을 거슬러 올라가면 원산부흥운동으로 귀결된다는 일치된 견해를 피력하였다. 원산부흥운동이 발흥했던 기도회는 두 명의 무명 여선교사들에 의해 시작되었다. 중국의화단 사건으로 원산으로 피신해 온 여선교사 화이..

성경을 보는 관점과 이해의 방법: 고난과 영광

크고 높은 산들이 줄지어 서있을 때 이 산들이 함께 어울려 빚어내는 광경을 보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아마도 줄지어 늘어선 산들 중에 비교적 높은 한 곳을 올라 사방을 둘러보면 될 것이다. 첩첩으로 이어진 산들 너머 눈길이 채 닿지 않는 곳에 대해서는 약간의 상상력이 필요할 수도 있고, 비교적 높은 곳에 올랐다 하더라도 줄을 선 크고 높은 산들이 어디쯤부터 시작되어 어디쯤에서 끝나는지 정확히 알 수는 없겠지만, 그렇더라도 이는 풍경을 넘어선 절경을 육안으로 감상할 수 있는 적절한 방법이 될 것이다. 이 방법은 크고 높은 산들이 줄지어 늘어선 산맥과도 같은 성경에 대해서도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일 것이다. 언제 창조가 시작되었고, 언제 새 예루살렘 성에서 살게 될런지 정확히 알 수는 없겠지만, 물론 창조 이전..

케이티 데이비스, 『엄마라고 불러도 돼요?』

인터넷 서점에서 보게 된 책소개입니다.젊은 아가씨의 삶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선택하는 것,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삶을 생각해 봅니다.  책 소개 『엄마라고 불러도 돼요?』는 다복한 생활을 뒤로 한 채 우간다로 떠나 열네 명의 아이들을 입양하여 키운 ‘케이티 데이비스’의 이야기를 그려낸 책이다.케이티 데이비스는 미국 테네시 주 내슈빌에서 태어나 다복한 가정에서 사랑을 듬뿍 받으며 자란 스물세 살의 미국인 아가씨다. 케이티 데이비스는 열여섯 살 때에 아프리카의 우간다에서 봉사활동을 한 이후 안락함을 보장하는 미래를 내려놓고, 2007년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하나님의 뜻에 따라 우간다로 향했다. 케이티 데이비스는 질병과 가난, 전쟁의 위협이 도사리는 우간다에서 처녀의 몸으로 지금까지 열네 명의 꼬마 숙녀들을..

◇ 삶의 모습 2021.06.17

오은영 박사, "재수 실패한 아들에게"

정신의학과 전문의 오은영 박사는 아동 전문가로서 에 출연하면서 알려진 분입니다. 그저 전문가로서 지식을 활용한 의견만 알려주는 걸 넘어서 진심 어린 조언을 통해 아이와 부모가 변화하고, 더 나은 관계를 만들어 가도록 도와주는 모습에서 많은 사람들이 감동하고 있습니다.  아들의 재수시절 일화 "저라고 아이 키울 때 왜 고민이 없었겠어요? 하지만 단 한가지, 이것만은 지키려고 노력했어요. 소리 지르지 않고, 화 내지 않고, 때리지 않고 키웠어요.​ 제가 이렇게 말하면 ‘그게 가능해요?’ 라고들 해요. 저도 정말 힘들고 때론 고통스러웠죠. 하지만, 소리 지르고 화 내고 때리는 게 아이한테 얼마나 해로운지 아니까, 또 밖에서는 늘 그러면 안 된다고 강조하면서 정작 내가 집에서 그러면 안되니까 굉장히 노력한 거죠..

◇ 삶의 모습 2021.06.16

책 『1년 후 내가 이 세상에 없다면』

'삶의 모습'이라는 카테고리는 많은 분들의 다양한 삶의 모습을 통해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삶을 어떻게 하면 보다 밀도있게, 가치있게, 충성되게 살 것인지를 생각해보고 또 그와 같이 살겠다는 다짐을 다시 한번 떠올려보자는 취지에서 비롯된 것이다.그런데, 더 나은 삶, 더 잘 사는 삶에 관해 얘기하려다보니 필연적으로 죽음에 관한 얘기를 꺼내지 않을 수가 없다. 내게 주어진 삶의 시간은 영원하지 않다는 것을 깨닫는 것이 밀도있고 가치있고 충성된 삶의 시작점이자 지름길이기 때문이다. 앙드레 말로가 "내가 죽음을 생각하는 것은 죽기 위해서가 아니다. 살기 위해서다."라고 말한 것도 이와 같은 의미가 아니었을까 싶다.'1년 후 내가 이 세상에 없다면'이라는 책은 정신종양학(암 환자의 치료와 관리에 대한 심리학적 측..

◇ 삶의 모습 2021.05.29